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서 처음 사귄 여자친구 하루카와의 연인생활도 한달째
그런 행복한 학교생활을 즐기는 중에 들려온 아버지의 재혼 소식과 의붓여동생과의 단둘이서 하게된 동거 생활
타이틀만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범상치 않은 내용을 암시하는데
갑작스럽게 생긴 의붓여동생 시구레는 사실 여자친구인 하루카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각각 헤어져 이렇게 꼬여버린 관계로 재회하게되는데
하루카에게 괜한걱정을 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시구레와의 동거생활을 부모님이 오기까지의 1년동안 비밀로 숨기기로 하면서
아슬아슬한 동거생활을 그려내는 작품
사실 주인공인 히로미치는 여자친구인 하루카의 인편단심이지만
얼굴과 키, 목소리까지 모든게 같은 시구레의 모습에 더불어 여자친구와는 전혀 다른 소악마스러운 장난에
휘둘리는 모습을 중점으로 가볍게 보여주다가 후반에 접어들면서 상당히 무겁게 내려 찍어버리네요
하루카와 시구레의 부모님이 이혼하게 된 원인, 어머니의 불륜
그리고 결국 이혼하게 되었지만 그런 어머니가 곧바로 불륜 상대에게 버려지는 모습을 보고
애정이나 사랑을 전혀 믿지 않게 된 시구레는 처음엔 단순한 장난
의붓오빠가 된 히로미치에게의 가족으로서의 호의가 점점 진심이 되기 시작하면서
하루카와 히로미치의 키스장면 목격을 계기로 시구레를 얽메고 있던 것이 한순간에 끊어져 자신의 감정을 마구 쏟아내는데..
확실히 타이틀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치명적인 작품이네요.
약탈애에 내성이 없다면 솔직히 추천하기 힘들지도 그런점에서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듯
다만 뭔가 자극적인 러브코미디를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
끈적끈적하고 서서히 퍼지는 맹독같은 작품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