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기아 아이기스!
이 겜 재미납니다 츄라이 츄라이
▲ 약 두달 전 일입니다.
앨리스기어 아이기스라는 후미카네 동물원 게임에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마당에,
막강한 특전 코드가 부록으로 붙는 메가미 디바이스 콜라보 킷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자체 탑재된 리세마라로 4성 카에데쟝을 뽑습니다"
"그리고 프라 특전 코드로 4성 기어 풀셋을 뙇! 못 뚫는 곳이 없고 다른캐들 육성도 빨라요. 츄라이 츄라이"
오 나도 해 볼까? 하지 말았어야 했다
▲ 그래서 질렀습니다.
특전 코드도 중요했지만 모처럼 프라모델을 질렀는데 킷을 그대로 처박아 놓는 것도 민망했습니다.
매우 자연스럽게 조립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게임만 했으면 좋았을 것을 말 그대로 사서 고생문을 열은.alicegearaegis
▲ 게다가 멋도 모르고 두 개나 질렀습니다.
두 개째는 일단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예비였고, 처음 것이 잘 되면 하나 더 만들자는 계산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무식해서 용감했던 것입니다
▲ 상자 열어보고 부품수에 일단 쫄아듭니다. 어... 러너? 가 이거 몇 장이나 있는게야
▲ 이형제인가 뭔가 때문에 목욕을 꼭 시켜야 한다는 것도 최근에야 안 사실입니다.
▲ 게이트 자국? 접합선... 처리?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그냥 이거 사서 한번에 깔끔하게 자르는 게 초보한테는 오히려 낫다길래 멋모르고 질러 봅니다.
쉽게 부러진다는 말에 쫄아서 처음 한시간 동안은 말 그대로 손을 덜덜 떨며 다루었습니다.
▲ 필요한 공구 및 자재들을 하나도 안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냥 처음부터 다 삽니다.
알뜰살뜰하게 가격 비교해서 산다고 하지만 워낙 가짓수가 많으니 돈이 지갑에서 줄줄 흘러나갑니다.
고수분들께서 보여주신 멋진 작례에 어느정도는 근접한 결과물을 꿈꾸며 허리띠를 졸라맵니다.
▲ 프라모델이라고는 옛날 옛적 은비까비가 담배먹던 시절에 해적판 건프라 몇 개 만들어본 것이 전부...
였다가 정말 최근 들어서야 스카이튜브의 수상쩍은 프라모델들을 만지기 시작한 실질적 초보에게 있어서
고토부키야의 본격적인 킷은 지나친 스파르타 교육입니다;
▲ 매일매일 시간을 조금씩 쪼개서 만들어 갑니다.
하루라도 쉬면 그대로 포기하고 처박아 버릴 것 같길래 의식해서 아주 조금씩이라도 진행시켰습니다.
▲ 지금까지 완성품 피규어를 여럿 모아왔고 그것들 품질을 까다롭게 체크하다 보니 눈이 높아져서,
자신이 만드는 프라모델에도 비슷한 것을 추구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걸 실현할 기술이 없다는 겁니다 ㅠㅠ
도색도 아주 조그마한 부분을 두 시간 걸려서 하고는
마지막에 살짝 삐끗해서 다 지우고 그 날은 그러고 마는 식이었습니다(...
▲ 서페이서 후 풀도색 같은 것은 꿈도 못 꿉니다.
그냥 시타라가 SOL 랩터 만들듯 [부분도색 + 데칼 + 마감] 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그것조차 왜 이리 힘드나요 ㄷㄷ...
부분도색 너무 많음.. 샘플이랑 색깔 다른 부분이 왜 이리 많냐 징징징
열심히 재현한다고 했는데 결국 몇 군데 빠뜨린 것은 사진 보면 알 수 있는 안비밀
▲ 좌절과 푸념의 자취들 트짹트짹
습식데칼이 제일 고약하네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훨씬 더 뿅뿅이었습니다.
▲ 마감재로는 01락카를 잔뜩 사 놓았었습니다.
