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 워커에게
그런 큰 일 (?) 이 생기기 직전,
그 둘에게
그런 엄청난 수치를 맛보여주기 위해서
모리 코고로와
쿠도 신이치의 사촌형
그리고
에도가와 코난 ( 진짜 쿠도 신이치 ) 는
진과 워커를 습격 (?) 하기 전
오사카시 이쿠노구의 모모다니에 있는 고코도리 상점가
일명
오사카 이쿠노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 허름한 술집을 방문하고
그 술집 안에서
낮술에 취한
조총련계로 보이는
한 펑크족 머리 스타일의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취객을
손아귀 힘 대결 (?) 을 빙자해서
그 취객의 손에 들린 맥주병을
코고로가
자신의 손아귀 힘으로 단번에 부숴버리는 식으로 해서
조용히
그 취객을 처리를 하는 모습을
어이없다는 식으로 바라보던
코난과
그의 사촌형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그 술집 밖으로 나서고
그 둘이
술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던
모리 코고로는
곧
그 술집의 주인이
카운터에 있는 의자에 앉는 모습을 보자
바로
옆 의자에 앉고 나서
위스키 스트레이트 한 잔을 주문한 뒤,
"장사는 어때?"
라고
한국어로 묻자
그 술집의 주인은
"뭐.
번창하지요."
라고
비꼬듯이 말하다가
코고로의
진지한 얼굴을 보자
"죄송합니다.
팀장님.
요즘은
돈 몇 푼에 목숨 건 개때들이
갑자기
일본 내에 넘쳐서 말입니다."
그 말에
피식 웃은 모리 코고로는
".....드디어
전에 북한 황해도 구월산에서
그....황해 4군단의 우리 애들을 엿먹인........
그 놈들에 대한 단서를
잡았어.....
거기에
그 놈들이 일본인들이고
지금 현재 있는 곳이
이 일본이라는 것도 알아내고 말이야......."
라고 말하자
술집 주인은
놀람과 분노가 뒤섞인 일그러진 얼굴로,
".....그 개새끼들에 대한 단서를 말입니까?
북한에서........
우리 대원들과
일본 측 대원들을 개죽음시킨
그 놈들이
일......일본인이란 말입니까?
말도 안됩니다!
저희들은 중국이나 러시아 놈들이 아닐까 의심했었고
지금 그 놈들이 있는 곳도
그 두 나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어떻게......
일본인이
북한 애새끼들에게
우리 애들에 대한 정보를 팔아넘긴단 말입니까........"
그 말에
모리 코고로는
확신을 한다는 모습으로,
"확실한 증거까지 확보를 한 상대야.
게다가
그 놈들이
이 오사카에
거점을 구축했다는 정보도 확인을 한 상태고......
그러니까
이제 할 일은
그놈들을 찾아내는 것 뿐이지...."
그 말에
술집 주인은
"예나 지금이나
팀장님은 참을성이 부족하시군요.......
그런 부분 때문에
우리 육군 정보사령부 애들 출신이었던
황해 4군단 친구들도
팀장님에 대해서 걱정을 했었지만 말입니다.......
아직도
11챠리 명령을 발동하고
팀장님과
저,
그리고
한태수 소령님을 지키기 위해서 죽어간
제 애들과
일본 애들의 마지막 모습이 눈에 선한데 말입니다......
(11챠리 명령의 뜻은
과거
한국전쟁 초기
3사단 철수 작전 당시
마지막까지 화력지원을 담당했던
3사단 직속의 11포병연대 챠리 (C) 포대 이름을 딴 명령으로
말 그대로
자신들이 미끼가 되어서
나머지 다른 전우들을 살린다는 의미임)."
거기까지 이야기하면서
문득
과거 어느 순간을 기억하는 듯한
씁쓸한 얼굴을 하던
술집 주인은
무의식적으로
그 당시에 잃어버린
왼편 발목에 장착된 의족을 만지작거리다가
곧
뭔가가 생각이 났다는 듯한 얼굴로,
"사실.......
여기
오사카의 신이마미야 역 근처의
불법이민자들이 주로 모인다는
킹 코브라라는 이름의 술집에
얼마 전 부터
검은 옷 차림의 사내들이 자주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본 적은 있습니다만........
어쩌면
그 놈들이 팀장님이 찾는 놈들이지도........"
그 말에
코고로는
주머니에서 지폐 몇 장을 꺼낸 뒤
카운터에 올려놓고나서
자리에서 일어나고
그 모습을 본
술집 주인이
"지옥에서 뵙지요."
라고
말하는 것에 맞춰서
모리 코고로도
"가게 되면
그림엽서나 한 장 부쳐주지."
라고 맞받아치자
술집 주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신들의 지휘관이었던
한태수 소령과 절친이었던
저 모리 코고로 일등육좌는
하나도 변한 부분이 없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들고 있던
위스키 언더락스 잔을 단숨에 비우고
그렇게 얻은 정보를
신이치의 사촌형과
코난에게 공유한
모리 코고로는
곧바로
그들과 함께
어디론가로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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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워커와 진에게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코난이 안길 테니까 말입니다. 그것도 아주 무시무시한 방법으로 말입니다. | 21.02.08 10: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