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에는 재미를 위한 왜곡이 있습니다.
선라이즈 페스티발을 앞둔 타이요 (태양) 공원.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원 바지에 주름이 찢어졌습니다. 누구일까요?
주인공은 1학년 신입생, 해적왕 야요이였습니다. 그동안 탕후루, 대왕 카스테라, 마라탕으로 단련한 황제 다이어트로 똥배가 나와버렸습니다.
자신의 고급 보디를 손으로 툭툭 치며 자랑스러워하는 야요이. 그러나 선페스 직전입니다. 이 복장으로는 마칭을 할 수 없습니다. 빤스 보입니다.
"어머? 옷이 찢어졌니? 잠깐 이쪽으로 와."
손재주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쿠미코 부장과 달리 마유는 그냥 마더 테레사입니다. 못하는 게 없습니다.
휴대용으로 반짇고리를?
호오~ 역시 후쿠오카의 흑장미. 암살 도구를 응급 도구로 위장했습니다. 이 무기로 거친 강호를 헤쳐나갔던가. 그녀가 가는 학교마다 어떻게 유포니움 에이스가 되었는지 짐작이 됩니다.
짜잔~
아니? 마유 어떻게 한 거야? 감쪽같잖아.
오~~ 1학년 신입생은 선배의 재봉 실력에 감탄합니다.
"역시 마마 선배! 엄마 같으세요!"
순식간에 선배의 팬이 되어버린 1학년들. 마유는 엄마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이제 1학년들은 마마 선배에게 푹 빠졌습니다. 쿠미코 선배는 부장 업무로 바쁘고 카나데 선배는 쿠미코 선배 따까리로 바쁩니다. 결국 유포니움 초심자인 카호는 마유 선배를 엄마처럼 따르며 악기를 배웁니다.
전세 역전. 혼자 구석에서 연습하던 마유가 이제는 당당히 부원들 사이에 군림합니다. 역시 마유.
그럼 뭐든지 다 해 줄 것 같은 마유에게 부탁을 해 봅시다. "저기 저기 마유쨩? 내 부탁 좀 들어줄래?"
"네? 건담님 무슨 일인데요?"
그때 신입생들에게서 관심을 뺏겨 불안함을 느낀 쿠미코가 대화에 끼어듭니다.
저기... 마유쨩? 1학년들 문제로 잠깐 할 얘기가 있는데 시간 좀...
헙!!
"어머.어머. 쿠미코쨩 입 좀 다물어 줄래? 지금 건담님이랑 얘기하고 있지 않니? 자꾸 그럼 그 입 꿰매버린다"
건담님 뭘 도와 드릴까요?
어. 그게 말야 내 사루마다가 빵꾸가 났거든. 그거 좀 수선해 줄래?
쿠미코는 무시당했습니다. 그러니까 맨날 상담 같은 거만 하지 말고 애들 유포니움도 가르쳐 주고 뜯어진 옷도 꿰매줬어야지.
네. 벗으세요. 바로 꿰매드릴게요~♥
쏘잉 마마 마유, 그녀는 해파리처럼 둥둥 떠다니며 상처입은 사람의 마음을 한땀 한땀 치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곡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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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코가 마마유에 비해 여자力, 마마力, 흉부力에서 아주 미세하게(?)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쿠미코를 통해 구원받은 코어 지지층은 해파리 마마의 공격에 쉽사리 쓰러지지 않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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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코가 마마유에 비해 여자力, 마마力, 흉부力에서 아주 미세하게(?)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쿠미코를 통해 구원받은 코어 지지층은 해파리 마마의 공격에 쉽사리 쓰러지지 않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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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파리 마마가 신경공격하면 파파의 마음으로 온전히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ㅋㅋ | 24.05.01 1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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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장의 탄핵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부장파의 시기, 질투, 핍박으로 마유 앞길을 막지만 않기를 기원합니다. | 24.05.01 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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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1등급이십니다. ㅋㅋㅋ | 24.05.02 0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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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원들을 챙겨주는 마마... 이것도 뭔가 이어질 이야기의 복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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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받아 온 상사들이 대부분 처음에 부하직원들에게 친근하게 행동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분위기 파악을 하고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본색을 드러낼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 24.05.13 0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