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완성품쪽에서나 보던 폭리가 이제 건프라로 넘어온 느낌이에요

[이그젝스바인]

반다이가 건담 완성품쪽에서 브레이크를 한번 쎄개 풀었던게 벌써 2023년 09월이네요 

이때 프로비던스가 42,000엔으로, 종래 메탈빌드가 비싸봐야 36,000엔으로 나오는등

40,000엔의 벽을 넘은건 

모두가 크기나 볼륨, 기믹으로 인정한 GN암즈(53,000엔)밖에 없었고 

단일 MS만으로 42,000엔이란 미친 가격이라고 욕 엄청 먹었었습니다.

뭐 이떄이후로 반다이가 브레이크 진짜 풀렸다고 느낀게

메탈로봇혼은 머만 하면 20,000엔이 넘기 일수고

메탈빌드는 이제 옵션파츠는 개창렬로 10,000엔대를 넘나들고

뭐만 나왔다하면 30,000엔 초중반인건 당연한듯이 내놓으면서 간보다가

가장 최근에 리본즈도 아닌 아이즈를 내놓으면서

44,000엔으로 종래의 프로비던스의 기록을 깨버립니다.

이 두기체 사이에 나온 메빌중에서는 값이 납득이 되는 애들(벨빈, 캠퍼, 랜슬롯 알비온 등)도 있었고

개창렬이라고 욕 진짜 개쳐먹은(프로젝트 아스트레이 라는 ㅄ짓거리의 부산물들)도 있었습니다만

어쨋건 이떄까진

반다이가 '엔저' 니 뭐니 

중국인건비니 뭐니 관세니 뭐니 핑계댈만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조금의 핑계거리는 있었습니다

근데 이 완성품 가격 배째기의 영향이 PGU 뉴건담을 기점으로 

프라모델에도 넘어온 느낌이 아주 강해요

PGU뉴는 솔직히 다들 가격상승폭의 예상을 한참 뛰어넘었고

- PGU 퍼건이 25,000엔이었으니, 다들 비싸져봐야 맥시멈 45,000엔 정도를 예상중이었는데... -

그뒤에 발표된 LED가 쐐기를 박아버리면서 

반다이 가격에 대한 불만이 이제 프라모델로도 번지게됐네요

뭐 개인적인 추측의 영역이지만 지들 공장 증설한값을 이제

소비자에게 지우겠다. 라고 배짼 느낌이 아주강합니다

진짜로요 ㅎㅎㅎㅎ

[2konomi]

그돈씨 그냥 맛있는거나 사 먹을라고요. 장식장 들어가 있는 메스뉴나 생각난김에 연휴에 한번 먼지 털어줘야지 싶습니다.

[이그젝스바인]

뭐 메스 보유한 입장선 살짝 강건너불구경이긴하죠 ㅋㅋ;;;

갠적으론 메스는 가지고놀기엔 적합치 않아서 PGU 뉴건이 좀 기대됐었는데

가격이랑 LED보고 정내미가 뚞떨어졌습니다

[2konomi]

조형은 PG 신작이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장사하는 행태가 진짜 맘에 들 질 않아요.

[BBANGZI]

그래도 메스뉴는 정말 부럽네요 ...

[renirevenge]

근데 메스 제품군도 PG만큼 내부프레임 빵빵한가요? 아니면 외장에 몰빵하는 쪽에 가까운가요? 가격부터 저랑은 아예 딴세상 얘기라 정보가 올라와도 잘 쳐다보질 않아서 그런가.... 껍데기 싹 다 벗긴 사진을 본 기억이 없네요. ^_^;;

[이그젝스바인]

외장 분리는 안됩니다만, 속이 매우 꽉차있는 쇳덩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메스뉴 자체무게가 4kg, 핀판넬까지끼면 6kg 정도져.

껍데기를 싹 벗기기보단 해체장기라는 이름에 맞게 해치오픈쪽에 중점을 두고, 그 드러나는대에 죄다 세밀하게도색되어있는

제품으로 보시면되요

[renirevenge]

아..... 내부를 드러내는 데 있어서 전혀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는군요. PG도 해치오픈이 있기는 한데 메인기믹이라는 느낌은 안 들어서.....

