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름을 지어줘보곤 싶은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으니 원본 베이스가 된 로얄 나이트라 부르겠습니다.
30mm 로얄 나이트+30ms 나이트메어 코스튬을 조합했습니다.
둘 다 흰색과 노란색 계열 조합이라 별도 도색이 없더라도 잘 맞을거 같았는데 조합해보니 역시나 제것처럼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론 원본 그대로인 상태로 조합하는걸 선호해서 허리 뒤에 3mm 구멍을 뚫어준 것을 제외하곤 별도 가공을 하진 않았습니다. 헤드 기어는 프라판으로 장착용 부품을 만들었습니다.
부분적으로 골드 마터로 도색을 해줬는데 검과 허벅지 쪽을 제외하면 딱히 드러나진 않네요.
그나저나 머리카락이 한쪽 눈을 완전히 가려서 포징에 따라 시선처리가 좀 심심한 감이 좀 있네요.
파츠는 가능한 정크가 남지 않게 30mm 로얄 나이트의 상체와 머리를 제외하고 모든 파츠를 사용합니다.
특히 하반신은 적당히 조합해서 스러스터로 만들어줬습니다. 뒤에 있다보니 딱히 잘 보이진 않는군요.
30mf와 30ms를 조합해서 기사처럼 만드는 작례는 많습니다만 유독 30mm 나이트와 조합하는 작례는 찾아보기 어려워웠습니다. 덕분에 부품 수 대비 이것저것 시험해본다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린듯 합니다.
하이힐 같은 것도 만들어다 나중에 장착해줄까 싶네요.
어깨 아머가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딱히 대안도 없고 안쓰긴 허전해서 이걸 활용하는데 시간이 대부분 투자됐습니다. 아무래도 머리카락과 간섭이 심해서 보긴 좀 그래도 자유로운 가동을 주는걸로 타협을 봤습니다.
충동적으로 생각나서 질러본 조합인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오랜만에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믹싱 빌드는 단순 조립으론 얻을 수 없는 경험을 주지만 동시에 사람 손을 심하게 타다보니 생각대로 풀리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번엔 생각한 만큼 잘 나와줘서 만드는 내내 재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