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로즈도 예약받기 시작하고
하이젠슬레이2도 나오는게 기정사실이겠다, 이것저것 AOZ 시리즈 바리에이션을 만들어본 경험을 토대로
현재 무엇무엇을 만들 수 있나 헤이즐/운드워트/그외로 나누어서 한 번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주변 파츠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이 헤이즐이다보니 당연히 헤이즐이 제일 많긴 합니다.
참고로 이 글에 나오는 바리에이션들은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골라낸 것들이니 미리 숙지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데칼이나 도색 필요 여부는 고려하지 않았으며, 색문제로 별도의 킷을 사야한다면 필요한 킷 항목에 괄호를 치고 별도 표기합니다.
2. 간단하게 가공할 수 있는 조인트 파츠를 만드는 수준이면 모를까 아예 프라판 같은 걸로 부품을 만들어야 하는 수준의 바리에이션은 미포함
3. 개인적인 지식에 의거한 것이므로 틀릴 수도 있슴.
4. 킷이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제외함(Ex: FG 프림로즈에 있는 풀아머 파츠)
1. 짐 쿠엘
필요한 킷 : HGUC 짐 쿠엘(단일 킷으로 완성 가능)
일단 헤이즐의 베이스가 되는 짐 쿠엘입니다. 킷을 사기만 해도 완성이 가능한데 가만보니까 해당 설정화랑 HG로 나온 설정화는 발 모양이 다르네요....
짐 쿠엘은 안 사신 분이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해당 킷에 헤이즐과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오른쪽 총 쥐는 손이 있고
상체의 형태도 헤이즐2호기와 다르다보니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헤이즐 예비기
필요한 킷 : HGUC 짐 쿠엘, HGUC 헤이즐 2호기
제일 간단한 바리에이션입니다. 짐 쿠엘 몸에 헤이즐 2호기의 머리만 박아넣으면 끝입니다. 참 쉽죠?
3. 차세대양산형시작기
필요한 킷 : HGUC 짐쿠엘, HGUC 헤이즐 2호기, HGUC 구형 건담 MK2 (리바이브로도 방패와 발칸포드, 라이플은 호환되나 백팩은 가공이 상당히 필요)
짐쿠엘의 몸에 헤이즐 머리와 건담 MK2의 무장 및 백팩을 사용한 바리에이션입니다.
건담MK2의 장비가 호환되게 나온지라 마찬가지로 별다른 개조 없이 장착만 해주면 되는 사양입니다.
MK2 리바이브로도 가능은 합니다만, 앞서 작성했다시피 리바이브 백팩 장착을 위해서는 상당한 가공이 필요하며 발칸포드도 끼워는 지는데 살짝 맞지 않습니다.
어차피 구판 MK2 티탄즈 1000엔밖에 안하니 그냥 눈감고 하나 사시면 편합니다. 문제는 요새 보기가 힘들어서...
4. 헤이즐 커스텀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커스텀(단일킷으로 완성 가능)
값싼 주제에 몰드도 많고 가동도 괜찮고 부속품도 풍부한 혜자킷 헤이즐 커스텀입니다.
단일 킷으로도 완성 가능한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실드 부스터는 기본적으로 하얀색을 쓰는데, 도색은 못하겠고 색분할은 민감하다 싶으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이 킷을 많이 구매하게 됩니다.
넉넉잡아 최소 실드 부스터 3개는 필요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5.고기동형 헤이즐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커스텀 2개(하얀색 실드 부스터 3개가 필요하다면 3개), 어드밴스드 헤이즐, 헤이즐 2호기
색분할 민감한 분들이 헤이즐 커스텀을 3개 구매하게 된다면 보통은 이 바리에이션 때문입니다.
실드 부스터를 3개 장비한 고기동형 사양의 재현입니다.
문제는 이 사양에서 어깨 양옆의 손잡이를 쥘 수 있는 손이 어드밴스드 헤이즐에 들어가 있다는 건데....
