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컴-
수세기 전부터 세계의 뒤편에서 세상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배후의 조직이 있었다.
지금은 관련자들은 거의 사망하고 거대한 컴퓨터 마더컴과 그 안에 AI가 뒤를 이어 나가고 있다.
마더컴의 AI혼자서 세상의 관리와 제어를 목적으로 일을 수행한다.
-시드세포-
그렇게 해서 마더컴이 만들어낸 것이 바로 'SEED 세포'
SEED 세포는 생물에게 마더컴과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게 만들어 마더컴이 관리하고 제어할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SEED 세포를 투입하고 인간의 유전자 형질을 조금 손봐서 만들어낸 인간이 최초의 코디네이터 조지 그렌.
사실 코디네이터는 유전자 조작을 해서 훌륭한 능력을 가지는게 아닌,
SEED세포로 인해 마더컴과 동조되어 그 백업을 받아 뛰어난 두뇌와 기술력, 그리고 강한 신체를 보유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은 마더컴의 제어로 인해 정도를 높힐수도 있고, 낮출수도 있다.
마더컴은 모든 인류에게 시드세포를 가지게 만들어 자신의 제어하에 두려고 한다.
이를 위해 조지 그렌을 뒤에서 백업해서 뛰어난 인간으로 만들어 영웅화시키고 정치적인 권력까지 쥐어주었다.
그러나 조지 그렌은 인류의 코디네이터화를 자유의지로 선택할수 있게하도록 주도했고,
그외 여러가지 오차로 코디네이터를 반대하는 세력이 커지게되어 결국 인류는 둘로 나뉘어져 버렸다.
마더컴을 배신한 조지 그렌은 나중에 숙청당했다.
-코디네이터와 네추럴-
마더컴이 통제해야할 인류는 네추럴이다.
코디네이터를 제작할때 유전자 조작을 한것은 우월한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코디네이터의 강한 능력은 시드세포로 인한 마더컴의 조작으로 가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코디네이터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마더컴이 통제하고 보호해야 할 인류가 아니게 된다.
즉 마더컴은 자신의 의도대로 코디네이터를 인류가 아닌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
-시드세포의 증식-
시드세포의 단점은 사람마다 증식되는 속도가 다르다는 점.
시드세포가 완전히 증식되면 그 사람의 의지까지 마더컴이 제어할수 있게 된다.
그러나 코디네이터들 중에도 완전히 증식되는 사람은 소수다.
-집행자-
SEED 세포를 만들어낸 마더컴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세상밖으로 보내어 주어진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집행자들.
조지 그렌, 크루제 등이 마더컴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 집행자 역할을 했었다.
-슈퍼 코디네이터-
마더컴은 보다 자신과 동조가 잘되는 집행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시드세포를 제작하게한 히비키가 과학자들에게 그것을 주문했다.
그들은 모두 네추럴이면서 시드세포가 주입된 상태고 마더컴에게 협박과 강요를 당하고 있다.
많은 어린아이들을 가지고 실험과 제작을 했지만 모두 실패.
마더컴은 자신과 동조가 좋은 유전자를 가진 히비키 가의 인간을 제작에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를 우수한 집행자로 제작하는 데엔 찬성할수 없었다.
실험은 성공하여 그 어떤 인간보다도 마더컴의 지원능력을 강하게 받을수 있는 키라가 탄생한다.
그러나 히비키 박사는 능력은 우수하되 마더컴이 '의지까지 제어는 못하도록' 만들어 두었다.
역시 배신을 한 히비키 일가는 숙청.
-라크스 클라인-
키라 야마토는 매우 쓸만한 도구이지만, 마더컴은 그의 의지를 1%조차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즉 그림의 떡.
그러나 마더컴은 키라 야마토의 유한 성격을 이용하여 자신의 도구로서 이용하려 한다.
그 계획을 위해 라크스 클라인 이라는 소녀를 새로운 집행자로 정한다.
