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가 자붕글을 낸다고!?"
1월 6일 갑자기 '자붕글'이
트위터 트렌드에 진입하면서
인터넷상에서 프라모델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자붕글' 팬이라면 이 열기는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겠지만,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프라모델을 잘 모르거나
'자붕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열기가 전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워커머신(이 세계 로봇의 총칭) 입체물이
상품화될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기대가 왜 큰지
일단 '자붕글' 팬들의 시각에서 풀어보도록 하겠다.
혁명적이면서도 스포트라이트가 닿지 않았던
'자붕글'이라는 작품과 메카
우선 처음은 40년의 시간을 지나면서
왜 이렇게 '자붕글' 입체물이 나오고
그 일에 팬들이 열광하는지 풀이하고 싶다.
물론 '40주년이라서'라는 것은 큰 이유지만
그동안 반다이만이 다루던 '자붕글'이라는 IP에
'굿 스마일 컴퍼니'와 '하세가와'라는
두 프라모델 업체가 뛰어들어온 것이 크다.
'이 두 메이커가 자붕글에
등장하는 메카를 다룰 것인가'
라는 기대감이 팬들의 마음을 불태우고 있다.
이 두 업체는 하루아침에
새로운 IP에 착수한 것이 아니다.
굿 스마에게는 "타나카 히로시"라는
"자붕글"에 관해 특별한 사랑을 보내는
키맨이 있었다.
하세가와는 '마크로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모델에 뛰어들었고,
독특한 접근법으로 애니메이션 팬과
프라모델 팬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이 두 업체가 자붕글에 뛰어들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자붕글'이라는 작품 자체를 소개한 뒤
굿 스마와 타나카 히로시,
하세가와의 활동에 관해 소개하고 싶다.
전투 메카 자붕글은 1982년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기동전사 건담, 전설거신 이데온으로
가히 승승장구하고 있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다룬 작품으로, 이 작품도 기존 권선징악물 분위기가
강했던 로봇 애니메이션에 도전하는 듯한 작품이다.
특히 '자붕글'은 메타적 요소도 도입해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게 '패턴이겠지',
'패턴 깨기' 같은 대사를 하게 하거나
'개그'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토미노 감독에게도 신경지를 지향하는
실험색이 강한 작품이었다.
자붕글은 원래 우주모험물로 진행되던 기획을
토미노 감독이 감독으로 참여할 때
서부극풍 무대에 뭉게뭉게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사막을 달리는 랜드십이나 작업기계 같은 메카가
활보하는 세계로 바뀌었다고 한다.
주역기인 자붕글이 세계관에 맞지 않는
미래적인 실루엣을 갖고
이후 보다 세계관에 매치된 디자인의 워커 개리어로
바뀐다는 것도 도전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자붕글」은 토미노 감독 작품으로서는
좀 불우한 취급을 받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후속 프로그램인 '성전사 단바인'은
무대가 된 다른 세계 바이스톤 웰이 주목받았고,
이후 미디어 믹스로 전개했으며,
'중전기 엘가임'은
메인 디자이너 나가노 마모루 씨에 의해
'파이브 스타 스토리'라는 전개가 있었다.
자붕글은 이들 작품에 비하면 본방송 후
별로 상품 전개도, 외전적 전개도 적었던 점이 있다.
「자붕글」의 작품으로서의 전개가 없는 가운데,
입체물로서는 당시의 프라모델의
재판매등도 행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붕글의 하비로서의 명맥을 이어가며
현재의 열기로 이어간 인물 중 한 명으로서
타나카 히로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타나카 씨의 자붕글 사랑은 특필하고 싶은 대목이다.
타나카씨는 반다이 컬렉터즈 사업부에서
초합금을 손댔고, 그 후 반다이 캔디 사업부에서
「슈퍼 미니프라」를 설립해,
그리고 굿 스마일 컴퍼니에 이적해,
프라모델 브랜드 「MODEROID」나,
합금 합체 토이 「THE 합체」라고 하는
「메카스마(GOOD MECHA SMILE)」를
설립한 인물이다.
타나카씨는 각자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자붕글 상품을 만들어 왔다.
타나카 씨는 2005년 반다이 컬렉터즈 사업부에서
초합금혼 GX-28 전투 메카 자붕글,
2007년 초합금혼 GX-35 워커 개리어
초합금혼 GX-38 아이언기어를
상품화한 바 있다.
