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애니메이션 작성자가 본 애니메이션의 간단한 소감과 추천이 목적이며 스포일러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합니다.
댓글을 다는 여러분들께서도 스포일러성 댓글을 작성하지 않아주시길 바랍니다.
맨 아래에 요약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2010년 1기가 애니화 된 이후로
2015년 1분기에 2기
2015년 3분기에 3기가 방영중인
동명의 라노벨 원작 애니메이션 '듀라라라!!' 입니다.
[장르는 군상극,군상극(중요하니2번),현대 판타지,어딘가 나사빠진 일상,조폭물 등등]
본 작품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극의 시점과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이끌고가는 주도적인 1명의 캐릭터
즉 주인공이란 개념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 군상극이란 점입니다.
(이는 작가의 전작 바카노 또한 마찬가지)
정말로 수 많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서로 엉키고 해어지고
예상치 못했던곳에서 다시 만나 다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개가 일품인 작품이죠
모든 이야기는 비일상을 꿈꾸는 시골소년이 도쿄 이케부쿠로에 상경을 하며 시작합니다.
거기서 절친을 만나고
이케부쿠로 도시전설중 하나인 '목 없는 라이더'를 목도하고
이케부쿠로를 두고 싸우는 컬러 갱들의 항쟁에 대해 알게되면서
본격적인 비일상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작품을 볼 때 유의해야 할 점)
[같은 전격문고 작품들이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이 보는 라노벨이란 설정으로 광고된다.]
※2기에선 마고열이었다 ㅂㄷㅂㄷ...
1.작중에서 현실감을 가지고 감정이입할 만한 캐릭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 어떠한 캐릭터도 상상치 못했던 비밀 혹은 어두운 과거, 이게 뭐여!? 싶은 설정등이 붙어있는 녀석들이며
그런 녀석들이다보니 사고방식도 일반적이라 보기 힘들며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이러한 점이 이 작품을 보는 당신에게 매력으로 다가온다면 당신에게 듀라라라는 최고의 작품이 될것이며
이러한 점이 감정이입을 해치고 어이없게 느껴진다면 길거리 돌맹이만도 못한 가치를 가진 작품이 되겠죠
2.작중에 정말로 정말로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앞서 얘기했듯이
모든것의 중심에 있는 온리 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초반에는 각 캐릭터들이 뭐하는 놈들인가에 대한 소개와 나중에 이들이 하나의 이야기에 모이기 위한
복선을 깔아두는데 중점이 됩니다.
그래서 이 1~11화가 꽤나 고비일 수 있어요
각 캐릭터들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에 빠져서 이 1~11화 에피소드를 잘 넘어갈 수도 있고
도데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전혀 이해도 안되고 지루해져서 하차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장면을 전/후로 인고의 11화를 넘겼는가 넘기지 못했는가가 결정된다.)
이 인고의 11화가 중요한게
이 화를 기점으로 작중 중요등장인물들의 설정과 인간관계를 시청자가 대충 다 파악하게 되고
수 많은 등장인물을 하나의 사건에 묶기위해 알게모르게 쌓여온 복선들이 밝혀지며
본격적으로 이 작품이 모든 캐릭터들을 필요할 때마다 하나의 사건으로 묶는게 가능해집니다.
무지막지하게 복잡하게 꼬인 인과관계를 정말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버리는 작가의 실력에 감탄이 나오더군요
훗날 슈타인즈 게이트를 볼때 제일먼저 떠오른 작품이 이거였음
※다만 기연으로 풀어버리는 느낌도 없잖게 있음
[요약과 추천/비추천 이유]
요약 : 1.작중 등장인물 중 나사가 안빠지거나 잘못꼽히지 않는 놈들이 없다.
2. 수 많은 등장인물 각자의 사정설명,설정보여주기,쥐도새도모르게 복선깔기 등에 초점을 맞춘
1화부터 11화까지의 전개가 고비, 단 그 이후로는 복잡디 복잡은 스토리의 실타래를 조금씩
확실하게 풀어나가는 재미가 대박이다.
3. 이 작품 재미의 핵심은 '캐릭터들이 어디로 튈 지 모르므로 향후 전개가 안보인다'에 있다.
궁금증의 답답함과 속풀리는 해답이 매력인 작품
[이런분에게 추천드려요]
1. 복잡한 스토리를 맛깔나고 깔끔하게 잘 풀어내는 작품이 보고싶다 (ex : 슈타인즈 게이트)
2. 나름의 복잡한 사정을 가진 수 많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난장판이 보고싶다.
3. 타 작품과 차별화된 독특한 설정과 장르인 작품을 보고 싶다.
[이런분에게 추천하지 않아요]
1. 전개가 빨리 빨리 확확 풀려나가지 않고 감질나게 조금씩 풀어나가는거 너무 싫다!
2. 캐릭터의 개성이라는게 현실미가 있는 수준이어야지 너무 과하면 중2병스럽다고 생각한다.
3. 여캐를 노리고 동인지 검색했는데 시즈오와 이자야가 서로 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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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독특한 구도의 영상물은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기에 처음 접했을 때는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디라도 주인공은 있기 마련인데 여긴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더군요. 주인공이 누군가를 생각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느꼈죠. 다만 제목답게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는 건 듀라한인 것같더라구요. 아직 1기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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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독특한 구도의 영상물은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기에 처음 접했을 때는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디라도 주인공은 있기 마련인데 여긴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더군요. 주인공이 누군가를 생각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느꼈죠. 다만 제목답게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는 건 듀라한인 것같더라구요. 아직 1기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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