게다가 라크스는 어린 나이에 시드세포가 완전히 증식되어 있는 소수의 코디네이터중 한명.
마더컴은 그녀의 인격을 통째로 포맷하고 유사하면서 완전히 다른 인격을 덧 씌우고
라크스를 이용하여 키라 야마토를 도구로 가지는데 성공한다.
-시드까기-
결국은 마더컴의 전투시스템에 접속되는 것이다.
그 시스템적 지원으로 평소보다 정밀하고 빠른 판단능력과 전장에서의 데이터 정보등을 빠르게 계산할수 있게 된다.
시드세포의 증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시드세포를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코디네이터와 네추럴의 유전자 차이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카가리 유라 아스하-
카가리는 히비키 일가의 사람이었던 만큼, 네추럴이면서 시드세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더컴과의 링크가 가능하고 전투시스템에도 접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SEED 세포 자체가 네추럴에게 완벽히 호환되는 물질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약간 두뇌발달에 장애가 생기는 부작용도 있을수 있으나, 살아가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조숙한 사고와 판단력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일수도 있다.
-전장에서 코디네이터의 우수성-
코디네이터의 우수한 능력은 그들의 체내에 시드세포를 통해 이루어지며, 그것을 마더컴이 제어한다.
마더컴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인류(내추럴)을 통제할 수 있게 되는것이며, 또한 코디네이터들은 그 목적을 위해 필요한 도구들이다.
따라서 두 종족을 대립하면서도 양쪽을 모두 보존시켜야 했다.
그렇기에 때론 뛰어난 과학기술을 코디네이터에게 주어, 소수 세력인 코디네이터가 큰 힘을 가지게 하면서도,
때때로 전장에서 그들의 능력을 일부러 낮추어 팽팽한 전장의 밸런스를 맞추려 하였다.
이것에 큰 피해를 받은 것은 이자크 쥴을 비롯한 자프트의 정예 에이스 부대들이다.
이들이 노린것은 마더컴의 가장 뛰어난 집행자가 되어줄 키라 야마토가 탑승한 아크엔젤이었다.
그들을 이용해 키라 야마토의 전투 경험을 숙달시켜주면서, 여차 그들이 키라 야마토를 살해하게 해선 안되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막상 전장에 돌입하면, 그들은 훈련에서 보여준 능력의 절반도 채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자크 쥴의 사격 명중률은 평소에 10%가량으로 떨어져,
이로 인해 이자크 쥴은 스스로를 불신하고 분노와 불만이 가득찬 성격으로 변모하기도 했다.
이 현상은 훗날 라크스 클라인 + 키라 야마토와 그 일행들이 서서히 권력을 다져나가는 싸움을 시작할때도 나타났다.
-길버트 듀렌달-
패트릭 자라 사망 이후 코디네이터들의 지도자가 된 남자.
사실 그는 자신의 전공인 유전자공학을 연구하다, SEED세포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 사람이다.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더컴의 집행자였던 라우 르 크루제에게 의도적인 접촉을 하였고,
마더컴의 존재와 코디네이터들의 존재의의를 알게 된다.
-듀렌달의 목적-
듀렌달은 통제와 관리만으로 인류를 관리하려는 마더컴의 방식을 부정하였다.
또한 자신들 코디네이터들도 지성과 존엄성을 가진 인류이므로, 이들을 도구로 인식하는 것을 용납할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코디네이터들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 조용한 싸움을 시작한다.
듀렌달은 자신의 힘이 되어줄 인재들이 필요했다.
먼저 라우 르 크루제의 세포를 복제한 레이 자 바렐.
그리고 SEED 세포를 변질시켜, 마더컴이 아닌 자신이 그 제어권을 얻게되는 실험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실험은 성공하여, 마더컴이 아닌 듀렌달에 의지로 힘을 발휘하게 되는 코디네이터 전사가 탄생한다.
그가 바로 신 아스카이다.
그후 마더컴의 집행자인 라크스 클라인을 암살하려 하지만 실패,
그러나 2차 목적인 키라 야마토가 다시 전장에 개입하게 만들도록 유도하는 것은 성공했다.