솔직히 그 손으로 쥐어준다고 쥔 상태로 실드를 붙여보면 모양새가 영 안살아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썩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해당 바리에이션은 사실 여기 작성할지 말지 좀 고민하다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매뉴얼상으로는 헤이즐 커스텀을 이용해서 고기동형을 만들라 되어 있는데 본래 고기동형용으로 쓰이는 소체는
FG프림로즈에만 있는 풀아머 파츠를 이용해 만드는 헤이즐 풀아머입니다.
어차피 설정놀음이다보니 그냥 헤이즐 커스텀에 줘도 별 문제는 없다 생각하는데 혹여나 신경쓰이실 분들을 위해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6. 강습형 헤이즐
필요한 킷 : HGUC 짐 쿠엘, HGUC 헤이즐 2호기, HGUC 헤이즐 커스텀(실드 색분할이나 머리 레이더 등이 신경쓰이면 2개)
양손에 빔라이플과 실드부스터를 장비한 헤이즐입니다.
헤이즐 2호기의 몸통, 헤이즐 커스텀의 다리와 실드 부스터, 라이플, 짐 쿠엘의 총 쥐는 오른손.....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고작 오른손 하나 때문에 굳이 짐 쿠엘이 필요합니다.
7. 헤이즐 2호기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2호기(단일킷으로 완성)
헤이즐 예비기를 개조해서 만들어지는 2호기입니다만, 제품 자체는 단일 킷으로도 완성 가능하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해당 킷에는 헤이즐 풀아머용 마킹 씰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러한 이유때문에
다른 헤이즐 두 킷에 운드워트용 조인트 파츠가 동봉되어 한정으로 나왔듯이
이 킷에 HG로 승격되며 프림로즈에서 빠진 풀아머 파츠가 동봉되는 형식으로 한정이 나올 확률이 아주 다분합니다.
헤이즐2호기도 풀아머 형태가 있기도 하고요.
8. 헤이즐 2호기 고기동형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2호기, 어드밴스드 헤이즐, 헤이즐 커스텀(색분할 맞춰주려면 2개)
헤이즐 2호기의 실드 연결부를 어드밴스드의 것으로 바꾸고 실드 부스터 2개와 헤이즐 커스텀의 뒷스커트를 붙여줍니다.
이것 역시도 단순히 부품만 있으면 별다른 가공 없이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은 바리에이션이네요.
9. 차세대 시작기
필요한 킷 : HGUC 짐 쿠엘, HGUC 구판 건담 MK2, HGUC 알렉스(별도 조인트 필요), HGUC 헤이즐2호기 (막투 리바이브도 사용 가능, 백팩 가공 매우 필요)
헤이즐2호기의 머리, 짐 쿠엘의 몸통과 발, 건담 MK2의 무장, 알렉스의 다리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정확히 따지자면 알렉스의 다리를 통으로 사용한다기보단 짐 쿠엘의 다리 양옆과 뒤를 알렉스의 것으로 바꾸는 건데....
어차피 알렉스 다리와 짐 쿠엘 형상이 크게 다른 것도 아닌데다 뭣보다 프로포션이 너무 달라서.....그냥 알렉스 다리로 바꿔 끼우는 편이
훨씬 간편합니다. 다만 알렉스의 다리를 짐 쿠엘에 적용할 경우 발 연결 방식이 다른 탓에 별도의 조인트 파츠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용한 것은 HGBF 볼덴 암즈나 HGBD 바인더 건에 있는 볼관절 조인트로, 중간형태의 볼관절 감싸는 부분 파츠가
짐 쿠엘의 볼관절과 딱 맞습니다.
10. 어드밴스드 헤이즐
필요한 킷 :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단일킷으로 완성 가능), HGUC 헤이즐 커스텀(실드 부스터 완전 재현이 필요하다 판단 시)
뉴건담 HWS와 함께 개인적으로 런너 추가형 킷 중엔 투탑 혜자라 생각하는 어드밴스드 헤이즐입니다.
기존 헤이즐 커스텀 부품 그대로에 런너만 한장 추가해서 어드밴스드용 장비가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대신 어드밴스드 헤이즐은 노멀 실드 부스터를 2개 장착해야 하는데, 이 킷에 들어간 건 강화형 실드 부스터다 보니...
