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기운이 가득한 섬마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스톰 키퍼」 시리즈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마법’ 그리고 ‘성장’이라는 익숙한 키워드에
‘기억이 저장된 양초에 불을 붙여 시간의 층으로 이동한다’라는
유니크한 상상을 더해 설렘을 안겨 준다.
여름 방학을 맞아 피온은 누나 타라와 함께 할아버지가 사는 애런모어섬에 간다.
피온이 할아버지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온이 태어나기 전 아빠가 애런모어 바다에서 목숨을 잃자,
슬픔을 이기지 못한 엄마는
타라와 뱃속의 피온을 데리고 육지로 떠난 뒤
지금껏 한 번도 귀향하지 않았다.
할아버지의 집엔 구석구석 선반이 들어차 있고 선반마다 양초가 가득 들어차 있다.
갖가지 색깔과 모양의 양초에는
‘가을 소나기’, ‘1982년 만조’,
‘2009년 8월 오렌지빛 석양’,
자유를 뜻하는 ‘시어셔’, ‘옛날 옛날에’를 뜻하는 ‘파도 파도’ 등
알 수 없는 이름이 붙어 있다.
할아버지가 만든 것도 있고, 아주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것도 있다.
양초에는 섬의 기억, 그날의 날씨가 담겨 있다.
애런모어섬은 수많은 시간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초에 불을 켜면 그 기억이 담긴 층으로 갈 수 있다.
섬으로 오는 배에서 타라는 ‘애런모어는
비밀이 있는 신비로운 섬’이라고 했다.
고대 마법사 다그다가 남긴 마법으로 가득한 이곳에서는
‘소원을 들어주는 동굴’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고,
땅바닥에서 난데없이 꽃이 피어나는 걸 예사롭게 받아들인다.
그러니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양초는 놀랄 일도 아니다.
이 섬, 애런모어는 살아 있고, 모든 걸 기억하며, 의지를 가진 섬이었다.
섬은 대대로 ‘스톰 키퍼’를 선택하고,
마법사 다그다가 물려준 힘으로 애런모어를 지키게 한다.
지금의 스톰 키퍼는 바로 피온의 할아버지 말라키 보일.
양초에 기억을 담는 것도 스톰 키퍼의 역할이다.
영국 서점 협회 아동 도서상, 아마존 UK 교사 추천 도서
폭풍과 파도 그리고 시간을 가르는
새로운 모험,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
“심장이 미어지게도, 심장이 멎게도 하는 놀라운 작품.”―《뉴욕타임스》
“해리 포터와 퍼시 잭슨을 이을 뉴 히어로의 등장.”―《스쿨라이브러리커넥션》
“어린이가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지 못하게 할 책.”―《텔레그래프》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하고 특별한 이야기.”―《커커스 리뷰》
“모든 면에서 마법에 걸린 듯한 작품.”―오언 콜퍼
“상상력이 넘친다. 신이 난다.”―레베카 스테드
◆ 스톰 키퍼_날씨를 기록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