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신장판 (121)

[에단 헌트]

그리고

얼마 뒤

검은 조직의 안가로 돌아온 진은

분노에 휩싸인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이리저리 방 안을 둘러보다가

파랗게 질린 얼굴로

안전가옥에 대기 중이던 워커를 발견하자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워커의 멱살을 팔꿈치로 누르면서

동시에

살기가 넘치는

차가운 웃음을 얼굴에 지으면서

 

 

 

 

 

 

".....뭐라고 말했어....?"

 

 

 

 

 

 

그런

살기 넘치는 진의 모습에

안가에 미리 와 있던

베르무트와 버본은

어이가 없다는 모습으로 입이 벌어지고

그런 둘의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워커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면서,

 

 

 

 

 

 

 

 

".....무슨 말씀이신지......?

 ....저도 거기서 죽다 살아왔단 말입니다......

 기억 안 나세요?

 .....형님....?"

 

 

 

 

 

 

 

그 말에

진은

더욱 더 얼굴에 살기를 내뿜으면서

 

 

 

 

 

 

 

"예정대로라면

 너도 나와 같이

 아니.......

 좀 늦었다고 해도

 반드시

 그 스즈키 박물관 광장에 있었어야 했짆아......?"

 

 

 

 

 

 

 

그 말에

워커는

 

 

 

 

 

 

 

"....일...일이 좀 있었습니다......

 그 오사카에 있는

 안가에서

 계집애랑 뭐 좀 하다가......"

 

 

 

 

 

 

 

 

그 말에

진은

코웃음을 치면서

 

 

 

 

 

 

 

"그 에도가와 코난 아니

 진짜 쿠도 신이치와 이야기를 한 것이 아냐?

 이게 말이 되냐?

 너가 있어야 할 곳에

 너는 나타나지 않고

 그 두 악마

 아니

 악마조차도 질려서 도망갈

 그...... 마귀 둘이 나타나서

 일본 내각조사실 내에 심어 놓은

 우리 조직의 세 명의 핵심 조직원 중

 그 마귀 손에 죽임을 당한 놈

 다음 급의 위치인

 경시청 경비 부장을

 4년 전

 멕시코 시티에서 비명횡사한

 내 형과 똑같은 모습으로

 처참한 변사체로 만들어버렸어.......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설명할 길은

 단 하나 뿐이지.......

 니가 주둥이를 놀렸다는 거지.....

 그래.....

 그 꼬마가 뭐라고 하든?

 뭐라고 했냐고!!!!"

 

 

 

 

 

 

 

그런

진의 분노가 가득한 말에

워커의 얼굴에는

결국

될 대로 되라 식의 채념어린 모습이 비치더니

진을 쳐다보면서,

 

 

 

 

 

 

 

 

"그 에도가와 코난 아니

 쿠도 신이치가

 이 말을 형님에게 전하라고 하더군요.

 'It's Time To Die.'

 라고요....."

 

 

 

 

 

 

 

 

그 말에

진의 얼굴은

분노의 빨간 모습에서

노여움의 백색으로 순식간에 바뀌더니

품 안에서 베레타 권총을 꺼낸 뒤

워커의 얼굴에 대고 쏘려다가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간신히 참아내는 듯 하더니

총구를 천정에 겨누고는

 

 

 

 

 

 

 

".....이.......!!!

 에도가와 코난

 아니

 쿠도 신이치!!!!!

 죽여버리겠다!!!!!!"

 

 

 

 

 

 

 

 

하면서

막 허공에 발포를 하기 시작하고

 

그런

진의 광기어린 모습을 바라보던

베르무트와 버본

그리고

진의 광기에서

간신히 살아난 워커는

 

순간적으로

지금 바로

정신병원에 연락을 해서

진을 강제로라도 입원을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루리웹-8901744567]

영상으로 본다면 진짜 빵 터지겠네요!
미치광이 저리가라 급의 진과.
진을 어이없네 하는 모습으로 보는 워커, 베르무트,버본이라...

