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퀵을 다시 살리는건 새로운 퀵서포터가 아니라고 봅니다.

[볼셰비키]

타윤스카퐁이 캐스터로 나왔으면 버스터 아츠 둘 중 하나는 또 정상결전 벌였을겁니다.

진짜 필요한건 서포트창 자체를 개편하는거죠.

클래스당 두 세명씩 넣을 수 있게 하던가 아예 클래스 구분을 없에고 원하는 캐릭을 11명 편성할 수 있게 하던가 아니면 캐릭터를 검색해서 편성할 수 있게 하던가 하는겁니다.

솔직히 파밍던 조금씩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한들 페그오가 또 그런쪽으로는 친절해서 특정캐를 너프한다거나 누구 없으면 못깰 던전으로 만들지는 않잖아요.

캐밥 없고 코얀 없으면 뭐 있는 스카디 가지고 또 암슼슼 돌리면 대충 처리되는데 중요한건 프렌슼을 이제 못찾게 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죠.

이건 앞으로 아츠든 버스터든 계속해서 반복될 겁니다.

그리고 이게 딜라의 BM이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질 수도 있구요..

[즉흥환상곡]

글쎄요. 가끔씩 중복편성 안되는 고난이도 전투같은 것도 있고 말씀처럼 서폿창 편성문제도 있죠. 시스템은 포기할지언정, 아츠나 버스터는 최소한 커맨드뻥 50에다 추가 화력펌핑 되는 2군 서포터가 있습니다.

반면 퀵은 슼슼 외에 화력보조가 안되요. 3턴간 퀵 50%걸어줄게 히메뿐인데, 그나마도 5차지 기준이니 이론상 가능하다는 것 뿐이고 현실적으론 30%입니다. 여기에 아군 보호, 커맨드뻥 외에 추가 화력버프 제공까지 생각하면 말 그대로 "스카디, 그 외엔 없다" 라는 상황이죠.

신규 서포터가 나와서 서폿창 경쟁하는건 나중문제입니다. 우선은 대체 인력이든 상위호환이든 뭐 하나가 나와줘야 된다고 봐요.

[Bedivere_Lover]

가끔 퀵 딜러 써 보고 싶어도 서포트 스카디가 없어서 친세마라하다 집어치운(...) 적이 많긴 합니다만, 저도 이게 핵심은 아니라고 봐요.

윗분 말씀마따나 퀵팟은 '스카디에게 의존한다' 수준이 아니라, 스카디가 뭐랄까... 한화 이글스의 암흑기 류현진 수준... 애초에 태생 퀵 계수와 부가효과부터 심란한데, 스카디가 없으면 퀵팟은 그나마의 존재 의미마저 없어진다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해요. 히메 성능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나마 서브 퀵포터라고 있는 불새신도 주유력 0인 시점에서 글렀습니다. 버스터팟은 2성 셰익스피어도 20차지를 주고, 아츠팟도 파라켈수스가 직접 차지는 못 해줘도 일 아주 잘하죠.

그런데 새로운 퀵 서포터가 마냥 퀵을 살릴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요. 일단 퀵 커맨드의 포지션을 잡는 것부터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코얀과 오베론이 아무리 OP라도 버팟이 아츠팟을 이기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스터팟은 보구 리차지가 0이라는 점을 역이용해 '리차지에 의존하지 않는 파밍팟'을 제시했잖아요. 지금은 최소한 파밍에서는 퀵팟이 아츠팟의 하위호환이라서 쓸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새로운 퀵 서포터가 퀵뻥 100%와 100차지를 가져와도 쓸지는 잘...

이상 입그오였습니다. 결국 반론을 많이 제시한 것 같아서 죄송스럽지만;; 너무 과열되지만 않으면 이런 토론은 아주 좋다고 생각하기에 작성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Bedivere_Lover]

이건 진짜 의견인데, 개인적으로 퀵팟의 돌파구는 보구보다는 평타에서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퀵팟이 보구 3연사가 더 편하게 되면 그땐 또 아츠가 죽는 치킨게임이 될 것 같아서요.

일단 퀵 커맨드 자체가 스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고, 이미 있는 스카디가 퀵 크리티컬 뻥튀기 배율은 충분히 높으니까 평타 크리티컬로 승부를 보는 거죠. 페그오는 나스의 의지로 인해 보구 스킵 기능을 넣을 가능성이 앞으로도 없는 걸로 아는데, 버스터든 아츠든 시스템을 돌리려면 눌러야 하는 스킬 버튼 수도 많고 똑같은 보구를 3xN번 보는 것이 상당히 피로한 일이긴 하니까요.

평타 크리티컬에 특화된 초리온과 히미코를 버스터로 낸 시점에서 글렀지 않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소소하지만 수BB와 룰밥도 일단은 버보구 딜러이기도 하고...)

[renirevenge]

퀵은 '크리티컬'에 가장 깊게 관여하는 커맨드지만 막상 대부분의 서번트는 퀵카드를 첫타로 놓아도 별벌이는 시원찮고 화력은 퀵의 영향을 받아 크게 감소해버려 퀵커맨드=쓰레기라는 이미지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ㅠㅠ

아무튼 퀵 서번트라면 역시 크리티컬 보조를 포기할 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 스카디는 생존기가 빈약하고 크리뻥도 퀵 한정이라 은근히 부족함이 많으니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뿌앙]

퀵서포터 보구나 공격력 계수에 관련된 서포터가 없어서 캐밥 공명 멀린 네브를 데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퀵 서포터의 추가가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티버애니]

서폿창 개편도 좋은것 같네요
주회,고난이도,이벤트 이런식요

[하즈스공공구]

퀵은 서포터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동태라인에 퀵뻥을 가진 애가 없어요...

[야생 아르셴]

사실 퀵은 서포터도 그렇지만, 쓸만한 딜러도 부족하죠.
게다가 그 쓸만한 딜러라는 애들도 스카디 1스킬 지속시간 (3턴)이 끝나면 다시 약해지는 애들이 수두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