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황제인 진인제가 유머게시판을 세웠으나 초기에는 아주 한산한 허허벌판이었다. 간간
히 지나가던 과객만이 작은 족적을 남길뿐 토착민은 거의 없었다. 타국의 유모로 한몫 단
단히 잡아보려던 보따리 유모상들이 수입산 유모를 들고와 게시하였으나 이또한 마뜩찮았다.
결국 진인제도 유게를 포기하며 개발(開發)포기 선언을 하였으니, 유게는 더욱 황폐화되어
사람들의 관심도 줄어들게 되었다.
이때 홀연히 바지춤에 반은 붉고 반은 하얀 구슬을 달고 있는 사내가 유게에 터전을 마련하
니 지나가던 사람들 모두가 딱히 여겨 이사를 권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짐승들이 많으니 나의 도감이 풍성해지겠구나'
라는 이해못할 말을 하며 뿌리치는데 그뜻이 너무나 완강하여 사람들도 어쩔도리가 없었
다. 그저 매일같이 바지춤에 괴이하게 생긴 구슬을 주렁주렁 차고 산이고 바다고 돌아다니
기만 할뿐이었다. 그의 행각에 사람들 또한 정신이 나갔다며 혀를 끌끌차고 돌아서니 다시
는 유게에 오지를 않았다. 그렇게 유게의 시간은 기약없이 멈춰있을것만 같았다.
진인제가 유게포기선언을 한지 1년째되는 날 한 사내가 유게를 찾아왔다. 복색은 칠흑처럼
검고 얼굴에 큰 흉터가 있었기에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혹시 진인제가 이곳사람들을 모두 쫒아내고 새로운 게시판은 만드는게 아니오?'
'그럴리가 있겠소. 요즘 마소(魔沼)국에서 보내기로 한 액박(厄舶)이 오지않아 진노하여 토벌에 여념이 없다는데 그럴리가 있겠소이까.'
이말을 들은 검은 사내는 먼곳을 응시하더니 조용히 뇌까린다.
'지금이 바로 적기(適期)로다....어서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벌떡 일어서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하기를
'나는 악한 사람이 아니오. 혹시 이곳에 입술이 앵두처럼 붉게 빛나는 사람이 있소이까?'
'붉은 입술이라...혹시 그....바지춤에 괴이한 구슬을 주렁주렁 매고 다니는 사람을 말씀하는게요?'
'...!'
검은남자는 흠칫놀라며 되물어보기 시작한다.
'역시 이곳에 있었군.....그남자는 어디가면 찾을수 있소이까?'
'유게사거리를 지나 재물포덕항 근처에 가면 있을것이오'
'고맙소이다'
'조심하시오. 그사람 정신이 나갔을..'
'쾅!'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검은남자는 미친듯이 뛰어나가버렸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표정만
봐서는 매우 들떠있는듯한 모습이 마치 해피밀(該皮蜜) 낭중괴수도(囊中怪獸圖)를 사먹은
아해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였다. 그렇게 득달같이 달려가 재물포덕항에 도달하였다. 마침
검은 사내가 그의 집에 왔을때 막 집에서 나서는 중이었다. 검은 사내는 기쁨에 크게 소리
쳤다.
'이보시오! 여기까지 힘들게 왔소이다! 왜 이런 오지에 와서 이 고생이란 말이오?'
검은사내가 외모와는 다르게 넉살좋은 말투로 그에게 얘기하나 그는 묵묵히 바지품에 괴이
한 구슬을 차고 있을 뿐이었다. 검은복색의 남자는 다시금 소리치기 시작한다.
'포경(飽慶)선생을 아시오?!'
검은사내의 표현을 빌어 '앵두같은 붉은 입술' 을 가진 사내는 '포경선생' 이라는 단어에
반응한다. 나즈막히 검은사내를 처다보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기를
'그렇소만.....'
검은남자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부른다.
'한국인(韓國人)! 자네를 찾아 이곳까지 찾아왔소! 나는 테넌트라고 하외다!'
포덕편 2장에서 계속.....
