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오랜만에 하나 만들었는데 중국제

[알트아이젠]

10년만에 만들어봤는데

우연히 중국제를 좀 봤었습니다

박스가 엄청 커서 생각 보다 놀랐고

미친듯한 런너수에 놀라고

다 만들고 이게 중국제? 

라는거에 더 놀랍고

심지어 150p에 달하는 설정집이 있다는거에도 놀랍고

품질은 굉장히 좋네요

근데 너무 과한 디자인이랄까

스텐드가 기본으로 들어있는것도 좋았구요

단점이라면 부품들이 미친듯이 뻑뻑하고 빡빡해서

손가락에 쥐날것같네요

중국제가 이정도인게 솔직히 놀랍네요

[릴리야]

프라모델도 그렇고 요즘은 제조업 전반이 그러더라구요
음향기기, 컴퓨터 주변기기 등 중저가 라인을 중국 브랜드가 꽉 잡고 있는데 인기있는 브랜드면 국내정발도 해주니까 as도 수월하고 진짜 세상 많이 변했죠
한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가격 이점도 다른 나라들보다 꽤 큰 편이고

[포스21]

그러고 보니 오프 매장에서도 중국제가 자주 보이더군요.

[훈타쿠]

네메시스 좋은 킷이죠.
지금 1년 묵혀두다가 꺼낸 천막 만들고 있는데 이건 네메시스보다 훨씬 좋네요.(명품 킷이라는 소문이 사실이었음. 아니 그 이상)
천막은 뻑뻑한건 하나도 없고, 150페이지가 조립 메뉴얼인데 조심해야하는 부분은 모두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각 부분마다 필요한 런너를 보여주는건 다 하지만, 그 런너에서 어느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까지 표시해 주는 등...
진짜 최고입니다.

오버디테일을 추구하는 제 입장에서는 요즘은 중프라가 더 취향인데 제품도 엄청 많이 나와서 좋네요.(가격도 미친듯이 싸서 좋음)

[훈타쿠]

대신 중프라의 문제는... 공간파괴자... 베이스도 이뻐서 좋은데 점점 커져 ㅠㅠ

[花香蝶自來]

진짜 천막 매뉴얼 감동이죠

[花香蝶自來]

중프라 베이스는 소요자에서 정점찍은듯한 느낌...

[훈타쿠]

나폴레옹이랑 유성이 초월할 예정입니다.

[라이넥]

중화인들의 취향에 맞게 크고 화려하게 만들어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