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본 경시청은
앞에서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가 한
미치광이 급의 전쟁(?)에
콜로서스 ( 키리가야 카즈토, 키리토 ) 가 벌인 일본 본토 전이 미친 여파로 인해서
거의
일본과
전 세계의 언론의
비웃음거리와 놀림감이 되는 모욕을 감수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고,
그 대소동 속에서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가 했었던 일과
그 둘의 정체가
단
두 사람에게 보고되고 있었으니..................
"...지...지금
자네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이란 말인가?
쿠...쿠도 신이치가
그 에도가와 코난 이란 어린아이였고,
모리 코고로가
일본 육상자위대 출신의 최우수 정보장교인데가가,
모...모리 코고로의 아버지가
공안의 그 잘난 간부들조차 예를 갖춘다는
그...전설적인 유...유키 중령이고,
쿠...쿠도 신이치도
일본인이 아닌
독일인 혼혈아인데다가
NATO와 UN의 수석 자문관이라고?
게...게다가
그 둘이
미국의 백악관 테러 사건과
런던 테러 사건의 배후 조직을 괴멸시키기 위해 실행한 작전이
경시청과 경찰청을 세 차례나 공격(?)하고
도쿄와 오사카 시내를 쑥대밭으로 만든
진짜 이유였고,
거...거기에
일...일본 경찰 SAT 대테러 특수반 요원들이
4년 전에
백...백악관과
런던을 습격한 진짜 범인들이었고,
미국과
그...영국에서는
그....그것을 확증할 수 있는 증거까지 가지고 있고,
얼마든지
우리 일본 경찰들....
아..아니
일본 전역에 전쟁을 선포하거나
전면 핵공격을 할 수도 있었는데
그...에도가...아니
쿠도 신이치군이
필사적으로
미국과 영국 정부를 설득해서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그 사건(?) 수준으로 일을 끝낸 거란 말이야?"
완전히 기가 막히다는 듯한 얼굴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던
쿠로타 효우에
수사 1과 관리관이자
공안의 제로 섹션 책임자인
어둠의 이사관과
경찰청 관방장관 보좌관 자격으로 참석한
마츠모토 관리관은
곧 웃기는 농담이지 하는 얼굴로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을 바라보면서 킥킥거렸다.
그러나
곧
메구레 반장이 가지고 온
테블렛 PC의 동영상과
같이 들고온
일본 경찰 인사기록서류를 비교해서 보던
마츠모토 관리관과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은
들고 있던 커피잔이 바닥에 부딪쳐서 깨졌다는 것도 모를 정도로
완전히 얼이 나가고,
동영상 재생이 끝나자마자
완전히 맛이 간 듯한 떨리는 눈동자로
메구레 반장을 쳐다보더니,
마른침을 삼키면서
"맙...맙...맙소사....
진...진...진짜로
백악관과
런던을 습격한 놈들이
전부 다.......
도쿄 경시청과
오사카 부경의 전, 현직 SAT 대원들이잖아...
어....어떻게
일본 경찰 최고의
엘리트 대테러 특수대원들이
백...백악관을 점령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대영제국의 수도인 런던을 공...격...하다니........
어...어떻게 이럴 수가........."
그런 두서없는 말만 하던
마츠모토 관리관과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은
곧
날카로운 눈빛으로
메구레 반장을 쳐다보면서,
"그..그리고
이 사건들의 범인들을 모두 죽인 사람이
그........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왜
나와 이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연유가 뭔가?"
그런 분노를 꾹 참은 듯한
딱딱한 말투에
메구레 반장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진정한 공포로
온몸을 덜덜 떨면서,
"이 사....건...들이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가
일본 경찰에 대한 공격(?)과
대량 살인(?)을 한 확실한 이유니까요.
그...래서
두 ....분 관리관님에게
앞으로의 절차를 지시받으려고 보여드린 겁니다.
어...어떻게 할까요?"
그런
메구레 반장의 겁먹은 목소리에
마츠모토 관리관은
쇠조차 뚫어버릴 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그들에게 던지면서,
"어떻게 하라니?
그럼......
사람들에게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를 체포해야 되는 이유는
일본 경찰 SAT 대원 40명이
백악관을 공격해서
미국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핵무기 암호를 탈취하려고 했던
테러 공격과
그 당시 의문사한
영국 수상의 장례식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암살하기 위해서 행해진
대영제국의 수도인 런던 전체를 공격한
세계 역사상 최악의 테러들을 일으킨 조직을 괴멸시키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 두 사람이
도쿄와 오사카 시내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거기에 덧붙여서
그 테러조직이 장악하고 있었던 경시청과 경찰청을 습격해서
이번 일에 관련된 범인들을
모두 다 죽였기 때문입니다. 라고 발표할까?
지금.......
이 상황이
전 세계 언론
아니
일본 언론에 한 마디라도 흘러간다면
일본 경찰은
세계 역사상 최악이자 최대의 테러를 저지른 테러조직입니다라고
전 세계에 광고하는 꼴인데?
그렇게 된다면
우리 일본 경찰 소속의 26만명의 경찰관들은
전원 모두
그 자리에서 할복을 해야 된단 말이야!
