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이누야샤 와이드판] 1 ~ 30권(完) 후기

[악어농장]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리디에서 깜짝 40% 할인 세트로 나왔었던 이누야샤

최근에 전자책으로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도 나와서 사봤기에

언제 한번 기회되면 이누야샤도 전권 사야지 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그 기회가 찾아왔네요

구판이랑 와이드판 둘다 전권 40% 할인이 떴었는데

이왕 사는김에 품질이 더 좋은 와이드판으로 결정

실제로 이미지가 훨씬 더 깔끔해서 옛날 작품 보는 느낌이 안나서 

만약 구매한다면 와이드판을 추천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누야샤는 원작인 만화보다 애니가 더 친숙한데

은근히 원작과 애니와의 차이점이 몇 가지 있어서 서로 다른 분위기랄까

그 중 하나가 바로 키쿄우인데, 애니에서는 좀 더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이라면

원작에서는 좀 더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편이라 

아직도 이누야샤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행동한다는 개연성이 더 뚜렷한 듯

그 외에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등을 제외하면 전개의 강약 조절의 차이

일단 정주행하면서 느낀거지만 초반이랑 후반에선 방향성이 다소 변한게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현대와 전국시대의 구분

초기에는 현대에도 요괴를 등장시키면서 현대에서도 사혼의 조각을 찾는 방향으로 가더니

연재하던 시기기 시기이고 잔혹한 장면이 좀 수위가 높은 편이라 그런지

2번 정도 다루고 현대 편은 그냥 힐링하는 일상편으로 아예 방향을 고정시키네요

근데 사혼의 조각이 현대에 있다는 것부터 주 무대인 전국시대의 시계열이 완전히 꼬이다보니 이것땜에 방향을 틀은 듯

작중 초기 복선을 마지막이 되어서야 회수하는 등 

여러가지로 다시 봐도 재밌는 작품

굳이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후반에 갈수록 파워 인플레가 후반에 크게 나서

나라쿠와 이누야샤 일행의 전투가 제대로 성사도 안되는 점은 지금봐도 아쉽네요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5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