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상징이자.. 대표 히로인 캐릭터 나코루루
다만 그녀에 대해서는 잘못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집니다.
고전 격겜러 라면 다 알고 있는 이야기는 "나코루루의 죽음"일겁니다. 나코루루는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 지옥변"에서 심하게 오염된 대자연을 소생시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카무이에게 바쳐 희생해 대자연을 구하는 엔딩으로.. 실질적으로 "죽게되는 엔딩" 때문에 당시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게이머들은 화가나서 SNK에 면도칼 테러 까지 했다는건 유명한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나코루루 하면 그렇게 알려져 있으니까요.
이당시 나코루루가 얼마나 인기가 대단했냐면 "도쿄 환경단제 마스코트"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당시 아이누의 무녀 나코루루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었다고 하며..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게임잡지를 꼭 구매를 하면 인기여성캐릭터 순위에 나코루루는 꼭 들어있을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죠.
이게 문제의 나코루루의 사망엔딩.
이렇게 대자연을 위해 희생한 나코루루 이지만 당시 사쇼팬들의 극심한 반응 때문에 당황을한 SNK는 그녀의 뒤를 이어가는 무녀 "리무루루"를 제작했음에도 일단 급한불을 끄기 위해 다음 작품 "잔쿠로 무쌍검" 에서 나코루루를 등장시키게 되는데 "과거의 이야기 프리퀼"로 등장 시키게 됩니다.
덕분에 사쇼 스토리가 좀 꼬이기 시작하여.. 그 후속작인 "아마쿠사의 강림" 에서도 과거 이야기로 그려지게되며 즉 "잔쿠로 무쌍검", "아마쿠사강림" 자체는 진사쇼 보다 과거의 이야기 라는 소리가 됩니다. 다만 SNK도 나코루루 때문에 계속 과거 스토리로만 만들수가 없었다고 판단했는지...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 하오마루 지옥변 뒷이야기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그게 연도상으로는 정식 스토리 지만 흑역사격인 3d 사쇼인 "시혼" 이었죠.
하오마루 지옥변 뒷 이야기로 구성된 작품 "시혼", "아수라 참마전"
이때 나코루루를 과거 이야기가 아닌 "정식으로 되살려고 부활" 시키게 되는데.. 당시 마계왕급의 힘을 가진 "유가"가 등장으로 나코루루를 뒤를 이어가는 무녀 "리무루루"로써는 아직 막을수 없다고 판단한 대자연의 의지이자 신인 "카무이"가 나코루루를 다시 부활을 시켜줘 흉사를 막도록 했다는 이야기로 부활을 하게되는 스토리 입니다.
즉 대자연의 정령 의지가 나코루루가 믿는 신 "카무이" 그자체라 카무이가 부활시켰다는것. 이건 SNK가 정식 연도에 꼭넣는 이야기라 흑역사가 아닌 지금도 SNK가 밀고있는 설정이죠.
재미있는건 이때 부터 나코루루의 "나찰" 성격인 "보라 나코루루" 훗날 "레라" 라는 캐릭터를 정식으로 스토리 도입을 시켜서 두가지 인격이라는 식으로 제작을 하게됩니다.
사쇼 3d는 수라, 나찰 간의 컨쉡을 더욱 크게 갈라논 시리즈로 유명하며 특이하게도 나코루루만은 "시혼" 부터 이런 시도가 보였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아수라 참마전" 부터 크게 도입한 반면에 특이한 부분이죠 물론 갈포드는 제외입니다.
스토리상이나 연도로는 이런식으로 그려지는데.. 당시 유가 에게 조종당하던 시키를 하오마루랑 같이 돌려낼려고 노력했으며.... 유가를 처치하기 위해 움직인걸로 그려집니다다만 세대교체를 이때도 고려를 했는지 동생 "리무루루"가 옛날과 다르게 유가를 처치 하는데 큰 도움과 활약을 한 모습을 보고는 리무루루를 인정하면서 그녀는 다시 떠나게되죠.
리무루루, 갈포드, 나코루루 엔딩을 조합하면 리무루루는 카무이코탄에 나코루루와 같이 돌아왔음에도 그녀의 곁에 떠났고 이걸 쫒아온 갈포드는 그녀에게 고백을 했지만 그럼에도 나코루루는 받아주지 않고 대자연의 곁으로 떠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즉 원래 대자연에게 모든걸 바치기로 맹새를 했으며 카무이가 일시적으로 부활시킨 셈이라 떠난겁니다.