할복을 하지 않는다면
자위대와 주일 미군에
영국의
모든 육, 해, 공군이 총 동원되서
우리 일본 경찰을
전 세계를 위협한
전 세계적인 국가의 적으로 간주하고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도륙을 할 테니 말이야.
그렇게 할 수 있는
합당한 명분도...........
이미 있고 말이야.
테러리스트 죄와
국가 반역죄,
그리고
미국과 영국에 행한
일본 경찰의 전면적인 선전포고(?)까지 합친다면
자네가 들려준 말처럼
일본 열도 전역에
미국과 영국이
전면 전쟁을 선포하거나
전면 핵공격을 한다고 해도
어디에도 항의하거나
호소를 할 수 조차도 없단 말이야!
그런 상황에서.........
나보고..........
그 두 사람에게 죄를 줄 수 있냐고 묻는 건가?
오히려..........
그 소년과 코고로 그 친구 앞에서
우리 일본 경찰과
일본의 모든 국민들을 살려쥐서 고맙다고
무릎이라도 꿇고
백번 사죄와 감사 인사를 해도 모자란 판국에?"
거기까지 단숨에 말한
마츠모토 관리관은
멍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는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을 바라보다가,
"지금 떠돌고 있는
코고로 그 친구
아니
그 분에 대한 소문이 빨리 없어질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그리고
절대로 다시는
모리 코고로 그 친구..에게
건방지게 굴거나
경찰의 자존심 따위를 내새우지 않도록
수사 1반의 다른 형사들을
메구레 반장과
여기 있는 사토, 다카키, 시라토리
그리고
치바 형사가
직접 철저하게 감독하게.
그리고
이 사실은
오로지 이 방에 있는 사람들만이 아는
초 일급 비밀로 명령한다.
특히
사토 미와코 형사는
자네의 친구인
교통과의 유미 순경이
절대로
이 모든 사실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하게!
만약에
그 떠벌이 유미 순경이
이 내용에 대해서 한 마디라도 입을 여는 순간!
경시청 내에
이 소문이 퍼지는 것은
마른 잔디에 들불이 옮겨 붙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경시청 내에 퍼질 테니까!
알아들었나?"
그런
마츠모토 관리관의 엄명에
사토 형사는
자신도 모르게 차렷 자세를 취하면서
마음속으로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에 관한 모든 진실은
반드시
무덤 속까지 가져가겠다는
결심을
굳건히 하고 있었고,
그것은
메구레 반장을 포함한
방 안의 형사들도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말없이 쳐다보던
마츠모토 관리관은
곧
온 몸을 휘감기 시작한 공포로 인한 한기로
이빨까지 떨면서
아까와는 다른
겁먹은 목소리로,
"그리고,
만약........
이 지시 이후에
모리 코고로 그 친구...
아..아니
그 분에게
경찰이
자존심과
그 잘난 체면 따위를 내세우면서
건방지게 굴어서
그 친 ....
아..아니
그 분이 기분이 상했다는 말이
내 귀에 들린다면
그런 짓을 한 녀석은
자네들이라고 해도
당장
이 자리에서
내 손으로 직접 쏴 죽여 버릴테니까
똑바로 명심해!
그리고
그 쿠도 신이치
그 소년.....아니
그 분이
일본에 돌아온다면
정중히
그리고
예의를 갖춰서
제대로 대접을 해 드리도록!
그리고
특히
경시청 내의
다른 형사들에게는
절대로 눈치채지 않게 비밀리에 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하게.
만약
그 소년에게
자존심과
그 잘난 체면을 내새워서
무례하게 굴거나
위해를 가하려는 형사들이 보인다면
자네들이
그들을
그 자리에서 두들겨 패서라도
아...아니
그 자리에서
그 건방진 형사들의 입에 권총을 쑤셔넣어서
그 주둥이를 막아버리는 수고를 해서라도
그러한 상황을 막으라는 말이야!
그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무조건 내가 질 테니까!"
라는
말을 끝으로
나가라는 손짓을 하자
메구레 반장과
다른 형사들은
마치
겁먹은 쥐새끼들처럼 사라지고
방 안에는
식은 땀으로
온 몸이 흠뻑 젖은 마츠모토 관리관과
쿠로다 효우에 관리관의
한숨과
헛웃음만이
방 안을 지배하고 있었고,
그런 분위기를
감시용 모니터로 지켜보던
모리 코고로는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참느라
안간힘을 쓰면서
저 자존심만 강하고
권위와 체면만 내새우는
경찰들과
자신에게
엄청난 수모를 안겨주면서 쫓아낸
경시청을
완전히
통쾌하게 한 방 시원하게 먹이게 해 준
쿠도 신이치에게
마음속으로나마
감사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마츠모토 관리관의 혼잣말에
코고로는
자신도 모르게 숙연해지면서
자신도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이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쿠도 신이치야 말로
그 말에 꼭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신께서
아브라함에게
의인 열 명만 찾을 수 있다면,
소돔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셨었지.
지금
이 일본에는
쿠도 신이치 그 아이야 말로
우리 일본을
소돔처럼 불벼락으로 멸망시키지 않도록 구해준
의인 단 한명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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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1.05.25 00: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