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전에 발매한 DEAGOSTINI사의 1/8 Scale LaFerrari 입니다.
1권부터 100권을 모아야 완성할 수 있으며,
크기대비 퀄리티는 높지는 않은게 아쉬운 키트 입니다.
완성시 무게가 약 6~7킬로에 다이케스트 재질의 보디, 그리고 빅스 케일이다 보니 부품마다 유격이 커서 잘 맞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사실 퍼팅라인 및 접합 선부분 등 마음 같아서는 다 수정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완성하는 데만 몇 년 걸릴 것 같은 작업량 같더라고요.
이 키트의 가장 문제점인 좌, 우 도어의 내구성 문제(조립 후 실수로 손으로 문을 열어버리면 가동 불가능 오로지 리모컨으로만 열고 닫아야 합니다)
그리고 조립성이 최악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중고로 저렴하게 올라오는 이유도 문을 열고 닫는 기어 박스가 망가지거나 수리 불가로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큰 스케일에 비해서 생각보다 디테일이 뛰어난 것 같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친형이랑 같이 제작했는데, 이후에 문이 말썽을 일으켜서,다시 분해해서 수리하고 조립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이 키트의 대단한 점은 페라리 라이센스를 받고 제작했다는 것 입니다.
원래 한권씩 발매할때마다 부품이 저렇게 한봉지씩 들어있는데, 박스에 모아서 보니까 상당한 부피입니다.
이 키트는 조립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탈재질의 기어인 문과, 차체에 달린 플라스틱 기어가 회전하면서 문이 좌 우로 개폐됩니다.
기어방식에 기계식 모듈로 제어되는데 (소형 마이크로스위치로 모터 회전을 제어), 이게 고장이 나면
메탈재질의 기어가 차체에 플라스틱 기어를 갈아버리기때문에
더이상 개폐를 할 수 없게 되버리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제작 중 실수로 기어를 파손시켜서 다시 분해를 해주었습니다.(거의 50권 이상 과거로!)
어떻게 수리해야할지.. 맨붕이 왔지만 다시 침착하게 분해해줍니다.
전선 두가닥이 달린 마이크로스위치도 망가져서 전부 분해해서 다시 살릴 수 있었습니다.
마모된 부분은 재생시켜서 원상복구 시켰습니다.
설명서에는 작업할때 도어를 꼭 마스킹테이프로 고정하고 작업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작업중에 실수로 문을 열어버리면 이렇게 차체에 달려있는 플라스틱 나사산이 도어에 달려있는 메탈기어에 의해 갈려버립니다.
기어가 갈려버리면 문을 오픈한 상태로 고정할 수 없게 됩니다..
기어 톱니를 하나하나 살려주었습니다.
기적적으로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시 조립시작합니다.
조립하면서 눈에 띄는 부분들... 업체 의 도색미스나 아쉬운 부분은 터치업 해주었습니다.
배선도 다시 정리해줍니다.
고지가 보입니다....
포장당시 무게로 인하여 생긴 문제인지.. 와이퍼가 부러져있었습니다
0.8mm 황동선으로 보강해준 뒤 붙여주었습니다
복구가 끝난 뒤 검정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업체의 도색미스로 인한 부분들은 부분도색을 해줍니다
조수석 하부 부분은 업체 도색미스로 사포로 평탄화해준 뒤 다시 도색해줍니다
재도장 완료
브레이크 디스크에 구멍들은 입체감을 살려주기 위해 먹선을 넣어줍니다.
배기구도 도색
실차는 뒷부분이 검정색으로 보이는데, 붉은색 차체색이 보여서 마스킹후에 검정색으로 칠해줍니다.
테일램프와 연결된 전선이 리어 그릴사이로 훤하게 보이길래 감춰서 더욱 리얼하게 해주었습니다
엔진룸도 배선등 정리해줍니다.
전체적인 리터칭 및 부분도색이 끝났습니다
기존의 바디
상태가 좋지 않아서 광택작업을 해줍니다.
사포와 컴파운드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도장상태는 이렇습니다.
으음...
클리어코팅이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다이케스트 바디에 붉은색을 칠한 뒤 끝낸 것 이더라구요.
사포작업할때 사포에 계속 붉은색이 묻어나오길래 높은 퀄리티의 광택작업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클리어층이 없으면 어느정도 연마했는지 가늠이 어려움)
기본적인 면만 잡아주기로 했습니다.
고운 사포로 문질러보면 표면이 울퉁붕퉁하거나 면이 좋지 않습니다.
사포로 평탄화 시켜서 빛의 반사율를 높여주는 작업입니다.
점점 더 높은 사포로 연마하면 광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인 사포 연마작업이 끝나면 컴파운드로 광택을 내줍니다
면이 너무 넓어서 싱글타입 광택기로 (모형용으로도 오비탈타입이 있으면 좋을탠데요)
연마해줍니다.
큰 면은 전부 광택기로 작업해줍니다
컴파운딩이 끝난 뒤 카나우바 왁스작업
틈새에 끼어있는 컴파운드나 왁스성분을 건조한 뒤 제거해줍니다.