-키라 야마토의 패배-
레이 자 바렐과 신 아스카는 마더컴이 그 어떤 개입도 할수 없는 유일한 코디네이터이다.
그 후 신 아스카는 듀렌달이 제작한 전투 시스템에 링크되어, 마침내 시드까기 란 능력도 구현 할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마더컴이 가진 전투시스템에 링크할수 있는 키라 야마토보다 우월한 전투력을 구사하는건 어려운 일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체가 파손되어도 즉시 대채할수 있는 임펄스를 제작하여, 신 아스카에게 넘겨준다.
무엇보다 키라 야마토를 위해, 마더컴이 신 아스카의 능력을 제어할수 없었다는 요소가 컸다.
키라 야마토 VS 신 아스카, 마더컴 VS 듀렌달 이라 할수 있는 이 전투는 키라 야마토의 패배로 끝났다.
-아스란 자라-
듀렌달의 위험성을 크게 인식한 마더컴은 그의 말살을 최우선 목적으로 조정했다.
키라 야마토 만큼 우수한 동조율을 가진 코디네이터 아스란 자라.
듀렌달은 그를 신 아스카에 이어서 세번째 자신의 전사로 만드려 했지만, 실패한다.
이는 마더컴의 제어가 아닌, 순수하게 아스란 자라가 키라 야마토를 생각하는 사랑과도 같은 감정 때문이었다.
그가 보여준 상식을 벗어난 감성과 행동은 듀렌달이 예측할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아스란 자라가 다시 아크엔젤에 합류하는 것을 막을수는 없었다.
-듀렌달의 자유-
그리하여 전번 마더컴의 장기말들이 다시 모였으나, 듀렌달의 계획은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우선 네추럴과의 전쟁이 일어나는 요소중 하나인 블루코스모스의 지브릴을 제거하였다.
이어서 모든 코디네이터를 신 아스카 처럼 자유롭게 만드는 데스티니 플랜을 기획한다.
듀렌달이 조용하게 선포한 마더컴과의 투쟁은 서서히 승리에 도달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한가지 불안 요소는 있었다.
듀렌달 자신이 비교적 SEED 세포가 빠르게 증식되는 코디네이터였던 것이다.
그는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다, 신 아스카와 같은 SEED 세포 변질 방법을 성공하였으나
그때는 이미 듀렌달 자신의 시드세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듀렌달 자신은 SEED 세포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없었으며, 의지까지 삼키려하는 시드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것이 고작이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결국 듀렌달은 의지까지 SEED 세포에 먹혀버린다.
마더컴의 완벽한 장난감이 되어버린 듀렌달은 인격자체가 변모하여,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스티니 플랜 마저 듀렌달이 본래 기획한 의도와는 다르게 세상에 선포되었고, 민심은 서서히 듀렌달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그 기회를 틈타 라크스 클라인이 다시끔 권력을 다져나가며, 모아 놓은 세력으로 전투를 감행한다.
-듀렌달의 말살-
듀렌달이 의지를 마더컴에게 빼앗긴 시점에서, 레이 자 바렐과 신 아스카의 통제권 또한 마더컴에게 인솔되었다.
힘을 잃어버린 그들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키라 야마토와 아스란 자라에게 허무히 패배하였다.
마더컴에게 반역을 시도하던 길버트 듀렌달에게 마더컴에 의해 정신 착란을 일으킨 레이 자 바렐이 다가온다.
그리고 아들로 생각하던 레이 자 바렐의 손에 살해당하는 구도로 마더컴에게 말살 당한다.
이어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쓸모가 없다고 판단한 레이 자 바렐과, 듀렌달의 연인이었단 탈리아를 함께 사라지게 하였다.
홀로남은 길버트 듀렌달의 전사 신 아스카는 마더컴이 키라 야마토에게 동조되어 그들의 동료가 되어버렸다.
아무리봐도 이게 본편 내용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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