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JTBC까지 이럴줄은 몰랐지만.
2000년대 초반, 한겨레21에서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이슈를 장기르포로 낸 적이 있습니다.
지금 간혹 올라오는 베트남전 학살주장은 다 그 르포에서 파생되어 나온 가지들이죠.
그런데, 그 내용에는 과장과 왜곡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군이 독가스를 사용했네, B52로 폭격을 했네, 학살은 그냥 매일매일 하는 수준이었네....
진짜로 왜곡과 거짓말이 몇개월간 계속 이어졌죠.
잘들 아시겠지만,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은 67~73년사이에 20대였던 분들입니다.
인터넷도 잘 못하시고, 대부분 학력이 낮은 분들이고, 장교출신들도 언론과 맞붙는 것은 잘 못하죠.
게다가 박정희이후 군사정권이 참전용사들이 세력화될까봐 쁘락치 심어서 단체도 찢어발겨놓습니다.
결국...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시위한 번 하고 욕이란욕은 다먹죠.
사기친건 한겨레인데..(지금 우리가 당하는 거랑 똑 같습니다.)
그리고 한겨레는 지금까지도 가지를 쳐가면서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학살을 일상적으로 했다는
주장을 계속 해갑니다. 2000년대 자료->재가공-> 2010년대 자료->재가공->현재자료...이런식이죠.
(일례를 들면 학살주장날짜를 크로스체크해보니 그 지역이 한국군이 간 적이 없다->날짜 변경해서 주장..이렇게 됩니다)
참전용사들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네.
원래 연인원 30만명의 대규모 파병이었던지라 별별 사람 다 있던 탓도 있고,
수꼴의 쁘락치가 있던 탓도 있지만...
'고엽제 전우회'를 비롯한 참전용사단체는 모두 우경화되었습니다.
박정희 정권에게 이용당했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박근혜지지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일부 사람들은 어용으로 이용도 당햇죠.
정의당원이 조선일보에 정의당 고발한 거랑 똑 닮았죠?
전 새누리와 조중동이 싫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10여년 전부터 진보언론로 믿지 않아요.
베트남전 관련 조작기사 낸 기자는 편집장까지 지낸후 지금도 잘먹고 잘살고,
왜곡기사 생산해낸 베트남 현지 통신원은 그 분야의 '대모'격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 초반에도 저한테 '아직도 안철수 지지하세요?'라고 묻는 분이 계셨죠.
아무 상관없고 안철수의 안자도 안 꺼냈는데 왜 그딴 질문을 하는지....
그 질문에 이제는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겠네요.
수꼴도 싫고 입진보도 싫어서 중도지지합니다. 왜요?
(사실은 국민의 당도 헛발질할까봐 걱정하는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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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경향에 대해서 정말 크게 실망하게된 계기가 바로 아버지 사업과 관련된 문제 때문이었는데... pd수첩으로도 보도된 바도 있는 문제의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 할애해서 해명 인터뷰 대문짝 만하게 실어주고, 온갖 변명기회 다 주는 것 보고 그냥 어이가 없더군요. 이름까지 말하면 명예훼손까지 걸릴 것 같아서 언급은 자제중이긴 한데, 그 이후로 경향은 그냥 스킵합니다. 두려운건 독자뿐이라더니, 결국 돈만주면 범죄를 해도 그냥 다 전면 인터뷰 실어주고 뭍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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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겨레에서 주장한 사건중 하나인 린선사 스님살해사건의 경우, 전쟁 중에 살해한 VC를 붙잡아 한국군군복을 입고 저지른 사건이라는게 밝혀졌는데, 한겨레에서는 한국군이 한거라고 거짓 보도를 하죠. 그런게 한겨레입니다. 베트남사람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한국군이 주둔한 지역은 다양한데, 원래 북베트남에 우호적인 지역에서는 그냥 싫어했어요. 그러다보니 남베트남군이나 자기들 내부의 민족간 분쟁도 덮어씌운 사례가 많았죠. 물론 한국군이 무슨 천사도 아니고, 거기서 무조건 잘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학살을 저지르고 다녔다? 그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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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따른 진보야 똥을사던 뭐하던 알고 있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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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문제인물인거 알면서 그랬다니.... 경향이 그모양 그꼴인게 다 인과 응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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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내용에 화내는 이유가 양쪽의 목소리를 다 듣지 않았다...이건데 님도 마찬가지이시네요. 베트남전에 대해서 한쪽 목소리만 듣고 판단할 수는 있습니다. 그건 님의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 하지만 자신이 균형잡힌 정보를 접하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재미있는 사례하나 들어드릴까요? 최근에 한국군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베트남할머니들이 한국에 왔었습니다. 그 분들의 주장 중 하나는 한국군이 중대병영내에 자기를 2-3개월동안 가둬두고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있었죠. 