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9년 4월 6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2042년 4월 6일 로슨제국의 황제가 살해당하고 전쟁이 일어난지 27년째가 되는 날입니다. 아직까지 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아스터의 엘프들, 펜론의 드래코나들 그리고 수인들을 로슨제국의 뛰어난 용사들이 몰아내고 있습니다. 몇일전, 레일랜드에 이루어진 테러공격은...... ]
-삑-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는 TV를 리모컨으로 끈다.
벌써 몇년씩이나 이바보같은 전쟁은 세계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인간vs비인간의 계속이어져온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전쟁은 결국 밀고 당기는 일만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어느쪽도 이 멍청한 전쟁을 멈추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전부 그저 '상대방의 무조건 적인 항복'을 바라고 있을 뿐이였다. 로슨제국, 천년의 제국이라 불리는 우리 인간들의 제국은 다른 종족을 뛰어넘는 과학기술력을 지니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발전때문에 하늘에서 외계인이라도 떨어져서 그 외계인들을 고문하여 기술을 얻어낸것이 아니냐는 바보같은 말도 있었지만 어쩌면 그게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메시지가 왔습니다. 제임스.H.콜런님]
들려오는 소리에 한쪽에 내버려 두듯이 던져 두었던 스마트폰을 들어올렸다. 아직까지 구형기술의 폰인덕분에 요즘에 유행하는 홀로그램메시지나 입체영상통화같은건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메시지만은 받을 수 있었다. 메시지를 클릭하자 자신의 둘도 없는 친우의 욕설이 섞인 문자가 자신을 반겼다. 정말 고마운 친구란 말이지, 그는 자신이 오늘 일주일전에 보고를 하지 않고 휴가를 썼다고 팀장인 자신의 입장은 생각해 봤냐고 하며 다음에 만나면 죽여버리겠다고 신랄하게 써뒀다. 그가 남길욕설을 들을 시간도 이제 얼마 없읕텐데 사과를 해둘까 하곤 웃는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 '메카닉' 사는 꽤나 역사깊은 회사라고 할 수 있다. 1847년 증기기관을 발명시키며 세계에 알려진 이기업은 2060년인 지금까지 멈추지않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다른 회사들을 흡수하고 연합하여 총기나 중화기, 탱크, 함선...등등 수도없는 전쟁에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지금 이세계에서 제일 돈을 많이벌고 그리고 제일 쓰레기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였다. 자신은 그 메카닉사의 AI와 함선의 유지보수, 최종테스트를 맡고 있는 쪽이였다. 그것은 '오늘'일어날 일에 정말이지 좋은 영향을 끼치게 해주는 일이였다.
"이제 이집이랑도 안녕인가"
몇년간 신세졌던 집에게 안녕을 고할 시간은 충분했다.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해둔 집은 침대와 TV그리고 냉장고 말곤 남아있는게 없었다. 전부태우거나 없엤다. 추억을 회상할 물건도 없으며 내가 무슨일을 계획했는지 알아낼만한 문제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곳을 이잡듯이 뒤질것이다 단 하나의 무언가라도 건지기 위해서 나라는 사람의 약점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컴퓨터, AI칩을 빼내"
[AI칩을 빼내면, 이집의 서포트가 불가능합니다. 자동업데이트도 실행되기 힘들며....]
"알아 알아 그냥 빼내, 해넘어가기전에 다른곳에 꽂아넣어줄태니까"
[알겠습니다. 주인님]
AI의 목소리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AI칩이 내장되어있는 컴퓨터에서 칩이나왔다. 제임스는 그칩을 집어 휴대용단말기에 끼워넣는다. 단말기의 불빛이 들어오자 단말기를 테이블위에 올려두곤 자켓을 걸친다. 자켓의 주머니에 단말기와 휴대폰을 집어넣고는 모자를 눌러쓰곤 자켓의 안주머니에 있었던 알이 주황색인 선글라스를 착용하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자신의 낡은 아파트의 자신의 방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것은 멀리서 보이는 거대한 빌딩들과 그빌딩에 다다르기까지 낡고 오래된 건물들부터 점점 발전이라도 해나가듯 빌딩들에 가까워질 수록 최근에 지은 건물들로 늘여져있는 도시의 풍경이였다. 도시전체를 재개발 할 정도로 전쟁중인 제국은 돈과 자원이 넘쳐나지 못했다. 그래서 원형을 그리듯이 조금씩 재개발해가며 결국엔 중앙에 지금 이 지구상의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들과 그회사들이 만들어낸 건물들이 늘여져 있게 된것이다. 낡은 건물들에 사는 이들은 밤이되면 멀리서 항상 보이는 빌딩과 건물들의 불빛을 보며 그곳으로 언젠간 가서 살 수 있기를 희망하며 살아간다. 자신도 어린시절 그들과 별로 다를게 없었다. 하지만 그 중앙에서 제일의 회사를 다니며 경험한것은 그저 매일같이 이어지는 잔업과 야근의 연속일 뿐이였다.
