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 소설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글인
마지막 소설을 올리려고 합니다.
부족할지 몰라도
많이 읽어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프롤로그-
우리는 착각한다.
인간은 평등하다고.....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라고......
“개소리.”
세상은 불공평하다.
애초에 출발선부터 다르다.
어떤 이는
금수저로 태어나고,
누군가는
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초인류의 재능을 타고 난다.
반면에.......
난 어떤가?
가슴 속 욕망에 비례해서,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마술 실력 말고는.....
하지만.......
그 부분만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었다.
프리텐더 능력으로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쿠로바 도이치
그 자체가 되어서
자신을 능가하는 마술
아니
마법 그 자체를 보여주는
쿠도 신이치의 모습을 보기 전 까지는............
그럼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지?
‘노오력을 해야지.
노오력을!’
틀린 말은 아니다.
가진 것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해야지.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다만......
이거 하나만 묻고 싶다.
“노력했는데,
안 되면 어쩔 건데?
내 모든 것을 바쳐서 올인 했는데,
실패하면...........
누가 보상해주냐고?”
말만 앞서는 양반들은 모른다.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를 말이다.
수십 번 도전해도
계속 지원해주는 부모님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한 번의 도전으로 재기불능에 빠질 수도 있다.
“그걸........
어떻게 잘 아냐고?”
쿠도 신이치가 했었던
모든 일들을 알고 난 뒤의
내가
그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내 쌍동이 동생인
쿠도 유사쿠가
어머니의 손에
내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서
서로 해어지고 나서
20년동안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의 부모가
왜 이혼을 해야 했는지
그리고
그렇게 나뉘게 된 것이
나나 유사쿠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신의 설계도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존재를 탄생시키고
그것을
적의 눈으로부터 숨기기 위한
백년대계였다는 것을
알게 되서부터였다고나 할까?
나의
1대 괴도 키드 생활은
내 동생인
유사쿠의 아들인
쿠도 신이치의 삶에 비하면
진짜 축복받은 삶이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유일한 친아들인 동시에
신이치에게 있어서는 사촌형인
쿠로바 카이토의 인생과
괴도 키드로서의 모든 삶은
쿠도 신이치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시무시하고 슬프면서도
끔찍한 삶에 비하면
진짜 평온한 삶이었다는 것........
-훗날 모든 것을 알게 된 쿠로바 도이치가
카이토와
자신의 아내에게 하는 말-
(IP보기클릭)1.230.***.***
(IP보기클릭)211.58.***.***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 24.05.19 18: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