그것에 대한 한국군 출신들의 반박은 명료합니다. 당시 부대들의 운영상황 외부인들의 방문이나 공동작전 등을 예로 들며 반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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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따른 진보야 똥을사던 뭐하던 알고 있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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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온 이야기 역시, 실제 증거는 없는 이야기일 겁니다. 왜냐하면 그런게 단 한건도 안나왔거든요. 않았고 한겨레와 그 가지들이 계속 애쓰는데도 단 한건도 제대로 된 증거가 나온 것이 없어요. 크로스체크로 대부분다 박되었죠...그리고'없다'는 것은 일상적으로 매일매일 학살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관한 것이고, 연인원 30만명이 간 전쟁인 만큼 전쟁범죄는 분명 있었다고 봅니다. 처벌 안받은 경우도 분명있겠죠. 다만 그것을 과장하고 왜곡해서 '한국군이 매일 학살저지르고 마을 불태우고 다녔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한겨레가 그런짓을 했다는 겁니다. 그건 크게 잘못된 거라고 봐요. | 16.07.28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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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해하시는 모양인데 디스커버리가 무슨 국내도 아니고 미국채널입니다. 미국내 문서로 남아 나온 내용인데 그렇게 따지면 미국의 미라이 학살도 증거가 없다고 하시죠? 그리고 모르시나 본데 제가 20년 전 호주에서 살때 베트남인들의 한국인 감정이 엄청 안좋았습니다. 저도 베트남인한테서 직접 겪은 일입니다. 자꾸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마세요. 이사태에 열받아 하시면서 정작 이런 일은 증거가 없다고 하시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 16.07.28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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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서가 바로 퐁니퐁넛사건입니다. 찾아보세요. 그 사건문서 공개된지 꽤 되었고, 발췌되어서 한국 언론에 많이 뿌려졌습니다. 그런데 결국 결정적 증거가 안남아서 한겨레에서도 잡아내지 못햇죠. 국내에서도 다들 의혹은 있다고 하지만, 결론을 못내립니다. 한국군에게도 알리바이가 있거든요. 게다가 1,2,3 중대가 마을을 거쳐지나갔는데, 서로 안했다고 합니다. 골때리는 일이죠. 한국군에서는 한국군으로 변장한 VC가 했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에 대한 반박도 제대로 못나옵니다. 한마디로 양측 주장이 첨예한데, 양측다 결정적 증거를 못내놓으니 의혹으로만 남게 된 사건입니다. | 16.07.28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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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겨레에서 주장한 사건중 하나인 린선사 스님살해사건의 경우, 전쟁 중에 살해한 VC를 붙잡아 한국군군복을 입고 저지른 사건이라는게 밝혀졌는데, 한겨레에서는 한국군이 한거라고 거짓 보도를 하죠. 그런게 한겨레입니다. 베트남사람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한국군이 주둔한 지역은 다양한데, 원래 북베트남에 우호적인 지역에서는 그냥 싫어했어요. 그러다보니 남베트남군이나 자기들 내부의 민족간 분쟁도 덮어씌운 사례가 많았죠. 물론 한국군이 무슨 천사도 아니고, 거기서 무조건 잘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학살을 저지르고 다녔다? 그게 말이 됩니까? | 16.07.28 11:30 | |
(IP보기클릭)175.223.***.***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어떻게 작전했는지 아십니까? 옆지역에는 반드시 미군이나 남베트남군, 현지 민병대가 있고 계속 공동작전합니다. 베트남전 작전 내역은 시간대별로 공개되어 있으니 찾아보세요. 다른 건 몰라도, 남베트남군이나 민병대는 현지에 사는 사람인데, 자기네 마을 사람들을 매일매일 학살하는 한국군을 냅뒀다구요??? 한국군이 천사라는 거 아닙니다. 전쟁범죄자로 처벌받은 사람도 있고, 교활하게 저지르고도 빠져나간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로 증거없이 매일매일 학살하고 다닌 자로 몰리는 것은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 16.07.28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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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님도 디스커버리가 미국 채널이라는 이유로 그냥 믿으시잖아요? 베트남 사람들 중 한국사람 싫어하는 사람 만났었다고 한국군인들이 매일매일 학살하고 다녔다고 하시잖아요? 아니라는 증거는 살펴보셨습니까? 안 살펴보셨죠? 저는 양쪽 다 봤습니다. 애초 한겨레21의 기사가 논리적으로 전혀 안맞는 주장을 해서 알아보게 된거라 기사 나올때마다 읽고 조사해봤습니다. 너무 궁금하고 이상해서요. 참전용사들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떼쓰는 줄 아시는데, 아무리 못배운 사람들이라지만 그렇게 멸시하시는거 아닙니다. 그분들 목소리에 한번도 귀기울여 보신적도 없으면서 어떻게 그리 쉽게 말하십니까? | 16.07.28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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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내용에 화내는 이유가 양쪽의 목소리를 다 듣지 않았다...이건데 님도 마찬가지이시네요. 베트남전에 대해서 한쪽 목소리만 듣고 판단할 수는 있습니다. 그건 님의 마음대로 하셔도 되요. 하지만 자신이 균형잡힌 정보를 접하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재미있는 사례하나 들어드릴까요? 최근에 한국군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베트남할머니들이 한국에 왔었습니다. 그 분들의 주장 중 하나는 한국군이 중대병영내에 자기를 2-3개월동안 가둬두고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있었죠. 그것에 대한 한국군 출신들의 반박은 명료합니다. 당시 부대들의 운영상황 외부인들의 방문이나 공동작전 등을 예로 들며 반박하죠. | 16.07.28 11:43 | |
