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이 있길래 냉큼 구입했습니다
'환상의 삽화 신기한 표현 포인트'라는 의미불명의 문구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옆에는 DRAGON COLLECT '폭풍의 대륙' (ILLUST) 라고 쓰여있습니다
어쨌건 이청립 지음, 제작 기획 '디즈니 코리아'
"디즈니에서 이런 책을 만든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
밥은 의심했다. 엘프의 전사는 빛났다.
사실 이 책을 구입한것은 저 의미불명한 문구도 그렇지만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인데
어째서인지 그림체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미키모토 하루히코인가?
컬러 삽화와 설명과 설정 같은게 지나면 이렇게 소설 파트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의심을 한 건 바로 이 부분
뭐 사실 첫 페이지 넘길때부터 해적판이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진짜 어떻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본어 번역투입니다
여기서 저는 몇가지 단서를 얻어 검색해봤습니다. 주로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결론은 이 물건은 일본 책이 맞습니다. 본래 제목은 '바람의 대륙(風の大陸)'
http://ja.wikipedia.org/wiki/%E9%A2%A8%E3%81%AE%E5%A4%A7%E9%99%B8
'바람의 대륙'(바람의 대륙, The Weathering Continent)은 타케카와 세이(竹河聖)에 의한 라이트 노벨 작품. 초 고대 동란의 대륙 아틀란티스를 무대로, 주인공 3인방의 여행과 모험, 그리고 대륙의 운명을 그리는 장편 판타지 소설 시리즈이다.
검색해보니 그다지 구하기 어려운 책은 아닌 것 같더군요. 다만 이거 한 부만 나온 것 같습니다 해적판은
근데 정말로 디즈니 코리아가 이런 책 만드는 기획을 했던걸까요...?
◆방금 알아낸 추가 정보◆
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실제 내용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삽화는 바셋 영웅전이라는 다른 소설의 삽화라고 하더군요
그냥 삽화도 멋대로 짜깁기해서 만든 해적판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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