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이거 다이버스터 마지막에 보고 울뻔했네요....
일단 다이버스터 1화부터 봤는데....
1화 딱 제목뜨는순간에 전율이 쫘악~~오면서
'대작 예감'이 들더라구요(아쉽게도 2화부터 로고는 옛날풍으로 돌아갔습니다.ㅜㅜ)
근데 옛날작품 리메이크이거나 혹은 그냥 이름만 따온 작품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친구가 다이버스터는 꼭 건버스터를 보고 보라고 해서 1화만보고 건버스터로 넘어갔습니다.
건버스터
생각보다 굵직한 애니였습니다. 23년전에 만들어진 애니인데 퀄리티가 장난이아니였습니다... 성우 연기도 묘하게 요즘애니스타일이었고 스토리도 참 재밌었네요.
옛날작품이지만 부담없이봤습니다.... 다이버스터1화때도 느낀거지만 톱을 노려라처럼 여주가슴을 편하게 볼 수 있는 비 성인애니도 몇 없을듯(!?)합니다...
갑자기 막 광속을 달리고 시간이 몇년 몇백년 몇천,몇만년 왔다갔다 하는게 처음에 '뭥미!?'하고 봐서 좀 다시 돌려봤는데..
건버스터만 봤을땐 해피는 해핀데 약간 안타까운 해피엔딩이었습니다. 미래의 사람들이 어떻게 건버스터가 13000년 후에 딱 돌아오는 걸 알고 서비스 해줬을까요~^^
그리고 다시 다이버스터로 돌아왔습니다.
가이낙스 20주년이라는 로고가 뜨고 이 시대가 12000년후라는 설정이 나올때 음...하고 바로전작 건버스터가 스쳐지나갔습니다.
23년전 작품을 보자마자 바로봐서 약간 갭이있었는데 일단 노노가 매우 캐릭터가 귀여워요. 목소리 듣고 '니아!?' 했는데 역시 니아였습니다.
뭔가 작화풍은 딱 가이낙스 다웠습니다. 특히 정면샷같은경우는 에반게리온과 그렌라간을 적절히 섞어놓은듯한 그런느낌...
전 이 작품이 한 3,4년전에 만들어진작품인줄알았는데 벌써 8년이나 된 작품이라는거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음악도 참 괜찮았어요...아니 사실 이 음악이 23년전 건버스터 음악을 다시 제작한 거라서...뭔가 상당히 감동
그외에는 그림체가 급격하게 미소녀가 나와서 좀 놀랐지만 분위기 역시 괜찮았고 퀄리티도 훌륭했습니다.캐릭터도 참 괜찮았고 설정도 좋았습니다.
제가 애초에 설정을 안보고 달려가지고 버스터머신 7호 9호 막 나오고할때는 건버스터랑 막 혼동되면서 '이게 뭐여...'하면서 봤는데
이해가 슬슬 가네요.
노노가 참 예쁘고 성격도 재밌습니다. 요 근래 본 캐릭터중에서 제일 귀엽네요 그리고 건버스터와 마찬가지로..가슴을 여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지나가면서 전작의 전함도 유물로 나오고. 타이탄작전때는 버스터머신 1,2호가 나오는줄알았는데...우주괴수가 나와버려서 당황
다른 중력변동원역시 버스터머신1,2호 얼굴과 닮아서 또 놀람.
노노가 버스터머신7호라는것도 놀랐고 디스느푸가 19호라는것도 놀랐어요(디스누프가 19호라는게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굳이 디스누프에서 버스터머신 19호라고 다시써주는걸보면 의미가 있는모양이긴한데..)
건버스터,다이버스터 둘다 막판이 좀 빠르게 지나가는데. 아무튼 다이버스터도 이제 다 끝났구나~
했습니다.
뭔가 전작에 비해서 그렌라간 스러워지긴했지만 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다이버스터 볼때 '이런식으로 전작 에서 미소녀화해버리고 분위기 이렇게 흘러가면 그냥 그저그런 전작의 힘을 얻은 애니중 하나겠지...'
그냥 이정도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담도 없이 봤구요.....
그런데..끝나지않았습니다
이제 지구에서의 뒷이야기 나오더라구요. 15년후. 노리코가 큰언니와 다시 재회한것도 15년후였죠.
아무튼 어떤 산으로 올라가서 하늘을보길래
'엌 노노가 돌아오는구나!!!'
근데 음악이 좍 흘러나오면서....피아노가 탁! 끊기면서 하늘에 빨간점 두개가 생길때
오싹하더니
'그날 버스터머신 1,2호와 파일럿이 귀환했다'
'다녀오셨어요'
그순간 그냥 폭풍감동에 눈물(은 차마 흘릴수없었고)
전율이그냥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좌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
아아아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앜 앜
흐르더라구요....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 딱 두개의 불로 나눠지면서 음악 탁 끊기는 부분이 절묘하게 건버스터에서도 똑같은음악에 똑같은 장면입니다. 시점만 다르죠...
그부분만 몇번을 돌려봤네요
노노를 다시 못본다는건 너무 아쉬웠습니다.ㅜㅜ 전 개인적으로 작품 주인공들은 마지막까지 나오면서 해피엔딩을 맞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아무리 해피앤딩이라도 노노가 가버려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ㅜㅜㅜ(이상하게 이런부분에서 감정이입을 잘합니다...)
노노ㅜㅜㅜㅜ노노ㅜㅜ 노노 왜 다시 못보는거니.ㅜㅜ 이렇게 가버린거니.ㅜㅜ
이로써 제가 본 애니 top3에 톱을노려라 1,2가 투입되었습니다.ㅜㅜ
여러분 건버스터 꼭 보세요
그리고 다이버스터 꼭보세요
요즘 재밌는 옛날 애니(4~5년이상 된 작품)를 보면서 정말 감동 많이받네요
슬프고 그래서 감동받는게아니라 단지 재밌어서 감동받습니다. 요즘 일애니들 다 죽었다는말이 피부로 와닿네요
1989년 톱을노려라 건 버스터!
2004년 톱을 노려라2 다이버스터!!
추천합니다
후속작 나오는 애니중에서 가장 재밌었네요
ps. 다이버스터 기획,감수를 안노가 했었네요..
그래서 전작(건버스터는 감독이 안노)관련해서 마지막에 그렇게 빵 터트린거구나.ㅜㅜ
ps2.
오프닝 엔딩도 정말 좋았습니다..처음엔 분위기가 뭐이리 밝은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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