(IP보기클릭)175.223.***.***
한국군이 남베트남군 현지인과 항상 동행하거나 포로심문할때 함께 하신 것은 아시나요? 그리고 2-3개월동안 ㅁㅁ당했다고 하는 할머니는 결국 남베트남정부에 넘겨져서 VC활동을 한 이유로 1년이상 복역합니다. 증거가 명백했기에 그렇게 된거죠. 그렇다면, VC활동을 한 사람이 당시 한국군 근무형태로는 불가능한 상황을 주장한다... 어느쪽 말이 옳을까요? 사실 이건도 둘다 명확한 증거가 없어 의혹으로 남습니다. 참전군인들이 글솜씨가 없고, 인터넷도 잘 못하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는 묻힙니다. 물론 그중에 범죄자고 있겠지만, 확증없이 '학살을 매일매일했다'라고 하시다니... | 16.07.28 11:46 | |
(IP보기클릭)175.223.***.***
격해져서 글을 많이 썼습니다만, 딱 하나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그대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일부러 한국군의 반박을 찾아보라고도 안하겠습니다. (찾기도 힘듭니다. 파편화되어 있고, 문체도 어렵고, 관심들이 없어 구석에 처박혀 있으니까요) 하지만, '내가 미국 다큐로도 봤고, 베트남사람들과의 경험도 있으니 확실해!!'라고 말하지만 말아주세요. 그건 정말 아닙니다. | 16.07.28 11:49 | |
(IP보기클릭)221.155.***.***
아자씨 너무 흥분하신 거 아님까 새옹지마란 사람은 기록이 존재하고, 또한 해당 피해 지역 주민들이 주장하는 일부 학살 사건에 대해서 그 존재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위험한 자세라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왜 갑자기 흥분하셔서 마지막에서 네 번째 댓글 둘째 줄에 상대가 의도하지도 않은 문장을 삽입하세요? 너무 그러시면 좀 지나치게 치우친 주장이라는 생각 안해보심까? 당장 아자씨 입으로도 중도랄 지지하네 뭐네 하심서... | 16.07.28 14:35 | |
(IP보기클릭)175.223.***.***
새옹지마라는 분께 제가 그 위의 문장에 분명히 처벌안받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드렸는데, 미국채널이라는 말씀을 꺼내시니까 격해졌네요. 제가 '그런 사실은 하나도 없고 우리 국군은 천사다'이렇게 말씀드린 것도 아닌데, 갑자기 미국채널, 베트남사람 이러시니까... 전면적으로 부정한 적 없고, 처벌받지 않은 사건이 없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맨 처음 댓글부터 말씀을 드렸는데.... 저문제는 '학살한거 이해한다'라는 말로 이해하는 척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만약 무죄라면 죄없는 사람에게 죄씌워놓고 '이해해' 이러는 거잖아요. 자신이 가진 정보가 비대칭이라면, 섣불리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 16.07.28 14:47 | |
(IP보기클릭)175.223.***.***
이래저래 잘 아는 척 했지만, 저역시도 자료를 통해 접했을 뿐,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실증적 증거를 모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저도 얼마든지 틀릴 수 있다는 이야기죠. 다만 좀더 조사해서 조금 더 일고 있을 뿐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군이 그리 쉽게 학살을 마구 저지를 수 없는 환경이었다는 것. 또한 증명된 바는 1건(재판받고 복역)이지만 처벌받지 않은 건도 분명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내리기가 무척 어려운 사안이지요. 전업 역사학자도 아닌 입장에서는 그정도 선에서 베트남전을 이해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흥분한 것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당하신 분들 생각나서... | 16.07.28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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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그 분도 힘없는 일반인이셨나 보네요... 이번 건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공분해서 그렇지, 안 그랬으면 그냥 묻혀 버렸겠죠. | 16.07.28 11:03 | |
(IP보기클릭)168.126.***.***
저 같은 경우에는 경향에 대해서 정말 크게 실망하게된 계기가 바로 아버지 사업과 관련된 문제 때문이었는데... pd수첩으로도 보도된 바도 있는 문제의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 할애해서 해명 인터뷰 대문짝 만하게 실어주고, 온갖 변명기회 다 주는 것 보고 그냥 어이가 없더군요. 이름까지 말하면 명예훼손까지 걸릴 것 같아서 언급은 자제중이긴 한데, 그 이후로 경향은 그냥 스킵합니다. 두려운건 독자뿐이라더니, 결국 돈만주면 범죄를 해도 그냥 다 전면 인터뷰 실어주고 뭍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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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문제인물인거 알면서 그랬다니.... 경향이 그모양 그꼴인게 다 인과 응보군요. | 16.07.28 1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