[이그젝스바인]

메스뉴 자체가 시리즈 1탄이기도하고, 이게 팔릴지 안팔릴지 상층부에 어필이 안된상태라

꽤 자제를 많이했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먹히는걸 파악한뒤에 내놓은 사자비는 진짜 과감한걸 넘어서서 아예 나이팅게일이 사자비로 구현되버리죠 ㅎㅎ;;

이번에 PGU 뉴건담쪽이 해치오픈 자체만 보면 메스뉴와 다른방향으로 열리고 닫히는게 보이더라구요

아마 두개가 순서가 반대로 나왔으면 다른 그림이 그려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엣찌토끼]

요즘 프라값 많이올라서 뉴는 5-6만엔으로 예상하긴 했는데 퍼건엔 기본으로 넣어준 led가 별매인거에 더해 가격이 저래 창렬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뉴까진 비싸긴해도 구할수있으면 구하자는 생각이였는데 led보니 짜게 식는 느낌이네요

[charka]

이젠 반다이 건프라는 가격경쟁력을 거의 잃었지요. 10년전만 해도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이었는데.

신기한게 20년전쯤 반다이가 시장을 점령하던 시절(=독점)엔 오히려 가격이 저렴했었기에 제가 아는 상식과 반대인것 같아서 의아합니다.

[직구지온잔당군]

반다이 키트가 다른 메이커에 비해 갖는 강점중 하나가 퀄리티에 비해 싸다는 거였는데
요즘 가격 책정 보면 솔직히 그것도 이젠 빛이 바랜...

[keis1]

가격의 문턱과 물건의 가치사이에서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반다이는 도태되던가 살아남던가 둘중하나겠죠 뭐.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러니 저러니해도 살 사람은 살거고 예구 열리면 순삭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게 폭리인지 아닌지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죠. 원가를 알 수 없으니..그렇다고 반다이가 원가를 공개할리도 없고...
참 뭐랄까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가격인데도 욕하면서도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거지같은 현실입니다.
건담 ip를 누가 좀 샀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않지만..이루어질리가 없겠죠 아마도.

[건담mk2]

가격책정에 대한 여파는 반다이가 감당해야죠. 금형기술 및 소재 부품도 거의 평준화되었죠. 가격 경쟁력대신 유통 지배력을 가져왔죠. 고객이탈을 막으며 어케 고객 유지를 할 것인가. 그걸 위해 애니랑 게임(나중엔 구독)을 만드는 겁니다. 다른 ip 개발도 ..

[야자와 니코니코]

저러면 타격 좀 입어서 정신 좀 차려야 하는데

응 그래도 잘팔려 품절이야 안팔리면 수량 줄이면 그만이야 이러니 답이 안나오지 않나 싶네요

[하다마다]

예전에는 좋은 퀄리티에 장인정신으로 싼값에 유저들을 즐기게 하겠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어차피 가격 올려도 잘 사주고 매출도 잘나오니 많이 판매해서 더 높은 이익만을 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아요.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건 당연하나 과거 처럼 유저친화적인 느낌은 없어진 듯 합니다.

[모코나]

뭐 완성품 가격인상은 중국쪽 단가영향도 있을듯 하네요

[영삼이한테진놈]

LED같은건 당연히 욕먹어야겠지만 건프라 자체로만 보면 가격 인상되었어도 타 업체 대비 가장 저렴하지 않나요? 뭐 라이센스비 나가는 제품군은 타 업체보다 거의 비슷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s0202]

그래도 여전히 퀄리티 대비 싸지 않나요?
다른 모형 제조사들은
pg급 퀄리티 제품은 꿈도 못꾸고
hg퀄리티 정도 제품도 반다이 hg보단 비싸던데요
pg뉴건담은 건담시리즈 최고 인기 제품이고
기본적으로 퍼스트보다 크기도 훨씬커서
핀판넬 포함 풀무장으로
못해도 퍼스트의 2배이상 예상하긴 했습니다
예상보다 5000~10000엔정도 비싸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뉴건담 상징성을 생각하면 이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