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소. 와줘서.”
잇토키는 트레이시에게 말했다.
“트레이시.
당신은 내가 필요한 거지요?”
트레이시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알았어요.
일주일 후 요코스카 기지에서 봅시다.
연락할께요.”
그런 그의 뒤에서
앙칼진 외침이 들려왔다.
“당신이 가면 저 여자는 죽어!”
트레이시가 외쳤다.
그 말에
잇토키가 멈춰서더니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트레이시의 눈을 보면서 말했다.
“저 여자가 죽으면 당신도 죽어.”
트레이시는 그의 눈을 보았다.
진심이다.
저 남자는 지금 맹세를 하고 있다.
목숨을 건 맹세를.
잇토키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약속할께요.
꼭. 만나게 될 거에요.
일주일 후,
당신들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이 도움은
절대 잊지 않습니다.”
잇토키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몸을 돌렸다.
트레이시는
그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안돼.
이대로 그를 보내면 안 돼.
어떻게든.
어떤 방법이든!
그녀는
특작팀 요원 중 한 명에게 소리쳤다.
“이리로!”
특작팀 요원. 계급도, 급수도, 경력도
그녀보다 한참 위임이 분명한 베테랑 요원이
그녀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다가왔다.
“코드명은?”
트레이시가 물었다.
“라임이오.”
“좋아요.
라임.
이제부터 당신이 현장 총책임자입니다.
아시겠죠?
이대로 헬기를 출발시켜요.
그리고
무조건 그녀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세요.
알겠습니까?”
그녀의 말에
베테랑 요원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중간급유를 받아가며 바로 7함대로 갑니다.
가면서 오키나와에 연락해요.
그리고
그를 확보했다고 보고합니다.
알겠습니까?”
라임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았다.
이 여자 혼자 남으려는 것일까?
두고 가도 될까?
그런 생각에 잠시 주저했다.
“뭐해요! 빨리 가요!”
트레이시가 소리쳤다.
그 말을 들은 라임은
주저하지 않고 헬기로 뛰었다.
다른 특작요원 한명도
헬기로 뛰어갔다.
그 둘이 헬기에 타고
곧 문이 닫혔고,
HH-60 페이브호크는
아직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런 뒤
한동안 그 소년과 동행하게 된 트레이시는
결국
자신이 살고 있는 곳까지
전부 다 알려주었으니
만약에
내가 제 시간에 못가면
직접 찾아오라고까지 말하는
잇토키에게 설득을 당해서
일단
잇토키를 떠나서
곧바로
잇토키가 구출한 그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그녀가 떠난 것을 확인하고서야
잇토키는
완
아니
4대 식양이 알려준
태국으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본문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25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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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그 두 분과 비교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극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톰 클랜시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테크노 스릴러 소설 부분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 분을 넘지 못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이언 플래밍 이라니........... 그 전설의 007 제임스 본드 를 만든 분과 비교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 23.04.26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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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글을 애니로 볼 수 있다면 평생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테지만............. 그냥 머리 속으로 상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니까 말입니다. 그래도 저의 글을 몇 년의 기간동안 즐겨주시면서 댓글과 추천까지 달아주시니...... 오히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진심으로 감동을 먹는 상황은 작가가 쓴 글을 읽은 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을 이렇게 남겨주시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일본 영화 남극의 쉐프 에서도 남극 극지기지에서 일하는 대원들이 그 곳에 파견된 요리사의 음식을 그냥 먹기만 하다가 그 곳에서 먹지 못하는 라멘을 먹으면서 그 요리를 준비한 요리사에게 눈물까지 흘리면서 '.....라멘이다...... 진짜....라멘이다.....!' 하면서 맛있게 먹을 때 그 라멘을 준비한 요리사가 진심으로 마음에 우러나오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같이 라멘을 먹는 모습..... 사실 컨트리볼매니아 님이 남겨주시는 글을 보면서 제가 느끼는 감동이랄까요?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 쓴 글에 대해서 진정한 마음을 담아서 진실된 답글을 담아주시는 댓글을 볼 때의 감동..........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그보다 더 멋지고 고귀한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말입니다. 제가 쓴 글에 진심으로 답을 해 주시는 것 만으로도 진짜..... 지금까지 제가 쓴 글 전부를 다 보내드리고 싶을 정도라고나 할까요? 그것이 글을 쓰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긍지이자 명예를 알려드리고 싶다는 단 하나의 진정한 욕망일테니까 말입니다....... | 23.04.26 21:43 | |
(IP보기클릭)118.235.***.***
과찬이십니다. 그리고 요즘 지구가 돌아가는 꼴이 작가님 캐릭터 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 23.04.26 22:24 | |
(IP보기클릭)203.210.***.***
최고의 극찬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 23.04.26 22:31 | |
(IP보기클릭)220.123.***.***
네, 그리고 요즘 시간 여행에 관한 최신 이론은... 과거로 가도 시간을 돌릴 수 없으며. 오히려 나비 효과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 합니다. | 23.04.28 20: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