[메시지가 도착했습......]
알림음이 끝나기전, 휴대전화를 들고 온 메시지를 확인한다. 오후 4시 40분 그는 언제나 칼같이 시간을 지켜서 연락을 보냈다. 그의 정체는 아직까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 알게 될 것이다. 그가 보낸 메시지엔 '모르폰가 4번지 'Us'D' 라는 이름의 술집으로 라고 적혀있었다. 몇번인가 가 본적 있는 곳인 덕분에 약도를 찾을 수고가 덜었다. 여유롭게 가볼까 하고 발걸음을 옮겨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곳엔 표지판과 함께 수리공이 자신을 반겼다. 표지판엔 '엘리베이터 점검중 계단을 이용하거나 기다려 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장난해? 여긴 무려 30층이라고, 이아파트는 40층짜리고....세상에 엘리베이터 고장이라니 말이 되는거야????
불만을 품어봤자 아무것도 보상해주지 않았다. 제임스는 불만스럽게 투덜거리며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Us'D' 주점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주인이 그냥 생각나는 단어를 마구잡이로 쓴 거라고 한다. 시끄러운 스트립클럽에 도시에서도 제일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에서 제일 질 안좋은 녀석들이 모이는 곳이다. 경찰들도 왠만하면 이근처를 오려고 들지도 않는다. 그렇다. 여기는 말그대로 쓰레기들의 집합소였다. 그리고 그런곳을 집합장소로 정한 것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오늘따라 입구에는 몇명의 경비가 더 있었다. 무슨일이라도 있나 싶어 가서 경비를 향해서 얼굴을 보이자마자 그는 말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D3룸으로"
자신을 들여보내주자 뒤에있는 손님들이 야유를 퍼붓는다. 이곳은 인기는 많지만 내부는 모든 사람을 받을만큼 크지않아서 일부만 받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리고 오늘 자신은 이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VIP취급을 받고 있었다. 시끄러운 바를 지나서 복도를 따라서 안쪽으로 계속들어가자 D3룸이 나온다. 문을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몇명이 자신을 반겼다. 한명,
키는 2m10cm 정도의 키에 적갈색 피부, 머리에는 날카로운 뿔이 나있는 드래코나, 펜론이라는 거대한 사막 대륙의 '드래곤의 혈통'이라고 불리우는 그들은 엄청난 근력과 신체능력을 지녔다. 그들은 종족 자체가 강인하여 총기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총기를 든 이들이 있는 전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양쪽 팔에 보이는 문신은 그가 '성인'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들의 종교는 그저 '전쟁'을 위한 종교였다. 성인이란, 드래코나의 뛰어난 전사만이 될 수 있는 경지였다. 백번의 전투에서 백번의 승리를 이루어내면 얻는 이름이자 칭호였다. 그것이 '성인'이라는 것이였다. 그것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또 아들에게 넘겨주는 형식으로 계승되기도 하였다. 그의 팔에있는 복잡한 문신으로 보건데 그의 가문은 확실히 전사라고 불릴만한 종류였을 것이다. 그들은 땅위의 뜨거운 열기떄문에 지하에서 살아간다고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로슨제국에 저항하기 위해 펜론의 동맹인 '지하연합'을 만들었다 들었다. 로슨제국의 황제를 27년째 죽인 암살자가 펜론의 드래코나였다.
