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시작된 FATE 시리즈는 하나의 소재를 줄기차게 이용한 작품입니다.
바로 3법
이 3법은 영혼의 물질화로 쉽게 말해서 불로불사를 만들어주는 마법이며
동시에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마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배전쟁의 기본배경인 서번트 소환과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것도
잃어버린 3법을 복구하기 위한 아인츠베른의 몸부림의 일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비스트를 봉쇄하기 위한 수호자 7명을 모티브로 한 거죠.
이 설정은 꽤나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때는 비스트가 아니라 어느 멍멍이로 대체되어 있었고 수호자도 (관위 그랜드)라는 상세 설명이 없었을 뿐이죠.
어쨋든 간에 기본 골짜는 3법을 위한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FSN의 기본은 이 3법을 되돌리기 위한 아인츠베른의 몸부림인 성배전쟁이 중심소재가 되어
영웅을 영령이라고 부르는 서번트로 만들어서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는게 기본 골자입니다.
이후 나온 FZ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법을 성취하기 위한 성배전쟁에서 비롯된 이야기이며.
3차 성배전쟁에서 갈라져 나온 아포크리파 역시 따지고 보면 3법으로 구원을 할 것인가 그 구원을 부정할 것인가?
중심 내용은 3법에 관련된 스토리이며.
FSF(Fate strange Fake)통칭 페스페 역시
성배전쟁 그 중심 소재는 3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주최측의 목적은 3법을 마법에서 마술로 격하시키는 것이 목적이죠.
즉 그동안의 대부분 FATE 시리즈는 3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이로 인해 3법은 너무 많은 내용들이 알려지게 되었고
소재의 매력도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지금 연재중인 페스페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3법을 통한 인류의 구제 가 중심소재였거든요.
따라서 FATE 시리즈는 3법이 아닌 다른 것에 포커스를 두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창은의 프레그먼츠와 엑스트라 시리즈 그리고 FGO입니다.
창은의 프레그먼츠는 성배전쟁으로 성배를 손에 넣자는게 목적이 아닌
오히려 그 안에 잠든 악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즉 비스트죠.
그렇기 때문에 창은은 그동안의 성배전쟁과는 이질적입니다.
성배를 성취하겠다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그 성배안에 있는 악성을 이용하려는 사조 마나카님을 막는게 목적인 이야기이죠.
엑스트라 시리즈는 IF로 시작해서 나스가 확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엑스트라에선 조각남의 목적은 투쟁으로 인류를 진화시키는 것.
어차피 망해가는 인류를 구원하는 방법으로 인류의 진화를 선택했는데
어떻게 보면 3법의 물질화로 인한 강제 진화와 비슷할 있지만
고통을 수반한다는 점이 3법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CCC에서는 사실상 악성인 비스트의 등장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그리고 엑스텔라로 가서는 평행우주인 2법이 주 소재가 됩니다.
양자고정와(양자 고정대)와 전정사상과 편찬사상에 대한 설정을 먼저 풉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1부 게티아의 시간신전의 특이성(퀀터타임록)을
자연스럽게 게티아가 어떻게 7개의 특이점을 만들 수 .
정확하게 1부 마신왕 게티아는 3법을 정리하는 동시에 2법과 5법을 양념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마신왕 게티아의 목적은 역행운하/창세광년 풀어서 설명하자면 결국 3법에 이르게 됩니다.
지구가 탄생했던 순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죽음이라는 개념을 없애버린다.
즉 아포크리파의 아마쿠사 시로의 초거대 확장판입니다.
이를 위해서 게티아는 시간신전을 양자고정대화 시키고(2법의 단편)
인리를 짜낸 마력의 고리(5법의 단편) 즉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로 시간을 역행해
지구가 탄생했던 순간으로 돌아가아르스 노바로 죽음이 없는 세계를 만드는 행위였죠.
그리고 이 소재는 엑스텔라에서 미리 선보였습니다. 그때는 레갈리아를 이용해 정신만 보냈지만요.
즉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1부는 그동안 징하게 우려먹던 3법의 화려한 .
그리고 나스는 새로운 소재를 선보이는데 바로 2법입니다.
2부는 평행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평행세계를 담당하는 것은 2법이죠.
그래서 2부의 중심소재는
2부는 가지치기 되어 사라졌을 전정사상(로스트 밸트)과의 대결로 넘어감과 동시에 외신이라는 우주적 존재를 집어넣었습니다. 나스는 이러한 우주적 존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2법이 마술로 격하될려면 다른 성계(星界) 로 진출해야 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마법이죠.
100년이 지나면 마술로 격하될지도 모르는 3법과 다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