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가롭게 신문을 읽고 있는 패트
한편, 매트는 팩스라고 적힌 상자를 한아름 들고 옵니다. 그것도 자전거를 손잡이도 안 잡고 달리고 있습니다.
옴마나 세상에
저러면서도 잘 갑니다. 넘어지거나 그러질 않아요. 중심 하난 진짜 잘 잡습니다.
어흫!
골인!
저렇게 끼이는것도 신기하네요, 놓지도 못하고 버둥버둥
어찌어찌 몸만 착지 시켜서 패트 호출
그런데 상자 존재감 무엇..
!
으음?
그새를 못 참고 매트는 패트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들의 존재하지 않는 머리카락 만큼 참을성도 없나 봅니다.
도ㅊ.....
(휘이이이이잉)
어흘어ㅏㄴㅁ엄ㅈㅌ먼ㅁ에ㅏ
저런 경우는 자주 있지요. 문과 창문을 열면 가끔 바람이 쐬이하고...
몸 가누기도 힘들 정도의 바람입니다!
그와중에 바람때문에 신문에 얼굴이 가려지고 으허헝 하는 패트
매트는 식탁보에 으허헣ㅇ엉.....
으아 쌍으로 노답이다 노답,....
간신히 신문 떼기 성공
혼돈. 파괴. 식탁보
어서 빨리 매트를 구해야 할 상황
역시 인간은 도구를 쓰는 동물이라 했던가요?
솔로 식탁보를 쉽게 거두었습니다.
문을 닫으니 거짓말처럼 잦아든 바람
그리하야...
짜잔!
매트가 어디서 돈이 생긴건지 삐까뻔적한 팩스를 사왔습니다.
색깔도 패트 옷색깔이랑 같군요.
그런데 패트는 이 물건을 모르나 봅니다.
(...)
모시모시, 뽈리스만?
보다못한 매트가 문명인의 지식으로 팩스 설치를 해줍니다.
'-'
매트는 나머지 한개를 자기 집에 설치하러 갑니다.
그런데 하필 문을 열고 가버리는 바람에 다시 강풍 테러가!
종이 주우랴 식탁보 주우랴
매트는 그래도 팩스를 다룰 줄 아는지 설치도 금방 합니다.
이젠 설치를 했으니 잘 되는지 시험 해 봐야겠죠?
너로 정했다!
앗...아아
샘플까지 셋팅 완료!
삑
드르르르르르르르
드르르를르르르르
정상적으로 전송도 되는군요.
옴마나 이게 뭐시여 원숭이가 떡하니 나오네
바로 압정으로 액자화
그러다가 문득 보인 매트의 사진
옳거니!
삑
뚜뚜뚜
숫자 배열이 이상해 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하지만 이 무식한 빵모자 대머리는 또 저질렀습니다.
액자째로 전송하려니 불꽃 다 튀고 난리 부르스 난 팩스
주금
패트는 머릿속이 깜깜 해 졌다!
곧바로 문명인 매트 호출
음?
온몸으로 지금 팩스가 주옥됬고 혼파망인걸 표현하고 있는 패트
역시 자전거도 노핸드로 타는 매트, 이런 높은 장애물쯤이야 그의 뚱뚱한 몸으로도 금방 넘습니다.
한번 훑어 보더니..
액자 쪼가리들을 모두 치우고
삑 누르니
멀쩡하게 잘 됩니다?
분명히 액자째 돌려서 패편이 들어갔을텐데 아주 잘 됩니다?
무슨 비브라늄이라도 들어간 걸까요
아니면 매트가 화타라도 되는건지...
아무튼 이제 매트 집으로 가서 되는지 확인해 봐야죠
툭
어흫
이 원시인은 뛰어넘기도 못합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전송완료
이제 두 팩스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이 잘되니..
계속합니다. 잡지의 그림이란 그림은 다 뜯을 기세
앗! 또 문 닫고 가는 걸 잊어서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하지만 그걸 전혀 알 리 없는 두 사람
그 결과....
어흫!
매트 특유의 포즈, 노답 포즈가 나왔습니다!
아무튼 서둘러서 가보니
그들이 본것은...
홀리 쉿
커튼에 팩스가 말려 올라가서 고대로 인쇄가 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커튼이 길다보니 팩스가 올라가면서 인쇄되는 상황
어서 해결을 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빼내긴 뭐하니 일단 잘라서
나머지를 인쇄시킨다음
그래도 성능이 좋은지 깔끔하게 나왔네요.