다른 한명은 아스터의 엘프였다. 그녀는 벽에 머리를 기대고 완벽하게 지루한표정으로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정돈되지 않은 상태로 어깨까지 내려왔고 금발에 끝부분에만 분홍색으로 염색한 상태였다. 아스터는 대륙자체가 살아있는 숲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장소였다. 엘프들은 인간과 드래코나는 따라잡지 못할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판단능력, 그리고 고도의 지능을 지녔다고 들었다, 수명만 몇백년이나 되는 종족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자식을 낳는 것에는 엄청난 의식이 필요하다고 들었다. 그렇기 떄문에 수에서 인간에게 밀려, 드래코나와 연합전선을 짜고 있고, 첩보전이나 게릴라전 따위로 싸우고 있다고 들었다. 그들은 과거 전쟁에서 인간에게 패배하면서 그들의 또하나의 힘이였던 '마법'에관한 모든 책자와 혈통이 끊겨버렸다고 들었다. 그들이 인간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품는건 어쩌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었다.
"어머어머 제임스 안들어가?"
".....레티?"
누군가 갑자기 뒤로와선 어꺠동무를 하며 웃었다. 목덜미에 닿은 털의 느낌, 그리고 상대방을 보자 보이는 갈색털이 온몸을 덮고 있는 '늑대와 표범의 혼혈종'의 수인에 속하는 그녀, 레티 그로냑은 자신이 어릴때부터 알고 있었던 친구였다. 수인들은 과거부터 인간과 함께 해온 종족이였으나, 언젠가 부터 퍼지기 시작한 인간우월주의는 인간외의 종족을 무시하고 깔보는 성향이 강했고 그럼으로써 수인들은 사회적으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는 피해자라면 피해자라고 할만한 사람이였다. 뭣보다 그녀는 몸매가 좋았다..
"그 주황색 선글라스는 여전하네"
"들어가기나하자고"
그녀의 비웃음에 투덜거리며 자리로 가서 앉는다. 자리에 앉자 앉아있던 드래코나가 벌떡 일어나선 제임스와 레티를 바라보다가 제임스에게 시선을 고정하곤 말하기 시작했다.
"반갑다. 친구"
"어...그래.."
"나도 반가워요~"
그는 제임스와 레티의 인사를 받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악수를 청하는 듯한 그 손을 보곤 한쪽에 있었던 재미없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었던 엘프는 풉하고 웃고는 제임스와 레티를 보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그 재수탱이 '난 엘프 나부랭이와 인사하지않는다~'라고 말하더니 거기서 계속 그러고 석상처럼 있다가 너희가 오니까 인사를 하네? 세상에 날 뭘로보는거야? 완전 무시한다니까 너무하다고 생각안해???"
그녀는 드래코나를 노려보곤 다시 제임스와 레티를 보고 불만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제임스와 레티는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멀뚱멀뚱 드래코나의 손만을 쳐다보다가 제임스가 먼저 일어나서 그의 손을 잡았다. 그리곤 살짝 흔들며 말했다.
"잘부탁해 드래코나씨, 그리고 그쪽 엘프도, 난 '제임스.H,콜런' 둘다 이번이 처음보는 거겠지만...."
"아냐 난 본적 있어, 너 그 잘난 메카닉사의 AI관리업자잖아? 새로운 군용 AI발표때 있던걸 봤다고"
"뭐....그래도 인사하는건 처음이잖아? 그치?"
엘프가 제임스를 삿대질 하며 말하자 레티는 웃으며 엘프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그러자 엘프는 '그런가....' 하고는 제임스를 향해서 자신도 손을 뻗고는 인사를 하려고 했지만 그순간 드래코나가 그녀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는 제임스를 향해서 말했다.
"나는 로크발, 자랑스런 드래코나의 전사며 '성인'이다 잘부탁한다. 친우 제임스여"
"이거 놔 이 근육덩어리야!"
엘프는 그의 손을 쳐내곤 불만스럽게 그를 노려보다가 싱긋 하고 남자라면 누구라도 반할듯한 미소를 지으며 제임스를 쳐다보면서 말하였다.
"난 애니야, 잘부탁해 멋쟁이, 그보다 너 운동많이 했나보네? 여기있는 근육덩어리보단 균형도 잡힌게 딱 내스타일이야"
"흠~ 제임스는 좀더 가슴이 큰사람이 취향이니까 말야, 가슴이 크지 않으면 사람취급도 안하니까 조심하라고?"
"이상한 정보 흘리지 마라"
자신의 이름을 애니라고 밝힌 엘프는 요염한 미소와 함께 제임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장면을 얌전히 바라보고 있던 레티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꼬리를 살랑 살랑 움직이면서 애니를 향해서 말했다. 제임스는 한숨을 쉬면서 레티의 머리를 손으로 살짝 밀어내면서 불만을 표했다.
