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킬라킬의 경우>
이거는 안된다길래..
마코라도..!
직장생활과 같이 병행하면서 이틀만에 킬라킬을 달렸습니다!!
육체적으로 피곤했지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힘이 솟아오르는!! 착각이(?) 들정도네요 ㅎㅎ
오랜만에 보는 애니라서..(라고 쓰려고 했더니만 죠죠도 보고 헌터헌터도 보고 소아온도 보고 있군..)
......오랜만에 보는 "열혈!" 애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감동과 전율과 풍족한 서비스씬, 코믹씬(=마코와 마코가족이 등장하는 씬을 말함)
작화 퀄리티는 A급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B급을 일부러 지향하는 듯한 황당한 전개들......
너무나도 즐겁게 보았습니다!!
원래 애니보다는 만화책을 즐겨보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만화책의 경우, 아무리 전개가 느리더라도 제가 엄청 빨리 읽어버리면 되기 때문에 답답함이 그다지 안 느껴지는데
애니의 경우 드래곤볼같이 질질 끌어버리면 (물론 퀄리티는 인정하지만...) 스킵하기도 애매해서 답답할때가 많다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킬라킬의 경우 1화부터 끝까지 거의 군더더기 없이(물론 쉬고가는 화도 있긴 하지만)
완전 일직선 특급 열차 전개더군요. (게다가 중반부 에피소드에서 지금까지의 이야기 엄청 빨리 요약하는것도 대단했구요..)
반전도 마코도 리복스(왜 굳이 이 이름을 택했는지 아시는분??) 도 참 흥미 있게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필살기 연출과 성우들의 열연! 그리고 아직도 귀에 남아 있는 음악들도 언급을 안할수가 없군요.
여러 좋은 곡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특출나게 기억에 남아 지금도 계속 듣고 있는
라교가 등장할때마다 나오는 "Blumenkranz" 가 너무나 좋습니다. 제가 영어권에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뭔 소린지 못알아들어서 왜그런가 했더니만 독일어로 부르는거였더군요. 음악 분위기에 맞는 가사도 맘에 듭니다.
가사 해석은 영어이지만 딱히 어려운 단어는 안나오니 이해하실듯
< 2.그렌라간의 경우>
킬라킬을 너무나 감명깊게(?) 보아서 관련 게시물을 보던중
예전에도 그 명성은 익히 들었던 "그렌라간" 을 언급하는 분들이 아주 많이 계시더군요.
대충 들어보니 킬라킬을 제작한 Trigger의 대부분은 가이낙스에 나온 사람들이라고 하던데
킬라킬을 좋아하게된 만큼 그렌라간도 반드시 좋아하게 될거라는 확신이 생겨버렸습니다.
곧바로 5화까지 연이어 봤습니다만.............
그다지......별로.... 재미도 흥미도...감동도.....아무것도 느껴지는게 없는것이었습니다.
특히나 4화이던가요..? 작붕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어쨋든 다른 그림체가 등장하는 순간
맥이 툭! 끊기는 기분도 들고...특히나 그 화의 내용 자체는 너무 지루했었습니다.
"아.. 킬라킬이 재밌었던것은 그렌라간의 단점들을 보완해서 그런거였나?" 라는 생각을 하고
짧은 시간안에 좀 심하게 애니를 많이봐서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이틀정도 관심을 껐습니다.
그리고 어제 5일째 되는날.....!!
"그래도 이왕 보기 시작한거 조금이라도 더 보자....."
라며 6화... 7화를 보는내내 생각이 드는건
"카미나 저 자식 주인공치고 진짜 별로다!" 였습니다.
완전 시다바리 역할을 하고 있는듯한 시몬은 불쌍하게만 보이고
카미나는 순 허세밖에 없는데 운때문에 맨날 이기는 듯하고....속은 비었는데 겉멋만 든 대사는 줄창 해대고..
게다가 1화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 건방져 보이는 녀석이 당연히 카미나이겠구나 라고 확정지어놓은 상태라서 그런지
더더욱 밉상이었습니다.
"어차피 이런 컨셉으로 계속 갈 캐릭터...그리고 우주까지 정복할 기세인데... 그때까지 뭔 재미로 이걸 계속 보고 있나..?"
라는 의문과 불만만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카미나가 처음으로 멋있어 보였던 기가드릴브레이크(블레이드였나..?) 시전후
갑자기 죽어버리는게 아닙니까!!?!!!?
이제 좀 캐릭터에 정이 들려고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 이렇게 죽어버리니 속이 허해지면서 무척 슬퍼지더라구요. (정말 제가 믿기 힘들정도로 슬펐습니다)
꼭두각시서커스에서 가토의 팔 한쪽만 본 충격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어쨋든.....이 8화를 시점으로 정말 하늘을 뚫듯이 논스탑으로 완결까지 다 보았습니다.
우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 애니를 왜 이제서야 봤을까 ? 라는 후회섞인 생각이 들긴 했지만
오히려 지금 보았으니까 더욱더 많은것을 이해할수 있었으니 좋았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킬라킬 관련 게시물에서 어떤분이
"그래도 스케일로 따지면 그렌라간을 따라갈순 없었네요" 라는 비슷한 말을 하셨었는데
보니까 왜 그런말을 하셨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그렌라간이 점점 사이즈가 커져가는 속도도 드릴 회전처럼 빠르게 커져가서
좀 웃기기도 했지만 아까도 언급했듯이 답답한것보다는 빠른 전개를 좋아해서 다 좋았습니다.
나름 애니 갤러리인데 스크린샷 하나는 올려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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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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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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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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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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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아니 영혼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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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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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기가드릴브레이크를 시전하는 시몬의 열혈 넘치는 모습!
아.. 물론 패럴렐 월드의 시몬이라서 좀 다르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끝내려고 했었는데...
애니 갤러리라서 최소 두장이 있어야 한다기에...할수 없이(?)...
짜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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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렌라간이 처음본 열혈물인데 진짜 볼때마다 와 유치하다 하면서 몸에선 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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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렌라간이 처음본 열혈물인데 진짜 볼때마다 와 유치하다 하면서 몸에선 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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