옷핀으로 고정을 합니다.
의도치않게 인테리어를 꾸미게 됬네요. 허허..
내친김에 이것도 해볼려는 매트
끄덕끄덕
빨리빨리 인쇄하려고 이젠 아예 자기 팩스를 패트 집으로 옮기려는데...
전화선이 짧다보니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드르르륵
의도치않게 해바라기가 전송되어버렸습니다
지쟈스!
빼내볼려고 하지만 롤러의 힘이 장난 아니긴 하죠.
빼내질 못합니다.
한편 이를 전혀 모르는 패트
어찌어찌 해바라기는 나왔지만 이미 납짝쿵이 되버린 상태
드르르르륵
당연히 해바라기가 나옵니다. 그것도 계속.
이걸 어찌해야하나 고민에 빠진 매트
하지만 그 고민도 금방입니다. 이런 금붕어 같으니....
일단 바로 세워 보지만
ㄱㅈ마냥 해바라기가 축 쳐집니다.
이미 롤러에 납짝쿵이 됬는데 안 그런게 이상하지!
다시 일으켜 세워도...
흠...
그러다 문득 좋은 생각이 난 매트
일단 등을 내리고..
걸쭉한 무언가를 뱉습니다.
우웩
가래인지 껌인지 원... 애들 보는거에 저런 지저분한걸 넣다니!
그걸로 해바라기를 붙이고
등을 올리면
완성!
그럴바에 새 해바라기를 사는게 더 나을텐데....
이제 해바라기도 곧겠다, 팩스를 옮ㄱ...
이런, 전화선이 또 문제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무심코 벽을 보는데...
'덜덜덜덜덜덜'
????
이런 미친
이 문명 대머리는 무슨 생각으로 자기 집을 드릴로 뚫는걸까요
그런데 드릴 소리가 바로 옆인 패트 집에서 확실하게 들립니다..?
!!!!!!!!!!!!!!!!!!!!!!!!!!!!!!!!!!
드릴이 너무 쎄서 손이 다 떨리는 상황
아이고 맙소사
이게 무슨 개판이람
남의 집 벽을 부순것도 모자라서 놀리는 것 마냥 ㅎㅇ 하는 매트
그래도 최단루트가 확보되었습니다. 과격하고 무식한 방법이지만요.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어떻게는 팩스를 전해주려는데 잘 안되는군요.
어찌어찌 설치 완료
이제 샘플을 골라아겠죠?
꽃이 참 아름답군요.
저 2개의 팩스로 빨리빨리 인쇄하자는 매트
빨리빨리 해야 되니 자리도 빨리빨리 옮깁니다.
그림을 두장 고르고
하나를 전송하다가
오호라
테이프로 이어 붙입니다.
돌리다가 다시 멈추고
다시 이어 붙이면...
완벽한 무한루프 전송 완성!
마침 딱 좋은 식탁보가 있네요.
무턱대고 마구 우겨넣는 매트
보다 못한 패트가 가위로 도움을 줍니다.
짤라서 직사각형으로 만들고
드르르르륵
결과물이 잘 나오면
띠용!
테이프로 붙입니다.
그러면 멋진 식탁보 완성!
테이프만 빼면 완벽하네요.
인테리어 값 또 굳음
이번엔 자기한테 좋은 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 등장
?
아!
이 머리좋은 대머리 같으니!
크! 고걸 몰랐네~
온갖 폼 잡으며 사진 찍는 준비중
그리고 요렇게...
1장
또 1장
전송하고
인쇄하고
그렇게 인간 자동인쇄기가 되어버린 두 사람...
아깐 테이프로 무한 루프 만들더니만 저거할땐 정작 손으로 무한루프 돌립니다.
아까의 그 기발함은 어디로 간겁니까!
아무튼 무수히 많이 나오는 패트와매트 인쇄물
오우 맘마미아!
그 많은 종이로 인쇄해서 온 집안을 그들로 도배해버렸습니다.
무슨 호모호모한 집도 아니고 텍스쳐 작업하다 오류 난줄 알겠어요...
아무튼 특유의 포즈로... 응?
이야
이젠 옷에까지 인쇄를 해버렸네요.
덕분에 옷이 확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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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어린이는 절때 따라하지마세요.
저 팩스가 딴딴한거지, 실제로 했다간 팩스가 응기잇하면서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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