아 대책없이 스케일이 커져버렸어 수습이 안되네
▶◀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내고 나서야 이렇게 늦은 후회를 합니다.
히 지나가던 과객만이 작은 족적을 남길뿐 토착민은 거의 없었다. 타국의 유모로 한몫 단
단히 잡아보려던 보따리 유모상들이 수입산 유모를 들고와 게시하였으나 이또한 마뜩찮았다.
결국 진인제도 유게를 포기하며 개발(開發)포기 선언을 하였으니, 유게는 더욱 황폐화되어
사람들의 관심도 줄어들게 되었다.
이때 홀연히 바지춤에 반은 붉고 반은 하얀 구슬을 달고 있는 사내가 유게에 터전을 마련하
니 지나가던 사람들 모두가 딱히 여겨 이사를 권유 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짐승들이 많으니 나의 도감이 풍성해지겠구나'
라는 이해못할 말을 하며 뿌리치는데 그뜻이 너무나 완강하여 사람들도 어쩔도리가 없었
다. 그저 매일같이 바지춤에 괴이하게 생긴 구슬을 주렁주렁 차고 산이고 바다고 돌아다니
기만 할뿐이었다. 그의 행각에 사람들 또한 정신이 나갔다며 혀를 끌끌차고 돌아서니 다시
는 유게에 오지를 않았다. 그렇게 유게의 시간은 기약없이 멈춰있을것만 같았다.
진인제가 유게포기선언을 한지 1년째되는 날 한 사내가 유게를 찾아왔다. 복색은 칠흑처럼
검고 얼굴에 큰 흉터가 있었기에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혹시 진인제가 이곳사람들을 모두 쫒아내고 새로운 게시판은 만드는게 아니오?'
'그럴리가 있겠소. 요즘 마소(魔沼)국에서 보내기로 한 액박(厄舶)이 오지않아 진노하여 토벌에 여념이 없다는데 그럴리가 있겠소이까.'
이말을 들은 검은 사내는 먼곳을 응시하더니 조용히 뇌까린다.
'지금이 바로 적기(適期)로다....어서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벌떡 일어서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하기를
'나는 악한 사람이 아니오. 혹시 이곳에 입술이 앵두처럼 붉게 빛나는 사람이 있소이까?'
'붉은 입술이라...혹시 그....바지춤에 괴이한 구슬을 주렁주렁 매고 다니는 사람을 말씀하는게요?'
'...!'
검은남자는 흠칫놀라며 되물어보기 시작한다.
'역시 이곳에 있었군.....그남자는 어디가면 찾을수 있소이까?'
'유게사거리를 지나 재물포덕항 근처에 가면 있을것이오'
'고맙소이다'
'조심하시오. 그사람 정신이 나갔을..'
'쾅!'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검은남자는 미친듯이 뛰어나가버렸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표정만
봐서는 매우 들떠있는듯한 모습이 마치 해피밀(該皮蜜) 낭중괴수도(囊中怪獸圖)를 사먹은
아해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였다. 그렇게 득달같이 달려가 재물포덕항에 도달하였다. 마침
검은 사내가 그의 집에 왔을때 막 집에서 나서는 중이었다. 검은 사내는 기쁨에 크게 소리
쳤다.
'이보시오! 여기까지 힘들게 왔소이다! 왜 이런 오지에 와서 이 고생이란 말이오?'
검은사내가 외모와는 다르게 넉살좋은 말투로 그에게 얘기하나 그는 묵묵히 바지품에 괴이
한 구슬을 차고 있을 뿐이었다. 검은복색의 남자는 다시금 소리치기 시작한다.
'포경(飽慶)선생을 아시오?!'
검은사내의 표현을 빌어 '앵두같은 붉은 입술' 을 가진 사내는 '포경선생' 이라는 단어에
반응한다. 나즈막히 검은사내를 처다보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기를
'그렇소만.....'
검은남자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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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책없이 스케일이 커져버렸어 수습이 안되네
▶◀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내고 나서야 이렇게 늦은 후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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