완전 건조되면 이 또한 제거하기 번거로워서 건조하면서 계속 제거해야합니다
완성입니다.
이번의 제작의도는 100% 도색이 아닌 기존의 키트를 조금 더 디테일 업 해서 완성하자 라는 취지로 제작하였기에
그 취지에 맞게 잘 완성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클리어코팅이 제대로 되어있었으면 더 아름다운 표면광택작업을 할 수 있었을탠데
고른 평활도의 면을 잡지 못해서 조금씩 울퉁불퉁한 면이 있는게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분도색 및 리터칭으로 마무리하니 디테일이 더욱 살아난 것 같습니다
지붕도 잔상처가 많아서 광택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설명서에도 명시가 되어있지만
이 키트는 가동이 되는 모델이라서, 전체적으로 유격이 존재합니다.
오픈을 염두해두고 제작한 것 이라서 아무래도 도어나 엔진룸 부분의 유격이 있는게 아쉽더라구요.
아무래도 풀 오픈상태로 전시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리어윙도 작동됩니다.
엔진부분은 설명서가 부실해서 배선등 제대로나와있지 않더라구요.
실차 사진 참고해서 대충 마무리 해서 퀄리티가 높지는 않습니다.
구석구석 박혀있는 컴파운드를 제거하느라 손이 많이 갔습니다.
페라리 앰블럼들도 클리어코팅을 해주어서 광택을 살렸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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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매번 험난한 여정을... 이 키트의 고질적인 문제를 알기에 바디에 맺혀있는 빛 반사가 더 선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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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R_Aw7Dh400 문 열리는게 궁금했는데 꽤나 부드럽게 움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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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에 쿤타치 만든다고 개고생한 뒤로는 데아고스티니 학을 땠습니다. 설명서 오류는 많은데, 수정사항 웹에만 게시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도 드로리안이랑 키트는 욕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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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사진에 실차사진을 가져다 놓으면 어떻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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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크기에 비해서 디테일이 다소 부족한게 아쉬운 키트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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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매번 험난한 여정을... 이 키트의 고질적인 문제를 알기에 바디에 맺혀있는 빛 반사가 더 선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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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p님께서도 만들어보셨군요! 너무 까다롭고 힘들었습니다. 광택은 도막이 벗겨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가볍게 작업해봤습니다! | 21.08.05 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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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90식 출시했을때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것도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더라구요.이 시리즈가 권당 환율로 약3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 21.08.05 1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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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사진에 실차사진을 가져다 놓으면 어떻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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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크기에 비해서 디테일이 다소 부족한게 아쉬운 키트 같습니다 ㅠㅠ | 21.08.05 1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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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R_Aw7Dh400 문 열리는게 궁금했는데 꽤나 부드럽게 움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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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스르륵 열고 닫히는데, 이 스케일에서 가동되는 도어의 키트 찾는게 거의 없지요 ! | 21.08.05 19: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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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반조립제품의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내구성 및 가동성 두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무리였나봅니다. | 21.08.07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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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트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금형비가 얼마나 들어갔을까요.. | 21.08.15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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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설계결함이라고 해야할지 아쉬운 부분들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반 완성품에 하이디테일 지향이 아닌 반 조립식 모형보다 오차범위가 큰 것같기도 하구요.. 큰 덩치에 비하여, 아쉬운 디테일들이 이 키트의 단점 같네요 ;; | 21.08.16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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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커서 작업하기 힘들었습니다.. | 21.08.17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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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때 서로 도와주지요^^ | 21.08.17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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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에 쿤타치 만든다고 개고생한 뒤로는 데아고스티니 학을 땠습니다. 설명서 오류는 많은데, 수정사항 웹에만 게시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도 드로리안이랑 키트는 욕심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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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타치 가지고 계시는군요. 아무래도 제대로 만들려면 손이 많이가서 너무 머리가 아픈 것 같습니다. 케이스까지 너무 멋집니다^^ | 21.08.17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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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야외에서 찍었다면 말씀대로 뭔가 더 리얼할 것 같았는데, 야외에서 촬영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ㅠㅠ | 21.08.17 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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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이게 매주 나오는데 약 2년을 모아야하는 것 이더라구요. 저같은경우 모형 만드는게 취미인 사람이라서, 디테일업을 해서 만들지 가볍게 조립해서 만들지 선택을 해야했기에 상당히 고민했습니다만 디테일업해서 만들었다면 지금보다 배로 작업기간이 늘어났을 것 같습니다 | 21.08.17 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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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손 볼곳이 많지만 타협해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 21.08.17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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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팔뚝만한데, 그래도 광택만들어주니까 볼만하더라구요^ ^ | 21.08.17 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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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하면서 가볍게 리터칭 +광택작업만 한 것이라서 아쉽습니다. 사실 카본도 입혀주고, 디테일업을 더 할 수 있었는데 그럴 시간이안되서 가볍게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 21.08.17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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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험난한 길 이였습니다. | 21.08.17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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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라고 하시면 디즈니 기차 말씀이신가요? | 21.08.17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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