예전부터 액피 얼굴이 번들거려 나오거나 마감이 까지면 슈퍼클리어 뿌리고 하는 정도는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만
락카 마감은 데칼을 녹이고 칸담 마커도 녹이고 이것저것 다 녹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겁이 덜컥 났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미 한 달은 고생했는지라 더 이상 무슨 사고를 내기 싫었습니다.
▲ 고수 Y씨 가라사대 마감은 군ㅈ의 수성 하비 컬러를 에어브러시로 뿌린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내던질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하건데 여기서 관두면 한 달을 삽질하고 만 셈이니까요.
사람이 빔 사벨을 뽑았으면 무우라도 쑤셔야죠
▲ 팔자에 없는 에어브러시까지 사 봅니다. 참기름 간장밥 맛있네여 처묵처묵
이 프라를 살 때만 해도 제가 에어브러시를 쓰게 될 줄은 꿈속의 꿈에서조차 생각 안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 공간이랑 이번 달 자금문제로 부스까지는 도저히 당장 마련할 수가 없어서 방독면으로 대응해 봅니다.
실은 배경지에 락카 무광 올릴 때 방독면의 필요성을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던 지라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프라에는 안 쓰게 된 영1락카를 왕창 산 것도 실은 그게 주목적이었으므로 낭비는 아닙니다(이미 몇 통 씀)
▲ 묵묵히 DIY.. 손이 구린 탓에 이것도 이틀은 걸렸습니다.
▲ 겨우겨우 마감 올리고 필요한 배경에 한번 더 무광 뿌려서 여기까지 온 게 지난 주입니다.
아 지른 ㅆ리엠 방독면은 진짜 개 좋더군요;
이 방독면과 만났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 킷 만든 보람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두 달만에 완성!
그리고 촬영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부분도색과 마감이 왕창 까이는 체험을 하고
창자가 비틀리는 듯한 고통을 얻음
대장「카에데는 희생된 거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액트리스 굿즈... 그 희생양이지」
후미카「여보세요 공안이죠?」
.
.
.
이상 초보가 고토제 프라 멋모르고 건드렸다가 두 달이나 곶통받은(...) 글이었습니다.
킷은 정말 예쁘고 멋집니다만 초보가 대뜸 건드리기에는 부분도색만 하려 해도 여러 군데인 킷이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HG 건프라 같은 것부터 시작했더라면 고통도 적고 자신도 붙었을 것을,
이래서는 프라모델은 다시는 만지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모델러 분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프라모델러들은 강철같은 멘탈과 인내심을 갖춘 살아계신 부처님 같은 분들입니다.
아니 이 짓을 어떻게 맨날 하죠 변태인가
완성품 천하제일! 완제품 피규어 최고!
지금까지도 감사했지만 앞으로는 한층 더 감사하겠습니다 만들어 주시는 분들!
프라는 다신 안 만들어 안 만들거라구
▲ 어.. 음.. 이건요 그냥 기어 메달이랑 기프토큰 먹을려고 지른 겁니다 헤헤
프라는 건드리지도 않을 겁니다 진짜로
어 그래도 모처럼인데 아까우니까.. 가조립만 할까..
아니 그럼 너무 초라해서 불쌍하니까 데칼까지만..
