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지만 여러분이 하는 게임 중에서 좋아하는 회복 마법은 있습니까?
게임의 종류만큼 여러 명칭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케알보단 호이미, 호이미 보단 디아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보여드리고 싶은 책은
첫 1992년 부터 이어져온 진여신전생 시리즈를 떠받쳐온 일러스트레이터
가네코 카즈마의 화보집 시리즈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우여곡절을 많이 격은 책이기도 한데요,
진여신전생3가 발매되고 여신전생 이미지가 하늘에 달했을 때
가네코 카즈마의 모든 일러스트를 총망라하여 무려 12권으 책을 내기로 한 시리즈 입니다.
첫 발매는 2004년 이지만, 1~2권 발매 이후 생각보다 판매량이 좋지 안았나
3권을 소량 생산 이후(2008년) 긴 시간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시 3권은 지금도 인기 많은 여신전생3의 일러스트를 총망라한 책이였길래
인기도 좋아서 프리미엄가가 붙었던게 기억 하네요.
저도 당시에 정가 3000엔 짜리 책을 8000엔에 구입하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7년, 중단된줄 알았던 시리즈는 대망의 4권이 발매 하게 되었고,
2021년 08월 '10권'으로 완결나게 되었습니다.
어쨰선가 2권 줄었지만, 장장 17년을 넘어서 가네코 카즈마 화집 시리즈는 완결이 된것입니다.
1~3권은 무려 신규 일러스트로 표지를 그렸지만, 아쉽게도 재시작한 4권부터는 기존 일러스트를 돌려쓰게 바뀌었습니다 ㅠㅠ
서론이 길었는데 여기서 부터 책소개를 하고 싶네요.
그리고 오늘 불과 10분 사이에 무수한 병클르 저지르고 맙니다...
일단 배달된 박스 상태에서 첫 멘붕 ㅋㅋㅋㅋㅋ
악명높은 DHL답게 박스가 뭉개져서 왔군요.
다행이 안에 책은 멀쩡 했습니다.
두번째 멘붕은 중간의 7권을 두권 주문하고 말았다는 것 ㅋㅋㅋ
몇천원 짜리 만화책도 아니고
3만원 짜리 화보집이라 좀 타격이 크네요.
한국이라 반품도 힘들고 말이죠.
세번째 멘붕은 1~4권을 꺼내려고 하였지만 박스로 막아둔걸 떠오르고 포기 ㅋㅋㅋㅋ
책을 살거였으면 미리미리 꺼내뒀어야 했는데 이미 모든것은 늦은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5~10권을 나열하게 되었네요.
책들은 전부 고급 양장본으로 나왔으며,
두꺼운 볼륨에 가격은 단돈 3000엔이라는 좋은 구성을 띄고 있습니다.
가챠겜 10연차 할 돈이면 화보집이 한권이라니 아무래도 땅파서 장사하는것 같군요 (?!)
1~9권까지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디자인 화보집이랑 성격이 강해서
전체적으로 악마들 및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와 함께 뒤에는 캐릭터설명란으로 이루어지구요,
마지막으로 나온 10권에
이제껏 나왔던 게임들의 표지나 각종 미디어에 사용된 일러스트들이 총망라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3장이 과거 1~3권의 표지로 장식되었던 그림들이네요.
4권부턴 사라진게 너무 슬픕니다 ㅠㅠ
그리고 1~10권의 띠지를 모아서 응모하게 되면
상기 1~3권의 일러스트보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 까지 있'었'습니다.
네번째 멘붕요소인 이미 3달이나 지나버린 응모기간 입니다 ㅋㅋㅋ
일하느라 바빠서 완결난걸 최근에 알았더니 이런 일이 생겼군요.
여러모로 기쁜만큼 슬픈일도 많았지만,
언젠가 상기 일러스트보드도 구입하고
1~10권 전권 모음 사진도 다시 찍어 보고 싶네요 ㅎㅎ
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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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책한권을 안사면 가챠가 가능합니다 (?!) | 22.02.28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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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마존 기준으로 1~3권 복각도 했고, 4권 빼고 전부 정가 구입 가능합니다. | 22.03.01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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