자붕글이나 워커개리어는 방영 당시
프라모델화되지 않았던
'블래커리'와 '드란' 프라모델을 동봉하겠다는
팬들의 꿈을 이룬 요소들을 담아
팬들을 기쁘게 했다.
또 터나카 씨는 반다이 캔디사업부로 이적해
슈퍼 미니프라 자붕글
슈퍼 미니프라 워커 개리어도 실현하고 있다.
이 스케일의 워커머신을 세트로 한다는
이 역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이었다.
「자붕글」의 입체화에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40년 계속 되고 있는 것은,
타나카씨가 다룬 상품의 존재도 클 것이다.
그 후 이쪽은 타나카씨는 관련되어 있지 않지만,
BANDAI SPIRITS에서는
「HI METAL-R」시리즈로
자붕글과 개리어가 발매되고 있다.
그리고 '메카스마'를 시작하기 위해
2017년 굿 스마일 컴퍼니로 이직한
타나카 씨가 자붕글을 모티브로 상품화한 것이
2022년 12월 출시된 프라모델
'MODEROID 자붕글'이다.
독자적인 어레인지로 극중 분위기를 재현한
변형, 합체를 재현.성형색 구분으로
조립하기만 하면 극중에
가까운 배색으로 조립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라모델"인 것이 좋다.
완제품 토이나 식완은 모델러가
구하기 어려운 소재가 사용되고 있지만
프라모델은 도장이나 가공이 쉬워
모델러의 개성을 드러내기 쉽다.
무엇보다 방영 당시부터
거의 신상품이 나오지 않았던
'자붕글'의 기다렸던
신작 프라모델이었다는 게
모델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그리고 또 하나의 '태풍의 눈'이
바로 하세가와이다.
하세가와는 「마크로스」시리즈로
애니메이션의 프라모델을 다루어,
근년에는 적극적으로 애니메이션 모티브의
신작 프라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정밀한 조형이나 디테일 표현을 무기로 하면서,
초보자도 짜기 쉬운 세세한 색 구분등으로
팬의 저변을 넓혀 간 하세가와가
「자붕글」의 「아이언기어」를
다루는 것을 발표했다.
하세가와는 마크로스 이외에도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의 아르카디아호 등을
다루고 있어 애니메이션 함선 모델의
입체화에는 노하우가 있다.
아이언 기어는 하세가와다운
초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이번에 자붕글을
상품화하기로 발표된 것이다.
게다가 1/72라는 애니메이션 모델로서는
상당한 스케일이다.
지금까지 '자붕글'의 큰 사이즈 상품이라고 하면
전체 높이 18cm 정도의 1/100 스케일이었다.
하세가와는 약 26cm라는
빅 사이즈로 자붕글을 표현하자는 것이다.
'자붕글'의 세계 메카 '워커머신'은
이름 그대로 '발로 걷는다'가 큰 특징인
로봇으로 많게는 인간형과는 거리가 먼,
작업기계에 사지를 붙인 듯한 외모를 하고 있다.
트랙터나 삽카에 발을 기른 듯한 모습으로
바이크처럼 작은 것부터 18m급 거대한 것까지
총좌 등에 여러 명의 인원이 올라타는 기체도 있다.
이 작업 기계 자체의 디자인은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혁명적인 존재였다.
이들 메카의 디자인을 다룬 이즈부치 유타카는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
보다 현대의 기계에 가까운 디자인 라인을
확립해 나가지만, '자붕글'의 워커 머신은
작업 기계에 억지로 무기를 묶거나
호버로 무리하게 몇 미터나 점프하는 등
작품과 같은 형편없는 것이 매력이 되고 있다.
하세가와가 1/72에 프라모델을 선보였다는 것은
탑승원의 피규어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고정밀 워커머신 입체화를 해주지 않을까?
팬들의 기대는 여기에 있다.
그리고 굿 스마일 컴퍼니 '모데로이드' 역시
'패트레이버'에서 그동안 입체화되지 않았던
모티브를 상품화해준 실적이 있다.
이 두 회사가 '자붕글'에서
어떻게 상품을 전개해 줄 것인가?
이번 하세가와의 발표에
팬들의 가슴은 기대로 크게 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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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 세대가 지금 4~50대라 자금력 빵빵하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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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에서 워커머신들 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특히 꼬맹이 삼총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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