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모리 탐정 사무소의 밤이 조용해 질 무렵
모리 코고로의 말대로
달빛이 비춰지는
한 건물 옥상에서는
쿠도 신이치와
또다른
신이치(?)
그리고
쿠로바 카이토와
치카케 씨
그리고
지이 씨의 마지막 마무리가 시작되고 있었으니...........
은은한 달빛이
쿠도 신이치와
또 다른 신이치(?)
그리고
그를 마주보듯이 서 있는
괴도 키드 복장의 쿠로바 카이토와
과거의 팬텀 레이디였던
쿠로바 치카케 씨와
지이 씨를 조용히 비춰줄 무렵,
갑자기
무슨 일로 이리로 불렀는지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던
쿠도 신이치는
"갑자기 무슨 일로 여기로 부른 거야?
이 곳은
며칠 전에
내가 너에게 판도라를 건내 준 곳인데? "
라고
쿠로바 카이토에게 묻자,
카이토는
진짜로 감사하다는 얼굴로
신이치를 바라보더니
"나와
내 가족의 평생의 한을 풀어준
너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어서
일부러 오라고 했어."
라고 말하더니
곧
눈에 끼우고 있던
모노클과
실크햇 모자를 벗어서는
어벙벙하게 서 있는
쿠도 신이치에게 건내 주고,
놀라움으로
눈만을 껌벅거리던 신이치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괴도 키드의 두 아이템과
쿠로바 카이토를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이...이게 무슨 의미야?"
라고
멍청한 모습으로 묻고,
그런 어벙벙한 모습을
진심이 담긴 감사하는 듯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보고 있던
카이토는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진지한 목소리로
"이 괴도 키드의 마지막 마술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해 주신
최고의 관객이시자 조력자이신 동시에
신들의 세상 ( 올림푸스 ) 그 자체이신
고귀하신 존재에게
이 2대 괴도 키드가
저의 아버지를 대신해서 마지막으로 바치는
존경의 표시입니다."
라고
정중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왕에게 알현을 하는 듯한
한쪽 무릎을 꿇은
정중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앉으면서 말하고
마치
마술사의 마지막 은퇴 공연에 참석해 준
단 한 사람의 팬에게
감사하는 듯한
그런 쿠로바 카이토의 모습에
쿠도 신이치는
자신의 인생 처음으로
당황해하고 어색한 얼굴빛을 감추지 못하고,
그런 그의 모습을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던
또다른 신이치(?)는
프리텐더이자 인간 시뮬레이터로 불리는
인류 최고의 대천재가
저렇게 당황해하고 어색해하는 그런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이 키득거리다가,
곧
손목시계를 보고는
"지금 바로 출발해야 돼.
4시간 뒤에
로마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된단 말이야."
라고 말하면서
빨리 헬기에 타라는 몸짓을 하고,
그런 그를 바라보던 신이치는
곧
쿠로바 카이토에게
진심어린 작별 악수를 하면서,
"다음에 볼 때는
일본 아니
세계 최고의 마술사인
쿠로바 도이치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마술사 쿠로바 카이토로서 보고 싶은데?"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곧바로
신이치(?)를 따라서
헬기에 탑승하고,
곧
헬기가 이륙한 뒤
요코스카 방향 쪽으로 날아가자,
그 헬기의 가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는 모습으로 바라보던
쿠로바 카이토와
치카케 씨
그리고
지이 씨는
얼마 뒤
몸을 돌려서
옥상에서 모습을 감추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비춰주던
달빛도
서서히 다가오는 구름에 가려지면서
서서히 사라져갔다.
마치
마지막 고별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영원히 은퇴하는 마술사를 비춰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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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카이토가 이렇게 끝나면 진짜 대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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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카이토가 이렇게 끝나면 진짜 대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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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21.05.17 08: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