"그보다 친우들 그리고 외부자 한명이여..."
"외부자? 나도 너 친구라고 생각은 안해도 같이 일할 사람이거든?"
"우리를 이곳에 모은이는 우리들 중에 있지는 않는거 같군 그래,"
로크발은 애니의 불만과 애니를 가볍게 무시하며 제임스와 레티만을 보면서 말했다. 제임스는 그의 말을 듣고는 뒷머리를 긁적이다가 그를 보면서 말했다.
"당신들도 Mr.P 라는 인물의 연락을 받고 모인거죠?"
"뭐, 몇달 전부터 계속 연락해왔지"
"맞지 친우여"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자신들을 모은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로크발은 당연하게도 강인한 드래코나가 아닐까 하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드래코나중에선 인간과 대적중인 중요세력을 이끌고 있는 이들도 꽤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애니는 다르게 생각했다. 어쩌면 인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인간에게 불만을 품은 인간정도야 이곳엔 넘쳐나니까 말이다. 그리고 자신들 앞에도 한명이 있다고 하면서 그녀는 웃었다. 제임스가 그녀를 빤히 쳐다보고 있자 레티는 헛기침을 하면서 제임스의 옆구리를 찔렀다. 제임스는 역시 엘프가 아닐까 하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Mr.P라는 인물은 그들을 하나하나 조사하고 그들의 마음까지 들여다볼 정도로 뛰어난 지능을 지녔었다. 처음에는 수백명 그다음은 수십명 그리곤 이방에 있는 인원, 그렇게 그는 여러사람을 평가하고 면접을 보면서.....
".......저희는 그의 어려운 면접을 뚫고 일원이 된 것이니까요"
"말대로 엘프일지도 모르곘네.....그럼..."
끼이이익...
그들이 한창이야기를 하던 와중 문이열렸다. 그들은 모두 그상태로 굳어선 고개만을 돌려선 입구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자 그곳에 있는 것은 검정색 머리카락에 어울리지도않는 붉은색 목도리를 하고 검정색 티셔츠에 짧은 치마 그리고 속바지를 입고있는 키는 150cm 정도로 보이는 붉은색 눈의 엘프였다. 그녀는 마치 잘못들어온 사람처럼 안에있는 사랃믈을 요리조리 훑어보곤 활짝 웃으면서 테이블로 올라가선 제임스의 앞에 쭈그려 앉으며 제임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잘했어요 잘했어요, 맞춘 사람에게 10점의 포인트를 드립니다 짝짝짝"
정확히 그장소에있는 모두가 눈앞의 광경이 믿을 수가 없다는듯 그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고개를 갸웃 하곤 몸을 일으킨다음 테이블을 뚜벅뚜벅 걸어선 쇼파에 몸을 던지고 앉은다음 다리를 꼬곤 말했다.
"거짓말이야, 농담이지롱~ 긴장하지마, 나는 '퀸' 그냥 너희같은 일원일 뿐이야"
"아아..."
한창 물이오른 이야기인 '누가우리를 불러 모았을까'가 한창이던 중에 나타난 그녀이기에 그들은 모두 그녀가 자신들을 모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아니였다는 생각 덕분에 안도의 한숭믈 내쉬었다.
"하지만 너희를 모은사람한테 이런걸 받아왔지"
그녀는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사과만한 복잡한 기계장치를 꺼냈다. '홀로그램 메시지 저장기'의 일종이였다. 심각한 구형이긴 했지만.... 그녀는 그것을 작동하려고 이리저리 둘러봤지만 알아내지 못했는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제임스에게 그것을 넘겨주었다. 제임스는 단 5초만에 버튼을 찾고 눌러서 홀로그램을 띄운다. 제임스는 테이블의 가운데에 그것을 내려놓는다.
[친구들, 안녕하십니까. 전 Mr.P 라고합니다]
파란색 홀로그램이 사람의 형태를 하곤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긴것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영상엔 노이즈가 심했다. 하지만 음성만큼은 제대로 나오고 있었다. 완벽하게 의도한것이 아닐까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여러분은 모두, 이 빌어먹을 전쟁을 막자는 마음 만으로 이곳에 모이셨습니다.]
