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도색없이 접합선 수정하려면 수지 무수지 중 어떤 게 나은가요??

[Dok9]

mg 접합선 수정하려고 하는데

mg는 접합선이 잘 없다보니 무장이랑 몇몇 군데만 수정할 계획입니다.

도색도 없이 그냥 무광마감할 계획이구요.

수지, 무수지 정말 얘기 많은데 저처럼 이렇게 도색x, 몇몇 군데만 수정하려는 용도면 어떤 게 적합할까요...?

보통 접합선 수정 처음해보는 사람들한테 어떤 쪽 추천해주는가요??

[켈룩.]

수지접착제를 양쪽 접합면에 듬뿍 발라서 접착제가 틈으로 삐져나오도록
꾹 눌러 붙였다가 굳으면 사포질하는게 일반적인 방식이죠..
면적이 넓어서 수지접착제로는 해결이 안되는것은 무수지접착제를 같이 활용 또는
무수지접착제만으로 눌러 붙여서 수정합니다.
둘 중에서 어느것이 좋는냐가 아니라 작업에 어떻게 활용할지로 접착제종류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일반 수지,무수지 접착제를 활용해서 접합선을 수정했을때 안 좋은점도 있는데
접착부위가 오래 지나고나면 누렇게 변색되는경우가 있습니다.
비도색적인 방법으로 접합선만 수정하면 파츠 표면에 색상차이가 남게되므로
중앙 분할선의 흔적을 아주 완벽하게 지울수는 없겠습니다.

추가 팁: 순간접착제로 접합선수정을 하면 시간이지나도 황변되지를 않겠습니다.

- 순간접착제 활용의 단점 -
1.접합선 수정부위와 단차가 있던 부위가 다소 투명해보일수가 있다.
2.순간접착제가 굳으면 플라스틱보다 단단해지므로 사포질이 힘들수도있다.
3.사포질을 하다보면 접착 면적보다 플라스틱 면적이 더 많이 갈려나가기도하므로 주의하여 작업할필요가 있다.

[Dok9]

종류마다 장단점 정말 상세하게 알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여러 정보들 종합해본 결과 무수지가 아무래도 제일 무난할 듯 합니다. 타미야제품보는 중인데 이 게 일반버젼이랑 퀵타입이 또 있던데 이 둘 크게 차이있는가요?? 설명상으론 좀 더 빠르고 깔끔하게 붙는다는데, 신빙성이 좀 그래서요... 냄새가 더 독하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켈룩.]

무수지접착제는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리모넨 계열과 기존의 일반 무수지타입 입니다.
일반 무수지가 퀵 타입에 해당되고 환기를 해야하는
그런 냄새가 맞습니다.
알코올 처럼 금방 마르고 접착력이 리모넨계열보다 좋습니다.
리모넨타입은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리모넨 오일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접착제에서 상큼한 오렌지 내지 레몬향이 나지만
특성상 인체에 유해한것은 똑같으므로
사용하실때 환기가 필수적입니다.
틈을 타고 깔끔하게 잘 흘러들어가긴하나
오일인 특성상 접착력이 강해지도록 굳기 까지
무척 오래걸리는점이 있습니다.
대충 수 분 내로 건조가되기는 합니다.
접착력은 그리 강하지가 않습니다.
특유의 접착제향을 싫어하는 분이면 사용할만한 제품입니다.
냄새가 나야만 작업하면서 환기를 해야하는생각을
가지게되므로 일반 퀵 타입을 더욱 권장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