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건프라를 처음 시작했을때 처음 샀던 킷이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몇달전에 새걸 하나 구했다가 올 여름이 너무 더워서 발골만 해서 던져두고 있다가
이번 연휴때 다시 시작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따로 조색은 하지 않았고 전에 MGEX 도색했을때 도료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드라군에도 금색으로 포인트를 넣어주고 싶었는데 마스킹이 너무 힘든 부분들 이기도 했었고,
워싱을 할려니 금색 에나멜 도료들이 멀쩡한게 없는거 같아서 고민만 하다 말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만들면서 느낀건데 드라군의 연동기믹은 MG나 PG나 전부 설계 미스라는 생각이 다시 하게 됐습니다.
이 연동기믹을 제대로 쓰기에는 부품의 강도가 너무 약합니다. 이것도 그냥 고민하다 내부에 파츠들을 연결시키는
부품을 아예 빼버리고 조립을 했는데 차라리 이게 더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데칼도 너무 조잡하지 않게 붙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젠 출시한지 20년이 다되가는 킷인데 발목에 볼관절을 제외하면 그래도 관절도 짱짱하고.
MGEX의 디테일함도 좋지만 이런 단순한 느낌도 애니에서 나온 느낌과 비슷한거 같아서 좋네요.
2년전에 만들었던 킷과 놓고 비교해 보면서 그래도 조금은 늘었구나 싶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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