모두들 한마디의 말도 없이 침만을 꿀꺽 삼키며 그의 뒷말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방의 두명의 엘프만은 전혀 긴장감이 없었다. 바로 옆의 자리인 그녀들은 서로 뭔가 중얼거리며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곳에 모인 로크발, 제임스, 애니, 레티 그리고 퀸, 여러분께서는 제가 남긴 수많은 퍼즐과 질문 그리고 면접을 통과하셨고, 여러분도 당연히 알고 있는 여러분의 능력을 한곳에 모아서 한가지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의말이 끝나자 투사되고 있었던 인간의 형태의 홀로그램이 사라지고 거대한 무언가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잠시 후, 공중에 떠다니는 거대 전함의 모습을 하기 시작했다. 그모습을 보자 제임스는 동요했다. 그런가....그런것인가.... 하고 하지만 방의 나머지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겠다는 듯이 홀로그램만을 바라봤다.
[이건....저보다 제임스가 잘 알고 계실테니 설명해주시죠 제임스]
그의 말이 끝나자 다른 모두의 시선이 제임스에게 박혔다 제임스는 뜨거운 시선을 받으며 자리에 일어나선 홀로그램에 손을 뻗었다. 홀로그램이 선명해지며 함선에 새겨져있는 모델명이 보이기 시작했다.
"New ones....... 이전함은 메카닉사에서 만들고 있는 거대전함입니다. 지금까지 거대힘선은 총 4척 3척은 로슨제국이 나머지 한척은 펜론이 보유하고 있죠, 하지만 로슨제국측이 3척의 거대함선은 모두 이것을 위한 시험작이라고 볼 수 있었죠, 1번 함선에선 여러가지 미사일과 대포 레일건...등등의 무기들을 잔뜩 장착한 일종의 움직이는 요새라고 불리는 것이죠 두번째 것은 탑재능력을 엄청나게 늘려서 '전투형인간슈트'와 '전차' '전투기' 등등 수도없이 많은 것들을 탑제할 수 있는 함선 마지막으로...."
[공간이동, 이라는 것이 가능한 함선이죠]
홀로그램에서 음성이들리자 제임스는 끄덕이고는 계속해서 말하기 시작했다.
"이 New ones이라는 녀석은 그세가지 장점을 합친, 일종의 프로토타입입니다. 개발기간은 5년, 메카닉사의 천재란 천재는 다모여서 관리하고......."
"그부분은 상관없으니까 넘기세 친우여, 요점은 뭔가, 무기시스템도 맣은걸 탑제할 수 있는 기능도, 공간이동도 가능한 함선.....그게 그련석이라는 거 아닌가, 그게 우리의 목표라니.......그건 적어도 수백명은 있어야 움직이는거 아니겠나.... 우리가 어떻게"
로크발이 당황해서는 제임스와 홀로그램쪽을 바라보면서 말하곤 다른사람들을 가르켰다. 그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제임스는 말없이 쓰고있는 선글라스를 벗어서 닦기 시작했다. 홀로그램에게 말할 기회를 넘기듯이 그리고 몇초간의 침묵이 이어지다가 음성이 들렸다.
[여기있는 제임스씨는 AI관련 기술의 천재입니다. 그가 메카닉 사에 입사한건 열일곱때, 전차에 조준보조와 장전시스템, 그리고 적군과 아군을 식별해내고 공격하는 AI를 만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소속된 AI기술팀은 대단한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함선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인원은.......한명입니다. AI에게 명령을 내릴자]
"우와 미쳤구만, 진짜 우리가 그 대형함선이라는걸 털꺼라 그거지? 와 술시켜도되? 인생 마지막으로 마시는 술일지도 모르잖아"
"메카닉사의 경비는 그것도 개발중인 프로토 타입이 있는 곳의 경비는 꽤나 뚫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제임스...아냐?"
애니는 한숨을 쉬며 벽에 머리를 쿵쿵 하고 박기 시작했다. 레티의 말에 제임스는 한숨을 쉬곤 침을 꼴깍 삼킨다. 그가 자신이 AI기술쪽의 전문가라는 것 그리고 New ones의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New ones자체를 훔치기 위해서였다니....
"맞아.....이인원으로 거기까지 뚫고 갈 수 있을리가..."
[걱정마십쇼, 저희에겐 애니가 있습니다]
",,,,,엥?"
"음?"
