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맥스 아스카가 어제 왔길래 한달간 묵혀두던 마리랑 동시 조립했습니다.
후에 풀도색을 위해선 어느 정도 분해도 쉬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부만 접착했습니다.
다만 둘다 눈 데칼은 없어서 얼굴만은 도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워낙 눈 데칼이 잘돼있어서 마치 도색한것 같은 고퀄입니다.
일단 결론만 말하면 마리는 손맛이 아주 안 좋고 아스카는 굉장히 개선되었습니다.
조립 편의성, 헐렁한 수준, 조립후 분해 난이도, 결합후의 단차 등등 모든 면에서 아스카가 훨씬 좋습니다.
심지어 복장 디자인도 아스카가 더 복잡한데 워낙 많은 부분에 부분도색을 해줘서 조립 속도도 아스카가 더 빠릅니다.
마리는 맥스팩토리의 경험부족 때문인지 조립후 분해가 어려운 부분도 많고 외부에 붙는 장식들이 죄다 후두둑이라 어느정도 접착제를 조금씩이라도 발라서 달아줘야 됩니다.
그리고 접합선이나 파팅라인이 눈에 많이 띄고 아주 틈이 커서 개라지 킷 만드는 느낌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아스카는 이 모든 문제점이 아주 없지는 않아도 상당 부분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아스카는 머리색이 노란 색에 가깝게 나와서 작례와도 설정과도 다른 부분은 있습니다.
부분도색 포인트는 마리는 거의 없다시피한데 아스카는 엄청 많습니다.
몸통 비치는 부분은 그라데이션 들어가는 도색으로 고급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둘다 기존 맥스팩토리 완성품 피규어를 프라모델로 복각한 논스케일인데 얼추 1/8로 보입니다.
기존 마리는 275mm인데 프라맥스 마리는 200mm입니다.
그리고 완성품은 마리와 아스카의 키 차이가 적은데 프라맥스는 아스카가 확연히 작습니다. 프라맥스 쪽이 설정에 더 가깝기는 합니다.
반다이 라보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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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포인쇄라고 하면 으례 느껴지는 점박이 느낌이 전혀 없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레이도 예약 받고 있는데 신금형이라고 해서 기대됩니다. | 23.11.09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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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감안해서인지 표면이 약간 거친 완전 무광이라서 전혀 그런거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입가에 갈색으로 먹선만 넣으면 완벽해요. 피규어 회사답게 얼굴묘사만큼은 짱입니다. 다만 목 부분 접합선이 생기는데 수정을 빡세게 해줘야 할듯 하네요. | 23.11.12 13: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