노멀을 2개 장착하고 싶다면 다른 킷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11. 헤이즐 서브암 장착형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커스텀 2개,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HGUC 흐루두두 or 갸프랑 흐라이루
헤이즐 커스텀에 서브암과 블레이드 라이플/실드 부스터 2개를 장착한 사양입니다.
블레이드 라이플은 흐라이루의 부품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흐루두두를 사신 분들은 흐루두두에 있는 것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단 서브암의 악력을 생각하면 해당 일러 속 장면 재현은 그냥 포기하심이 좋습니다....
12. 헤이즐 커스텀 스나이퍼 유닛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커스텀,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HGUC 갸프랑 흐라이루or흐루두두
서브암 장착형에서 실드 부스터 하나를 빼고 대신 발에 스러스터 유닛을 붙이고 머리에 광학 센서 유닛을 장비한 사양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블레이드 라이플은 흐루두두나 갸프랑 흐라이루에 있는 것 중 아무거나 쓰셔도 됩니다.
13. 헤이즐 라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커스텀, HGUC 흐루두두
킷 단 두 개로 완성되는 심플한 바리에이션입니다.
흐루두두가 한정인 것을 제외하면 정말 만들기 쉬워요
이건 별 할 말이 없어서 짧게 넘어가겠습니다.
14. 헤이즐 라 세컨드 폼
필요한 킷 :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HGUC 흐루두두 실전배치 컬러 2개, HGUC 헤이즐 커스텀 2개(실드와 발등 색분할 신경 쓰일 시)
헤이즐에 흐루두두 2기를 붙여서 만드는 바리에이션입니다.
이 킷의 경우는 다른 것보다 실드 부스터가 문제 되는데, 어드밴스드와 흐루두두 2개만 딸랑 쓰면
실드 부스터 부분이 강화형/보라색 실드 부스터를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민감하신 분들은 신경이 좀 쓰입니다. 헤이즐 2호기에서 하나 가져와서 둘 다 보라색으로 달아버리던지
아니면 헤이즐 커스텀을 2개 사게 되던지...보통은 둘 중 하나 택하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15. 헤이즐 라 세컨드 폼 부스터 타입
필요한 킷 :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HGUC 흐루두두 실전배치 컬러2개, HGUC 갸프랑, HGUC 헤이즐 커스텀 2개(실드 및 발등 신경 쓰일 시)
헤이즐 라 세컨드 폼에서 일부 무장 배치를 다르게 하고 등 뒤에 갸프랑의 거대 부스터를 붙인 사양입니다.
문제는 저 거대 부스터가 색이....도색을 안하면 AOZ 다른 기체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진녹색이라
좀 거슬립니다. 도색을 하자니 생각보다 면적이 되기도 하고.....
제 생각에는 AOZ 일반판들에 부품 한두개 끼워넣고 한정질 하는 것에
갸프랑 흐라이루도 편승해서 왠지 부스터 유닛이 포함될거 같긴 한데
일단은 두고봐야겠습니다.
16. 헤이즐 아우슬라(고기동형)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커스텀,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HGUC 프림로즈, HGUC 흐루두두, HGUC 헤이즐 2호기
헤이즐 커스텀의 머리와 하반신과 팔, 어드밴스드에 있는 서브암과 정밀 센서 유닛, 프림로즈로 만드는 상체와 어깨장갑, 흐루두두에 있는 블레이드 라이플과
헤이즐2호기의 트라이 부스터를 한데모아 만드는 짜집기의 결정체입니다.
들어가는 킷이 많기는 한데 만드는 난이도 자체를 그리 어렵지 않은 킷이기도 합니다.
단지 돈이 좀 들 뿐이죠.
참고로 본래 아우슬라는 몸통에 프림로즈를 쓰는 헤이즐을 일컫는 말이고 위의 사진은 고기동 형태입니다만
프림로즈를 쓰는 다른 두 바리에이션은 별도로 또 이름이 있다보니 아우슬라라고 하면 보통 저 고기동 형태를 칭하는 말입니다.