[에단 헌트]

저도 그 부분을 상상하면서 썼습니다.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컨트리볼매니아]

그 냉정 킬러로는 1위나 다름 없는 진의 광기라..일본과 협상만 된다면.
작가님의 소설을 애니로 보고 싶습니다.

[에단 헌트]

너무나도 과한 극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컨트리볼매니아 님의 관심 만으로도 제가 이 루리웹에 이 소설을 올리는 보람을 느낍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컨트리볼매니아]

정말 작가님은 일본에서 애니화만 만약 가능 하시면.
소년 선데이를 살리 실 수 있을 수준일 겁니다.
코난 빼고는 다 죽어가는 판이라는데 말입니다.

[에단 헌트]

이런 극찬은 진짜 퍼스트 코난 카페에서 전에 이 소설 구판을 올렸을 때 누가 저보고 아오야마 고쇼 님이 아니신가? 하고 물은 때
보다 더 과찬이십니다.
그 소년 선데이를 살릴 수준이라니.......

[컨트리볼매니아]

지금 소년 선데이는 어지간한 만화가 다 폐간.
코난 하나만 장기 연재로 버티고 있는 판이라 합니다.
한번 일본에 넣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일본어 번역이..정치적 용어 때문에 어려울 순 있을 것 같습니다.

[에단 헌트]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 주신다니 한 번 넣어는 보겠습니다만.......
그 일본 우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회의를 네오나치와 같이 일을 하는 쪽으로 묘사하고
그 아베 신조를 포함한 자민당 각료 전원을 그 고이즈미 신지로 빼고는
전부 다 변사체로 묘사를 해서
과연 일본에서 제 글을 보고는 어떤 생각을 할 지.......
내용 자체가 일본 우익을 빡 돌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컨트리볼매니아]

일본 우익은 좀..피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작가님 글 특징이 정치색이 너무 큰게 장점 이자 단점 입니다.
수위 조절을 좀 해 주세요.

[에단 헌트]

그리고
제 소설상의 내용대로라면 진도 진짜 빡 돌겁니다.
자신의 형을 처참하게 죽인 당사자가 그 에도가와 코난 (진짜 쿠도 신이치) 이고
그런 자신에게 있어서 불구대천지 원수를 직접 죽이지 못하고
그 아포톡신 4869 를 투여하는 방법을 써서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거기에 그 진의 모든 행동들이
전부 다 코난의 시뮬레이션 대로 움직인 목각인형의 꼴깝춤에 불과하다고
코난이 이죽거리면서 알려주기까지 했다면 말입니다.
진짜 감정이 없다는 사이코패스도 아마 빡 돌아버릴 겁니다.
사람이 가장 열을 받는 경우가
자신이 스스로 했다고 하는 모든 행동들이
타인의 조종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목각인형의 꼴깝춤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때니가 말입니다.

[컨트리볼매니아]

코난이 비웃는 다...상상도 못 갈 판입니다.

[에단 헌트]

사실 제 소설은 어디까지나 단순한 팬픽이니
그냥 팬픽으로 봐 준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마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일본 넷우익들에게는 특히 말입니다.

[컨트리볼매니아]

그래도 한번 2ch같은데 퍼지면..불판이 한일 양국 랜선으로 퍼질 겁니다..

[에단 헌트]

사실 저도 그런 걱정을 한 적은 있지만
제 소설을 일부러 그런 곳에 올릴 사람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올리면 일부러 비추천을 막 올리는 사람도 많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제가 고생도 좀 했고
거기에 제 글이 거의 1년 이상 올릴 정도의 장편인데
전부 다 일본어로 번역하는 것이 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컨트리볼매니아]

끙...내용 을 넘으면..번역이...이거 전문 회사로 돈 내고 가야 할 판입니다.

[에단 헌트]

걱정해 주시는 마음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코난의 진면목이 시작되니까 그 부분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에단 헌트]

그리고 사실
국제 정치의 진짜 진수가
정보전이라서 어쩔 수 없이 그런 부분이 많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 부분만큼은 좀 양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