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감이 찰져서 령주라 쓰는데 공식번역은 영주였죠, 아마?
여튼 이 령주라는건 잘만 쓰면 멀리 떨어진 서번트를 순식간에 내 앞으로 불러오거나(페스나, 시로가 세이버를 집에서 학교로) 그 반대도 가능하죠(페제, 키리츠구가 어딘가에 있던 세이버를 아이리스필이 있던 광으로).
아니면 만전의 상태로 만들거나(페제, 이스칸달), 보구를 사용하는데 백업을 하거나(UBW, 린), 허술한 명령을 하거나(페스나, 아처[넌 내 서번트니까 내 명령을 들으라고!], 거부할 수 없는 명령도 있죠(페제, 세이버[성배를 파괴하라], 페스나, 쿠훌린[다른 서번트들과 한 번씩 싸우고 상대를 죽이지 말고 생환할 것])
그런거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난 건데, 반푼이 시로나 마술사용자인 키리츠구가 령주로 명령했다고 세이버가 메데이아도 마력을 쌓아둔 신전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한 공간이동을 해내도록 만들었다는 점에 의문이 생겼는데요. 아마 령주는 대성배랑 연결되어 있고, 성배의 '마력으로 소원을 이뤄준다'는 기능의 일부가 이 령주에 담겨서 마력이 되는 한도 내에서 소유자가 원하는 것을 이뤄주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페그오에서는 령주 1획에 NP100%가 차는데 이건 마력소비가 엄청 적다는 자바니야부터 낭비가 엄청나다는 엑스칼리버, 대계보구라 꽤 잡아먹을 에누마 엘리시까지 다 채워주는데 그저 게임 시스템이라 관계없는 걸까요, 아님 진짜 보구 1발이 가능한걸까요?
가능하다면 시롱이가 엑칼이라던가 본래의 마력량으로는 못 쓰는 보구를 날려버리는 모습이 그려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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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의 영주는 강제력이 약한 편인데도 운명력을 짜내니 어쩌니 해서라도 블랙배럴을 차지시킬 수 있는 수준이죠. | 21.04.28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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