[토론] 피규어 따위를 왜 모으니? 에 대한 반박

[마닐캣ⓛㅅⓛ]

피규어를 사는 사람들이면 누구나가 다 한번쯤은 격엇을 일입니다

주변에서 "피규어를 왜 사니? 무슨 도움이 된다고 그런걸 사니?"

라는 말을 말이죠

그치만 이거 하나는 알아두셔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이 맞는 말인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가치성과 중요성이 없는 것이지

나 자신에게 있어서 그 사람과 똑같은 판단이 되야 한다고 그 사람에게 있어서 같은 위치에서 자기를 맞춰 나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 사람에게 나를 맞춰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리니까요

그 사람에게는 이런 수집 자체가 인생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는다

필요없는 물건이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그 사람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 왔기때문에 가치성과 필요성이 없다니 생각하고 느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그 사람에게 이런 걸 쥐어 줘 봤자 평생 그사람에게는 단 한톨의 도움도 되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현실입니다

하지만 피규어를 수집하는 사람들의 생각에서는 다릅니다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들은 가치성이 있다고 머릿속으로 판단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있으니까 모으는 것이구요 그저 사람마다 자신이 집중하고있는 요점이 다른 것 뿐입니다 

그냥 길 가다 보이는 돌맹이 하나라도 보통 사람들은 그걸 돌맹이로 보고 판단하고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은 저희와 같은 시선으로 보지 않겟지요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돌맹이를 줘 봤자 그건 우리에게 있어서 그저 돌맹이로 그치지 그 이상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돌맹이를 수집하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 돌맹이 자체가 삶의 원동력이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는것입니다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길을 가다 마주치는 어린이들은 그냥 귀엽고 이쁜 어린이에 불과합니다

그 어린이를 갖겠다거나 내걸로 만들겟다 이런 생각은 보통 하지 않죠

하지만 결혼 후 애를 낳아서 진정 자신의 아이가 생기게 되면 어떨까요 ?

보살피고 키우고 헌신하고 돈을 투자하고 모든 중점을 그 아이에게 두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은 죽어도 그 아이만은 살리겟다 이 아이가 나를 싫어하더라도 내 전부를 줘서라도 단 한톨만큼이라도 그 아이에게 기쁨이 된다면

난 그걸로 만족할 것이다

그렇게 줘버리면 자신은 거지가 되고 노파가 되고 아무것도 안됩니다 

하지만 일은 합니다 노력을 합니다 삶을 살아갑니다

왜일까요? 왜 자신의 삶과 아이의 삶 두가지 삶을 짊어지고 사는 것일까요?

아이에게 사랑을 줍니다 - 

아이는 사랑을 모릅니다 - 

그 아이를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는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 

그 아이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일을 합니다

결론은 이거에요

자신이 사랑하니까 그 아이에게 투자 할 수 있는것이고

남에게 그 아이에게 투자 하라고 해 봤자

그냥 그건 그 사람이 돈을 날리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겁니다

결론은 생각에 따라서 다르다는거지요

앞에 황금이 있는데 눈을 감고 있으면 황금인줄 알까요?

눈을뜨고 보는 사람만이 그 황금의 가치를 알 수 있는겁니다

눈을 감고있는 사람에게 백번 천번 황금이라고 해 봤자 그건 그저 딱딱한 돌덩이 이상은 되지 못한다는 소리지요

자신에게 배움이 되는것만이 취미가 아닙니다 살아가는 원동력도 취미가 될 수 있는겁니다

[카리스 노틸러스]

전 그냥 쿨~~하게 무시해버립니다.. 몇번 그런소리 들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너나 잘하세요"하고 끝~~~ -_-;;

[배고픈미키]

님 앞가림이나 잘하쇼 하면 끝

[안물호]

걍 자기들이 안하니까 필요없는 거라 생각해서 그렇죠 그러고는 유흥비로 탕진 하는건
대단한줄 암

[＊호킹＊]

자기만족 + 보태준 거 없으면 참견 ㄴㄴ 이렇게 하고 맙니다. 직접 겪어보고 느껴보지 않으면 공감하지 못하는 게 사람이잖아요 ㅎㅎ

[수리부엉이5]

그런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제리아스]

아니 뭐 굳이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당위성을 주장할 필요까진 없잖습니까

그냥 보통하곤 좀 거리가 있는 취미니까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요.

[리어레어]

나 자신이 타인의 한마디에 변하게 된다면 그게 정말 자신일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자아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거의 평생을 함께 해온 취미이니..(피규어에만 국한된것이 아닌 소위 말하는 덕질)

누군가의 한마디에 무너질정도로 제 세월은 가볍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단점이나 잘못된 점을 지적은 기꺼이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다만 취미를 실용성과 의미를 두고 비난한다면 본말전도이니... 무시하고 제갈길 갑니다.

[슈레이드]

그냥 취존의 영역이고

주변인한테 자랑할만한 취미가 아님을 인지하면 트러블 생길일도 없어요.

[소중한 단백질]

헤헤 그래도 전 평소에 잘해서 그런지 다들 뭐라 하진 않네요 ㅎㅎ;
생각이 앵간하게 꼬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평소에 잘해주면 쓴소리 안하더군요 ㅇㅂㅇ

[mpcfly]

제경우는 좀 그런데.. 같은 수집가끼리도 수집물이 다르면 좀 재미없더군요..;; 프라와 피규어 초합금 등등 서로 영역이 나뉘어서 각자의 신품을 봐도 무덤덤한...ㅡㅡ;;

[소드아트 오프라인]

취존해주세요...취향입니다!!

삶의 원동력과 즐거움중에 하나라고 봐요 피규어는 ㅎㅎ

[카리스 노틸러스]

제가 한때 친구한테 그런소리 들었습니다.
"넌 그나이먹고 아직도 장난감 모으냐?"
그래서 한마디 해줬습니다.
"넌 그나이 먹고 아직도 장가 못갔냐~"

사회생활 잘 하고, 자기 앞가림 잘 하면 그걸로 땡 아닌가요.

[팝픈뮤직]

귀찮게 길게 말할것도 없습니다 너나 잘 하세요... 하면 끝. ㅋㅋ

[odeng1]

그 돈으로 차라리 술, 담배를 하란 소릴 듣고 진심으로 화냈습니다.

[v2killer]

그림그리다보니 반은 자료로 모을려고 산겁니다... 미쿠 모으기 전까진요...ㅋㅋㅋ

[집념의알바생 그랜드혀느님]

그림 보고 싶습니다!

[집념의알바생 그랜드혀느님]

[너는 어차피 뒈질텐데 왜 사니?]

[쿠크다스 멘탈]

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두환]

사실 피규어 모으는 분들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듯해요ㅋㅋ
전 피그마만 모으는데 좀 여러가지 동작으로 만들어놓고 전시해놓으면 꽤 웃겨서 모으는거라 ㅋㅋㅋㅋ

[까까먹구시포]

제가 친구한테 그런 잔소리하다가 제가 친구한테 중독되서 친구보다 피규어를 더 많이 보유하게 됐네요...친구야 고맙다 ㅋ

[혼자가지마]

걍 물으면 전 '이뻐서' 이게 끝..ㅋㅋ 반지도 여자반지끼고 다녀요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