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시리즈에 애착은 딱히 없고 극장판을 안봐서 활약상도 모르는지라
살 생각은 딱히 없었지만 막상 만들어보니 꽤 멋있는것 같습니다
이름과 외형은 대놓고 '기사'의 이미지면서 무장이나 기믹이 근접위주에 변칙적인것이
기사보다는 로그? 어세신?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특유의 빔망토에 전부 가려지는군요
부스터의 스티커는 붙이기는 번거로운데 도색하려니 검은색 부품이고
그냥 두자니 되게 심심해지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hg 무장손은 무장을 약간 비스듬히 쥐도록 대각선으로 홈이 나있는데
주 무장이 자마다르형태를 하고있어 날이 아래를 향하거나 손목을 위로 꺾어야 하는게 별로여서
손 안쪽을 일직선으로 다시 파버렸습니다
덕분에 어깨부터 날 끝까지 일직선이 되었죠
왼쪽 어깨는 장식 일부를 잘라내고 방패를 붙였습니다
방패가 없어진 양 팔의 홈은 조인트 커버 부품으로 가려주고
팔뚝의 아래에는 단검을 한자루 수납하도록 하였습니다
특유의 망토는 빳빳한 pet필름을 생각했는데 훨씬 부드럽고 잘 휘더군요
백팩의 중앙부스터 아래에 클리어레드의 런너태그를 잘라붙여서
망토를 지지하도록 했습니다
부스터도 망토도 런너태그도 다 새빨게서 촬영용 조명이 아니면 눈에 않띕니다
어깨의 실드는 빔사벨에 맞는 원형파츠를 추가해 빔건 같은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 파츠는 팔꿈치에 단검을 마운트하는 조인트와 같은것으로
30mm의 조인트커버를 거꾸로 해서 접착한것입니다
빔사벨이 나오는 저 부분은 3mm구멍에 끼우는 조인트이며 원래는 가려지는 부분인겁니다
그런데 시바는 발끝에도 무장을 가진 최신프라인것 치고는
골반은 아무런 기믹도 없는 축관절이더군요
추가무장인 나이프는 방패를 어깨에 올리고 보니 아무것도 없는 왼손이 허전하기 그지없어서 30mm의 나이프를 가져온겁니다
편손이 있었다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무장손으로 아무것도 안들고 있으니 진짜 어색하더군요
이 상태로도 빔을 끼울수 있어서 인컴같은 연출도 되네요
극장판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일단 기사는 확실히 아닌것 같아요
빔파츠를 많이 넣어준게 좋았습니다 색깔도 핑크가 아닌 붉은색으로 넣어줬고 말이죠
잡설을 좀 남기자면 극장판을 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시드를 보질 않았어서 인물도 설정도 모르는데
그냥 봐도 좋을까요?
일단 레디플레이어원이나 퍼시픽림2도 나름 재미있게 본 막눈이긴 합니다만..
여기까지 봐주신것에 감사드리며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