근데 데칼 붙여놓기만 하면 벗겨질텐데... 그 위에 마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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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래...(속닥속닥...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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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초보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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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드신거라고는 안 믿길만큼 굉장히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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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거짓말쟁이가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도색초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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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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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드신거라고는 안 믿길만큼 굉장히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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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튜브에 담긴 본드(직접 핀으로 구녕 뚫어야 하는 그것)가 같이 들어있던 시절 프라모델이면 몇 개 만들었으니 그 경험까지 합친다면 처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 19.01.19 1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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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덩이처럼 불어나더군요 ㅠㅠ 이 다음에 해야 될 작업에 필요한 도구가 매번 없는 식이니; | 19.01.19 1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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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구가 생기셨으니 이제 초보는 아니군요 | 19.01.20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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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예지력이 상승했습니다. | 19.01.19 1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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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력이 상승했습니다. | 19.01.19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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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초보를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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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도 기만도 아닌 초보 맞습니다! | 19.01.19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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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너무 혹독한 훈련 코스를 고른 것 같습니다 | 19.01.19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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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래...(속닥속닥...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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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후에 발매된 프라를 만든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습식 데칼과 마감에 이르러서는 의심할 바 없는 첫 경험이니 초보가 맞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19.01.19 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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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예쁜 프라길래 덮쳤는데 뚜껑 열어보니 남두수조권 레이 급 난이도였다고 합니다 | 19.01.19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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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사진에 한해서는 생초보는 아닙니다. 완성품 피규어 덕질은 조금 했거든요 | 19.01.19 1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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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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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품 사진 따라하기는 기본이죠! | 19.01.1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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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라도 이 지경이면 저는 그냥 도망가야겠습니다( | 19.01.19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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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거짓말쟁이가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도색초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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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만 거짓말 아닙니다 ㅠㅠ 시간을 그냥 깡으로 두 달 들이면 초보도 설명서 사진 비슷하게는 만들 수 있다는 비근한 예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 19.01.19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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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비법을 알려 드리죠 몇번 실패하면서 발버둥쳤더니 저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냥 무식한 시행착오의 산물.. | 19.01.19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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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력 상승! | 19.01.19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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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라기보다는 오기였습니다. 중간에 때려치면 겪었던 고생이 다 쓸 데 없어지고 삽질만 한 셈이라는 생각에 쫓겨서.. 행복한 경험은 아니네요 ㅠ | 19.01.19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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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 스샷을 옆에 두고 화면이랑 비슷해질 때까지 무식하게 그냥 따라했습니다. 어린이 색칠공부 하듯.. | 19.01.19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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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해 보이게 될 때까지 다시 칠하고 지우고 다시 칠하고 지우고 칠하고 지우고 칠하고지우고ㅊ | 19.01.19 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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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후미카네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했고, 게임 먼저 하면서 애정이 쌓인 캐라 실행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 19.01.19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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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와 인내의 반복 예 정말 이거더군요; 완성품을 얼른 갖고 싶어하는 몸으로서는 이 부분에서는 아직 즐거움을 발견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힘들었습니다 | 19.01.19 1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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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에서는 표정도 몸동작도 자연스럽게 계속 움직이면서 살아 숨쉬는 모델이라 사진 이상으로 카와이합니다! | 19.01.19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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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나네요! 공식 작례 보다 더 멋집니다! 사진이나 완성 하신 메가미나 정말 멋지네요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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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공식 작례가 더 멋집니다(정색 | 19.01.19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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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깡으로 두 달 들여서, 게임 속 스샷이랑 비슷해질 때까지 우직하게 따라하는 것 만이라면 기준은 낮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19.01.19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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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우쭐댈 일이 아닌 것 만은 확실한 듯 합니다. 작업 자체도 고수분들 보시기엔 쉬운 것일테고... 시간도 제목에 적었듯 두 달(!)이나 들인 거라... 뭐 그러하죠 | 19.01.19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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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라고 하기엔 솔직히 보잘 것 없어서(트위터만 봐도 넘사벽급 작례가 가득)... 사진빨이 중요하긴 한 모양입니다 | 19.01.19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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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덕질하던 사람이 평소 안 들던 칼(프라모델)을 들고 날뛴 게 아니냐는 의미라면... 어... 뭐 그렇긴 합니다 (┓-; | 19.01.19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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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게 아니라 만렙 마법사가 장비 없어서 전사 장비들고 고생했다는 뜻이었어요;; | 19.01.19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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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그래픽과 비슷하게 만들려면 구라 안치고 대충 세어도 서른 곳은 해야 합니다 -ㅅ-; 미리 알았더라면 저도 걸렀을 것을 | 19.01.19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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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에서도 존재하는 사악기업 고토부키야의 세뇌공작입니다. 도쿄 샤드 공안에 신고해야겠네요 | 19.01.19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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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데 어쩌겠습니까 흐흐.. | 19.01.19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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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되더군요. 3D 모델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게임이라 다행이었습니다 | 19.01.19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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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대로 원작재현 하셨네요. 사진도 잘찍으셨고 잘봤습니다! | 19.01.19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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