17. 차세대양산기
필요한 킷 :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HGUC 프림로즈, HGUC 구형 건담MK2 or HGUC 건담MK2 리바이브(무장만 사용하므로 별도 가공 필요없슴)
어드밴스드 헤이즐 소체를 기반으로 프림로즈와 어깨장갑, Mk2의 무장을 사용하는 바리에이션입니다.
이것도 만드는 것 자체는 엄청 쉬운데 문제는 색이겠네요.
아예 하얀색으로 만드는게 사실 쉬운 방법이긴 합니다....
이건 반대로 하얀색으로 만들면 도색이 아예 필요가 없거든요.
18. 헤이즐 기간틱 암 유닛 장비형
필요한 킷 : HGUC 헤이즐 커스텀, HGUC 어드밴스드 헤이즐, HGUC 흐루두두, HGUC 프림로즈 2개, HGUC 갸프랑 흐라이루 2개, HGUC 사이코 건담
왜 이걸 제일 마지막에 넣었냐면
돈이 제일 많이 깨져서요.
대충 엔가 10배와 한정 기준 12배를 혼합해서 사용하자면 이거 하나 만드는데 17만1400원 드네요.
헤이즐 커스텀의 하반신과 팔, 프림로즈 본체와 어깨장갑과 프림로즈 킷당 하나씩만 있는 미사일 포드 2개와 윈치 캐넌2개, 어드밴스드에 있는 서브암과 발바닥 스러스터,
흐루두두의 블레이드 라이플 파츠와 바인더 연결부, 흐라이루에 있는 흐루두두2 유닛과 서브암 2개, 사이코 건담의 팔을 이용합니다.
참고로 고작 미사일 포드1개/윈치캐넌1개랑 흐루두두2 서브암1개 때문에 가격이 무려 4마넌 가까이 늘어납니다. 돌았어요.
더 돌아버린 것은 프림로즈가 오면 이걸 만들 수 있는 제 장식장 사정 같긴 한데...
암튼 사이코 건담 팔을 흐루두두2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가공이 필요합니다.
그냥은 살짝 헐거워서 안 끼워지거든요.
순접신공으로 하기는 좀 애매한 틈이라 비추하고 최근 화제가 된 테이프를 이용하시거나 적절한 휴지신공을 활용하시면
튼튼하게 연결 가능합니다.
이로써 제가 프림로즈의 발매를 기점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한 헤이즐 바리에이션 정리가 끝났습니다.
현재 나온 AOZ킷이 헤이즐 커스텀, 어드밴스드 헤이즐, 헤이즐2호기, 흐라이루, 운드워트, TR-6 헤이즐2, 흐루두두, 프림로즈인데
이중에 아예 쓰일 일이 없는 운드워트와 TR-6 헤이즐2를 제외하고 킷 6개와 몇 가지 킷을 더 해서
18가지로 즐길 수 있단 점은 분명 큰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그 즐거움의 대가로 바쳐질 지갑의 희생까지 제가 어찌할 수는 없습니다..............
이 다음은 시간이 되는대로 운드워트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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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두꺼운게 저렇게 AOZ 연계용으로 나와서 그런것 같더라고요. 타이틀도 그래서 AOZ로 나온거 같고... 알렉스 다리 적용시켜보고 느낀 건데 짐 쿠엘 원래대로 나왔으면 헤이즐하곤 안 어울렸을거 같습니다. | 19.05.28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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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색 살리려면 서브암하고 센서 유닛, 프림로즈 정도 도색하면 되긴 하는데 서브암하고 센서유닛은 그런다 치고 프림로즈는 가변해야되다보니 백퍼 까질거 같아서... 티탄즈 컬러 별도로 나오는거 아님 그냥 흰색 그대로 쓸 생각입니다. | 19.05.28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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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 놔두거나 하실거 아님 2개로도 다 만들 수는 있습니다. | 19.05.28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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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는 한데 추후 작성하겠지만 AOZ다른 바리에이션 재현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흐라이루 두대까지는 살만합니다. | 19.05.29 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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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슬라는 하나로도 가능합니다. 블레이드 라이플의 경우 흐라이루의 것도 장착이 가능은 한데 고정성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 19.05.29 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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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흐루두두 재판한다면 구매하겠습니다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 19.05.29 13: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