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알 사르갓소 드립 물어봐도 되나요

[웨카피포]

GX 이후로 유희왕을 애니로 보기가 귀찮아져서 ...

애갤 리뷰글만 주구장창 보고삽니다만.

워낙 리뷰글들이 하나같이 재밌고, 이해하기 쉬워서 즐겁게 보고있습니다만

역시 작품을 안봐서 그런지, (사르갓소의 등대를 묘지로 보내며) 이 드립은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더군요.

도르베라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길래...

[Geniustory]

자신의 턴에 홀리 라이트닝 3체를 빠르게 전개해 No.102 홀리 라이트닝 글로리어스 헤일로를 엑시즈 소환. 이때 홀리 라이트닝 북스의 효과를 발동하는 코스트로 쓸 겸 엑시즈 소환 시 데미지를 주는 필드 마법 사르갓소의 효과를 받지 않기 위해 '사르갓소의 등대' 를 묘지에 보내고 타케다 테츠오가 비겁하다고 따지자 "나는 우리 세계를 구하기 위해선 뭐든지 할 거다" 라고 말한다.

듀얼 중간에 정체를 드러내 유마를 조롱하는
벡터를 보고 "비겁한 수를..." 이라며 벡터를 경멸한다

결국 일방적으로 데미지를 주기 위해 함정을 파고 준비를 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으면서 동료에게 비겁하다고 까는 거에서 아이러니를 느낀 거겠죠

[시즈카나]

음 그러니까
필드 마법 중에 이차원의 고전장 사르갓소라는 필드 마법이 있는데
이 마법의 효과가 엑시즈 몬스터를 소환할때마다 500포 라이프 피해를 입으며 이 효과는 자기 무덤 안에 사르갓소의 등대라는 카드가 있을때 무효화됩니다.

그런데 주인공 일행을 칠황의 도르베,미자엘,벡터가 이 사르갓소의 전장(기본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사르갓소의 전장 효과가 발동된 상황)에 유인해 듀얼을 하는데 이걸 모르던 주인공 일행은 엑시즈를 소환하다가 데미지를 먹습니다.

그뒤 도르베가 동료인 벡터가 비겁한 짓을(누설) 해서 유마를 괴롭히자 '비겁한 수를...'이라며 경멸하는데
자기는 정작 무덤에다 사르갓소의 등대를 묻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게 네타화되서 '비겁한 수를...(사르갓소의 등대를 묘지로 보내며)'가 도르베의 아이덴티티가 되었습니다.
사실 비겁한 수를..이랑 사르갓소의 등대를 묘지로 보내는거랑은 별개인데 매드에서 이걸 합성해 버려서..

[시즈카나]

거기다 결정타로 미자엘은 사르갓소의 등대가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고 동일 조건으로 듀얼을 했지요...

[Geniustory]

"그런 건 겁쟁이들이나 쓰는 것!"

도르베, 벡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