모두가 애니에게 시선을 옮겼다. 애니는 입구에서 언제시킨지 모를 과일안주와 양주를 들고 와선 테이블에 앉으며 그들을 '왜?'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고 홀로그램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애니씨, 부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어....뭐.......난 일단 로슨제국 기사후보생 출신이긴 한데....., 종족 문제로 떨어졌지만....."
"기사...?"
"내가 싫어하는 이유가 있었군, 친우들이여..."
기사, 로슨제국의 전투의 지휘관이자 최고전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였다. 그들은 인간만이 아니라 드래코나나 엘프, 수인도 될 수 있었지만 종족의 이라는 벽이 그냥 높은것이 아니였다. 기사는 일반인들보다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신체강화와 뛰어난 무기술을 익힌 자들이다. 혼자서 군대에 필적한다고 불릴정도며 로슨제국에는 100여명의 기사가 있는 것으로 알 고 있다. 그리고 기사들은 25명씩 4분기로 나눠서 전쟁에 참여한다 들었다. 기사들은 드래코나의 성인과 엘프의 장로들과 비교될 정도다. 지금 전쟁에서 로슨제국이 이기고 있는 이유가 이 '기사'들이라면 말을 다한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맞습니다. 애니양의 자질은 충분했습니다. 기사가 되기에요, 그녀는 기사급의 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상 그녀와 '성인'인 로크발씨, 두사람에겐 경비정도야 엄청 쉽겠죠, 로크발씨의 전문 분야는 저래보여도 해킹입니다.]
. "...."
".......???"
"우하하하핳! 해킹이래 해킹! 성인이잖아? 드래코나잖아? 근데 왜 해킹이야! 뜬금없네 뜬금없어!!!!"
애니가 배를 붙잡고 목이터져라 웃기 시작하자 로크발은 헛기침을 몇번 하곤 애니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곤 그의 눈은 퀸과 레티를 향하기 시작했다. 그는 턱을 긁적이다가 퀸과 레티를 번갈아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친우 Mr.P여 그녀들의 역활은 무엇인가, 이 멍청한 기사후보생은 그렇다 치고 제임스는 AI관련이고............"
홀로그램에 있는 사람의 형태는 박수를 몇번 치는 듯한 행동을 하곤 말하기 시작했다.
[일단 퀸은 엘리트 조종사입니다. 그녀는 아스터에서 .....뭐 이건 비밀이지만 다른부분은..흠....그녀는 아스터에서 구형 전투기로 로슨제국의 전투기 42대를 격파한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물론 로슨제국측은 밝히지 않았죠, 그것만큼 창피한게 또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그녀는 '손에잡히는 모든걸' 조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확인도 했구요, 그리고 뭣보다....그녀는 제가 있는 곳을 발견해내고 저를 찾아낸 사람...아니 엘프이기도 합니다.]
홀로그램의 음성이 끝나자 퀸은 씨익하고 웃으며 애니가 가져온 과일안주를 입에 집어넣고는 우물우물 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쇼파에서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그저 어린애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레티 그로냑양은 전투인원은 아닙니다. 전투능력도 있긴하지만 로크발씨나 애니씨, 나머지분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죠, 게다가 그녀는 비살상 주의자라서요, 그녀는 AI가 관리하지 못하는 부분을 관리할 수 있으며, 모든 분야에 지식을 가지고 있어 여러분을 서포트하기에 따인 인물입니다. 게다가 무기개조, 업그레이드, 기계업그레이드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우린 정말 빌어먹을 엘리트 특공대구만"
"맞는 말이네..."
애니가 킥킥거리며 하는 말에 제임스는 힘없이 맞받아친다. 그리곤 쇼파에 힘없이 앉은 채로 홀로그램을 바라보고 있는다. 홀로그램은 제임스를 바라보며 말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번 임무에서 제임스씨가 꼭 필요합니다]
"응?"
"제임스는 AI관리 아니였던가? 그리고 그 AI는... 이미 완성되어있는 상태잖아, 명령권을...."
레티는 말을 하다가 말끝을 흐렸다. 제임스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그녀를 바라봤지만 그녀는 떨리는 눈으로 제임스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였다. 그런 그녀의 생각을 홀로그램은 알아차렸는지 웃음소리와 함께 말했다.
[제임스씨는 명령권을 현재 지니고 있는 사람과 가까운 신분입니다.]
자신의 친구., 자신의 상사, 자신의 스승
제임스는 머리를 짚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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