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무대 스코보스, 신규 직업은 성기사와 하나 더 - 디아블로 IV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
디아블로 4의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는 지난 2024년 10월 발매된 ‘증오의 그릇’에 이어서 선보이는 두 번째 확장팩이다. 증오의 그릇에서 플레이어는 새로이 추가된 나한투 지역으로 여정을 떠났으며, 스토리에서 아카라트의 메피스토의 부활을 목도했다. 두 번째 확장팩인 ‘증오의 군주’는 그 이름처럼 본격적으로 메피스토와의 최후의 결전을 그리고자 한다.
증오의 군주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지역과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메피스토가 아카라트의 시신을 이용해 부활한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예상치 못한 적들과 동맹을 맺게 된다. 이외에도 기술 트리의 변경과 새로운 엔드 콘텐츠는 물론이고 레벨 상한의 확장 / 전리품 필터 / 호라드림 함의 복귀 등 시리즈 팬들에게는 유의미한 변화들을 마주할 수 있다. 신규 확장팩의 굵직한 변화와 추가점은 다음과 같다.
1. 신규 직업 - 성기사(Paladin) 그리고 하나 더
2. 신규 지역 -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하는, ‘스코보스’
3. 육성 관련 변화들 - 기술 트리 개편 / 전리품 필터 / 제작 개선
4. 엔드 콘텐츠 - 전쟁 계획 / 메아리치는 증오 등
● 신규 직업 ‘성기사’ 그리고 또 다른 하나
우선 신규 확장팩에서는 두 개의 직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것은 몇개의 단서들이 주어진 ‘성기사(Paladin)’으로 확정됐다. 디아블로 2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는 성기사는 망치와 방패 그리고 빛이라는 컨셉을 충실하게 사용하는 캐릭터로 설계되어 있다. 근접 전투가 기반이 되며, 신성한 힘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인기가 있었던 직업인 성기사는 디아블로 4에서도 과거의 핵심 메커닉들이 구현되어 있다. 즉, 오라 / 축복받은 망치 / 축복받은 방패 / 열의(질)과 같은 대표적인 기술들은 유지됐다. 여기에 새로운 기술들이 더해지면서 디아블로 4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거친 성기사의 플레이 스타일이 적립됐다.
성기사는 크게 세 가지 요소를 근간으로 삼는다. 우선 한손 무기와 방패를 사용한다는 수호자와 같은 일면 / 한손 무기에 신성한 힘을 사용한다는 설정 / 신성한 힘을 사용함에 있어서 묵직한 효과음과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성기사를 대표하는 스킬들이 디아블로 4의 비주얼에 맞춰 구현된다. 오라 / 축복받은 망치 / 축복받은 방패 / 열의는 물론이고 규탄이나 하늘의 분노와 같이 디아블로 3의 성전사에서 볼 수 있었던 기술들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추가된 신성 피해 유형으로 설정되어 있다.
각 직업마다 존재하는 전문화는 성기사의 핵심 메커닉을 활용하는 형태의 ‘맹세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이는 성기사가 지키기로 한 기사도의 규율과 신앙을 성장 관련 요소로 구현한 것이다. 맹세 시스템은 거한 / 광신도 / 심판관 / 사도까지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거한(Juggernaut)은 성기사의 방패를 활용한 기술에 중점을 둔다. 방패 후려치기를 주 기술로 사용하는 한편, 방어를 공격 동작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궁극기로는 ‘요새’가 배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를 거의 죽일 수 없게 만든다.
심판관(Judicator)의 경우 축복받은 방패와 축복받은 망치 그리고 신성화와 하늘의 분노와 같은 기술들을 주력으로 삼는다. 사도(Disciple)는 천상의 힘을 주력으로 삼게 되어, 천상의 창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천사들의 날개로 날아오르는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활용하게 된다.
신규 확장팩에서는 성기사 외에도 두 번째 직업이 등장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신규 지역 - 스코보스
이번 확장팩의 주요 무대는 ‘스코보스’로 확정됐다. 스코보스는 최초 문명의 발상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시리즈에서 알려졌던 것처럼 아마존의 고향이기도 하다. 디아블로 4 시점에서도 스코보스는 아마존 여왕의 통치 하에 있고, 화산암으로 구성된 해변과 숲, 물에 잠긴 유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설정 상으로 언급만 되었던 스코보스는 디아블로 4의 두 번째 확장팩을 통해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가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구체적인 플레이 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레이어가 여정을 떠날 때마다 새로운 던전과 괴물들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육성 관련 변화 - 기술 및 아이템 제작 등
증오의 군주에서는 새로운 직업과 지역과 함께 육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각 직업들의 기술 트리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이와 함께 최대 레벨이 확장되며, 직업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추가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모든 직업이 새로운 빌드 구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편의성 측면에서는 전리품 필터가 추가되며, 기술 제작 시스템도 개선된다. 호라드림의 함(호라드림 큐브)가 디아블로 4에 돌아오며, 이것을 이용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제작하는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물(탈리스만, Talisman) 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세트 보너스를 부여하고 엔드 콘텐츠 시점에서 유의미한 육성을 가능하도록 신규 시스템을 선보인다.
● 엔드 콘텐츠 - 더 강력하게 한계를 시험하는
새로운 엔드 콘텐츠로는 ‘전쟁 계획’과 ‘메아리치는 증오’가 자리한다. 엔드 콘텐츠의 지향점은 플레이어들에게 있어서 여러 선택지와 숙련도의 확인 + 풍부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방향성에서 추가된 ‘전쟁 계획’은 플레이어에게 선택지를 제공하고 육성 경로를 직접 설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플레이어는 전쟁 계획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활동들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각 요소에 수정치를 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조금 더 유용한 보상들을 얻어가는 식이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판단을 통해서 각 활동에 이점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육성 경로 자체를 설계할 수 있는 형태로 구상된 것이다.
메피스토와의 본격적인 전투 그리고 스코보스와 성기사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는 오는 2026년 4월 28일로 발매일을 확정한 상태다. 증오의 군주는 일반판 / 디럭스 / 얼티밋으로 구분되며, 예약 구매 시 성기사 직업 얼리 액세스 권한 (시즌 11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 추가 보관함 탭과 캐릭터 슬롯 2개 / WOW 장식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
디럭스에서는 확장팩 출시 시에 신규 애완동물 / 신규 탈것 묶음 / 신규 꾸미기 아이템 등이 제공되며, 얼티밋 에디션에서는 확장팩 출시 시점에 직업별 어스름 기사 방어구 / 유료 재화 300개, 군마 탈것 / 차원문 스킨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