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몇 시간 뒤
오페라 무대 뒤에서는
얼이 나간 모습으로
코난과
그의 사촌형을 쳐다보는
럼과
베르무트
그리고
그런 그들을
뚱한 모습으로 쳐다보는
코난과
그의 사촌형의 모습이
마치
결투라도 하는 듯한 모습으로
서로를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럼과 베르무트는
점점
코난과
그의 사촌형의 입가에 나타나는 미소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그 둘의 미소가
껄그러우면서도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지다가
곧
눈가에 섞인 장난스러운 빛을 발견하고는
저 두 사람이
자신들을
고양이가 생쥐를 가지고 노는 것 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꼭
자신들을 비웃는 것 같다는 불쾌한 느낌으로
점점 열이 오르기 시작하고,
그리고
그런 그들을 장난꾸러기처럼 바라보던 코난은
곧
그의 사촌형의 호위를 받으면서
천천히
극장 후문으로 나서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멍한 얼굴로 쳐다보던 럼은
갑자기
발작이라도 일으킬 듯한 얼굴로
"당...당장......!
저 두 녀석을 없애버려!"
라면서
입에 거품을 물면서 발광을 하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검은 조직원들은
다급하게 권총을 꺼내고 난 뒤
코난과
그의 사촌형이 걸어간 쪽을 향해서 달려가기 시작했고,
곧
오페라 극장 뒤에서는
한 바탕
요란한 총격전이 발생하면서
그 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거나
탁자 밑으로 숨고
그런
그들 사이를
신이치의 사촌형은
말 그대로
돌풍처럼
사람들을 피해가면서
코난을 보호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자신을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발포를 하고 있었고,
발포 한 번에
한 명씩 사살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믿기 힘든 광경을
밖으로 나가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지켜보는
럼의 눈은
거의
광기 그 자체로
핏발이 서 있었고,
베르무트의 얼굴은
말 그대로
공포 그 자체가 되었다.
그러면서
베르무트의 머리 속에 스친 생각은
'완전히........
터미네이터에다
람보와 코만도를 섞어서
턱시도를 입힌
제임스 본드 아니
잭 바우어와
제이슨 본 급의
전사 그 자체가 호위를 하고 있군.
도대체........
진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악마를 능가하는 마왕 아니 괴물을 건드렸는지.....'
한편
그런 총격전을 하면서
레스토랑을 종황무진 활보하던
신이치의 사촌형은
어떤 가족이 식사하던 테이블 뒤로 돌아서서
사격자세를 취하다가
경악의 얼굴로
그를 쳐다보면서 말을 내뱉는
한 소녀에게
눈길을 돌렸으니.....................
"......... 신 ....신이치?"
그 말에
반사적으로 총구를 돌린
신이치의 사촌형은
경악의 얼굴로
그를 쳐다보는
스즈키 소노코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소노코는
턱시도 차림의 신이치의 사촌형과
코난
그리고
신이치의 사촌형이 들고 있던
월터 P99 자동권총을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다가,
"지.........지금 뭐하는 거야?
너..너가.....
무슨 007이야?
그런 턱시도 정장차림으로
이..이런 곳에 오면서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오면 어떡해?
여....여기는
서바이벌 게임장이 아닌데......"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신이치의 사촌형은
소노코의 머리를 탁자 밑으로 누르고,
동시에
코난은
품에서 꺼낸 월터 PPK 7.65mm 자동권총으로
바로 앞에서
권총을 조준하려 한
검은 조직원을 사살하고
머리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모습으로
사살당한 조직원의 피가
얼굴에 묻자
소노코는
경악의 얼굴로
사살당한 조직원의 모습과
자신의 얼굴에 묻은 피를 번갈아가면서 만져보고
보더니
결국
비명을 지르면서
"이...이거 진짜 피잖아?
그...그러면
진짜로 저 사람도 죽은 건데............"
하더니
갑자기
경기라도 든 것처럼
신이치와 코난에게서 물러서더니,
"너....너...!
코..코난 군!
그..그거
진짜 총이야?
그...그러면
방금......
코난 너가 사람을 죽...죽..인..거.....야?"
라고 말하면서
온몸을
학질환자처럼 오들오들 떨고
소노코의
다른 가족들은
단순한 고교생 탐정으로만 알고 있었던
쿠도 신이치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서
매우 영리한 소년이자
괴도 키드 킬러로만 알고 있었던
코난의 그런 모습에
경악한 얼굴로
그 셋을 쳐다볼 뿐이었다.
그리고
스즈키 지이치로 고문은
지금까지
괴도 키드의 맞수로만 알고 있었던
에도가와 코난이
이런 피가 사방에 뿌려진
전쟁터 수준의 화끈한 총격전 속에서도
식은 땀 방울 하나 안 흘리는
그런 침착하면서도 냉정한 모습과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버리는
차가우면서도 냉소를 띄고 있는 그런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늘게 떨고 있었고,
여차직하면
소노코를 보호하기 위해서
스테이크 칼이라도 잡고 싸울 준비를 하던
마코토 조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스크림이라도 먹는 듯한 손동작으로
태연하게
사람을 쏴 죽이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과
그런 상황에서도
싸늘한 웃음을 입가에 머금고 있는 코난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소노코 앞으로 나서면서
그녀를 보호하려는 듯한 태도를 취하자,
그런 그들을 쳐다보면서
고개를 흔들고 있던
코난은
다급하게
그의 사촌형을 향해 다가가더니
말없이 고갯짓을 하고
그런 코난의 고갯짓에
그의 사촌형은
고개를 끄덕이며
코난을
왼팔로 안고
오른팔로
권총을 정면으로 조준하면서
다급한 발걸음으로
그 곳을 벗어나고,
뒤늦게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본 소노코는
가족들이 다급하게 부르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치와 코난의 뒤를 따라갔고,
그 뒤를
마코토가
소노코를 보호하려는 흑기사처럼
다급하게 뒤를 따랐다.
그러나
곧 그 둘은
코난이
검은 조직원 중 한명을 권총으로 사살하면서
동시에
신이치의 사촌형이
뒤에서 기습을 가하려던 조직원의 목을 단숨에 꺾어버린 뒤
허리춤에 권총을 감추고는
곧바로
FN P90 경기관총을 꺼낸 뒤
정면을 포함한
사주경계를 하면서
코난을 안고
주방 뒷문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소노코는
얼이 나간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마코토조차도
지금 자신이 본 것이 진짜인가 하는 듯한 의문이 가득한 모습으로
그녀 뒤에 말없이 서 있을 뿐이었다.
그러면서
그 두사람의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은,
'쿠...쿠도 신이치
그리고
에도가와 코난......
너희들은 도대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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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을 기다렸어요! 신이치와 코난이 벌이는 화끈한 총격전에 소노코와 마코토 그리고 럼과 베르무트까지! 기다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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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내일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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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을 기다렸어요! 신이치와 코난이 벌이는 화끈한 총격전에 소노코와 마코토 그리고 럼과 베르무트까지! 기다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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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내일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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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재미있으실 겁니다. 이제부터는 코난과 그의 사촌형 그리고 모리 코고로가 그 검은 조직에 대해서 직접적인 무력을 쓰는 부분이 시작되니까 말입니다. 그것도 도쿄와 오사카에서 말입니다. | 21.01.25 00: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