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밑에 피규어동에는 가끔 글을 올리는데 프라동엔 정말 오랜만인것같습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것은 아라키 겐타로의 소드실버입니다.
잠시 아라키 겐타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리얼계 원형사중에 탑클라스에 속하는
원형사로 '미소녀 피규어의 궁극'이라는 평가를 듣습니다.
킷트값만 해도 20만원이 훌쩍넘어버리는 고가의 키트를 판매합니다만 언제나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완성품의 경우 가격은 백만원 단위의 엄청난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구체관절쪽으로도 활동범위를 넓혔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천재 '
그동안 한번쯤은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있었으나 엄청난 가격에 항상 좌절하곤 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국내의 어떤분이 리캐품을 판매하시길래 앞뒤 생각하지 않고 덥썩 사버렸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이것이 가져올 재앙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사진을 보면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카메라를 기변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찍느라 색감이 조금씩 다르고 사진도 이상합니다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전신 샷입니다. 카메라를 처음 만져본 탓에 그나마 제대로 나온건 이 한장입니다. ㅡ.ㅜ
소드 실버는 아라키 겐타로 작품중에 가장 점잖은 편에 속해서 집안의 눈치를 그나마 덜보고 작업할수 있었습니다.
흡사 실제 사람을 보는 듯한 조형에서 왜 아라키 겐타로를 천재라고 부르는지 알것도 같습니다.
조금 클로즈업. 머리카락은 판매자분이 같이 넣어주신 인조모피로 눈은 안구를 붙여주었습니다.
특히 윗옷(?)이나 아래쪽 옷(?)의 가느다란 끈은 모두 0.5mm 스텐레스 봉으로 자작했는데
스텐레스봉이 의외로 잘 휘어지지 않아서 상당히 고심했던 부분입니다.
완성해놓고 보니 뿌듯하네요.
얼굴쪽 클로즈업. 작례에는 머리를 잘라주어야 하지만 잘 자를 자신도 없고 이쪽도 나름대로 개성있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두기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화사하게 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얼굴입니다.
마음에 드는 컷. 가느다란 끈은 일일이 펜치로 구부리고 자르고 해서 만들어줬습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길이가 안맞아서 다시 만들어야 할때는 정말 집어던지고 싶더군요.
토막살인사건!! 이 아니라 사진찍다가 넘어져 버려습니다. ㅡ.ㅜ
그나마 크기가 커서 분해, 보관이 용이하도록 자석을 심어준 관계로 큰 데미지는 입지 않았습니다.
어서 베이스를 만들어줘야 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조금더 찍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익숙치 않은데다가 넘어질것 같아서
못 찍었습니다. 다음에 베이스까지 완성되면 다시한번 찍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p.s 사진찍는 실력은 없으면서 카메라만 벌써 3번째 바꾸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중고로 지른 미놀타 a1은 정말 가격대 성능비가 압권이군요.
당분간 이놈 길들이는데 힘 좀 써야겠습니다.
얼른 연마해서 조금이나마 나은 이미지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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