그리고 아수라참마전 후속작인 "창홍의 칼날"
그후 나코루루는 대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도중에 동생 리무루루가 위기에 처했음을 느끼고 구할려고 했을때 육체를 누군가에게 봉인당하게 되면서.(스토리상 이러한데 영상에서는 봉인된 느낌이 안들뿐 이지 육체가 봉인되어서 나갈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쩔수 없이 나코루루는 카무이가 되살려준 육체를 다시한번 버리고 "성령" 즉 정령이 되어서 "리텐쿄"로 향하며 그곳에 있는 무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스토리상 만난 사람이 "하오마루"로 추정되며 이쪽이 이야기가 매끄럽기도 합니다.
드라마 CD 에서도 그러하고 게임에서 특정 캐릭터들중 하오마루는 크게 대사가 다름 특히 20년 만이라며 나코루루가 반겨주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캐릭몇도 대사가 약간 달라지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코루루는 하오마루의 목적인 "시키", "반면 아수라"의 딸인 "미코토"가 있는 정보를 전해주며 빛의무녀 "리무루루"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게됩니다. 당연하지만 루루자매와의 인연이 많은 하오마루는 승낙해서 리무루루를 구하고 미코토 까지 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여담으로 이게임에서 "미코토", "쿠키 토우마"로 캐릭터를 고를 경우에는 "리무루루를 구해주지 않습니다." 아마 이들이 리무루루의 봉인에 깁게 참여했던 인물들 이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특히 쿠키 토우마 상대로는 나코루루가 "당장 이런일을 그만둬 줘.." 라면서 부탁까지 할정도로 막장인 상태이죠.
다만 미코토 경우에는 "암흑의 인격에 지지 말아달라며." 부탁을 하는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 그녀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죠.
일단 정식 스토리상 하오마루가 구출한 리무루루와 같이 나코루루는 대자연을 정화를 하게됩니다.
문제는 이다음 인데.. 우리 한국이 특히 "나코루루는 그다음 소멸하였다." 라며 잘못알려지게 됩니다.. 나도 처음에는 그런줄 알았을 정도로 너무 멀리 퍼져나간 설정인데.. 이게 당시 우리나라가 창홍의칼날 게임자체 스토리를 "만화책" 으로 거의 접했기 때문으로.. 만화책에서는 나코루루가 대자연의 정화를 하고 힘을 다 소진하여 소멸하게되는 엔딩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었죠. 창홍의칼날은 우리국내에 정발된 만화책중 하나니까 당연히 이쪽으로 스토리를 이해한 사람이 많아 생긴일입니다.
게임이 너무 쿠소게임인것도 있구요.
그게 널리 퍼져서 지금도 가끔 나코루루가 소멸했다고 알려지는데 "사실 나코루루는 소멸하지 않고 살아있습니다."
리텐쿄 사건이 끝나고 나코루루와 하오마루 두명이 대화 하면서 생존 확인
의외로 이장면은 "타숑마오" 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나옵니다.
내용은 대략 하오마루가 "나코루루 괜찮은 거냐? 그녀석은 너를 고향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라며 나코루루한테 대화를 하는데. 이때 나코루루가 슬픈 표정으로 "....나는 이제 그사람과 같은 시간을 걷는일은 못하니까..." 라고 씁슬하게 말합니다.
이때 하오마루가 "그사람" 이라고 언급한 사람이 "갈포드"즉 멍멍이랑 같이 댕기는 양키닌자 그분입니다. 나코루루가 행방불명이 되고 그녀가 돌아올걸 믿고 끝까지 기다렸다고 하며. 그것도 20년세월이 지나고도 계속 기다린 순정남이죠. 그래서 하오마루는 나코루루한테 그녀석이 기다리고 있다며 물어본건데..
이미 대자연에게 모든걸 바친 나코루루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존재라 갈포드랑 함께할수 없다며 씁슬하게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정령과 대화를 하는게 특기인 리무루루는 언니가 부활했다는 기운을 느끼고 당장 뛰어오다가 타숑마오랑 충돌하는 엔딩이죠. 이렇게 나코루루를 생존까지 시키면서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려는 SNK의 노력을 느끼기도 함. 또죽이면 그것도 문제니까요.
또한 지금도 나코루루에 대해서는 아직 진 사무라이 스피리츠를 통해서 과거 이야기로만 생각들 많이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게 설정오류 겁나게 심하다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덕분이기도 한데 이작품을 다시 과거로 돌려놓고 캐릭터 설정 대부분 붕괴할정도로 오류가 심각해서 또다시 생긴 문제였죠.
그래서 인지... 최근 SNK 히로인즈를 통해서 나코루루가 성령으로 변화한 과정을 설명하고 그녀가 어떻게 과거 사람이 미래세계로 시간을 여행했는지 설명하는 엔딩까지 만들게 되기도 하였죠.
(IP보기클릭)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