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새로 유입되는 분들이 늘어나는 듯

[기다려어]

되도록 유튜브나 인벤발 공략은

최소한으로 참고하시는 걸 추천..

게임의 재미가 급격히 반감됩니다.

어차피 블리자드는

게이머가 처음 시작했을 때

정보들이 눈에 들어오는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도록 설계해놨습니다.

이를테면 처음에는 액티브 스킬을 비교해보는 것..

아이템 위력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이 올라가는 것..

그 이후에는 패시브 스킬, 아이템의 메인 옵션들을 비교하는 등

적당히 눈으로 보고 뭐가 좋은지 고민해보면

그 깨알 같은 재미가 사실상

디아4의 메인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고민을 다 끝낸 고인물들이

최종적인 빌드를 상세하게 업로드합니다.

이걸 보고 따라 찍는 순간

게임은 그냥 그래픽 덩어리, 노가다에 불과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온갖 종류에 공략에 노출됐고

OO런, OO빌드, OO작 같은 소리를 하면서

디아 재미없다고 욕을 했죠.

프리 시즌 당시에 저 또한 공략을 살짝 참고했는데

그 순간 재미가 사라져서 잠시 게임을 삭제했었고

시즌 2 말반, 시즌 3을 공략없이 하면서

프리시즌보다 훨씬 더 재밌게 게임을 했네요.

시즌4는 아예 유튜브나 루리웹 발 정보도

싹 거르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유르군]

그런점에서 위상이 소비템 아니게 패치되는게 너무 반갑네요
인벤 자리도 차지하고 빌드 바꿀때 필요한 위상 구하는것도 일이었는데

[루리웹-9198654063]

인벤거 안보면 개 약함

[기다려어]

그래도 100단은 돌아지더군요.

[KOR_FPS30Year]

디아가 재미 없다고 욕한건 스리즈중 정말 재미 없게 나온게 크죠
초기 개발자들이 디아가 뭐 하는 겜인지 모르고 삽질한게 치명타죠

시즌3만 해도 초기에 지뢰피하기 게임으로 시작해서 욕 더럽게 처먹고 사람 다 떠나니까 부랴부랴 패치 한것만 봐도 제정신들이 아님

그나마 시즌4 준비 한거 보니까 짝수시즌 만드는 사람들은 정신 좀 차린듯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공략 참고 하시고 시작하세요
현제 게임이 설명이 엄청 불친절 합니다
오타는 물론 스킬,위상 설명 오류 많습니다
특히 개떡같은 정복자 보드
각종 알아 듣지도 못하게 힘들게 만들어논 접미사들
시간낭비하는 주 원인들입니다

[기다려어]

전 디아 1,2,3,4 중에 4가 품질 면에서 압도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디아4가 스트리밍 형식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과 POE같은 대체제와 비교했을 때 플레이에 있어서 좀 더 밀당이 있는 스타일이라는 거죠. 스트리머들은 시청자에게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할 필요를 느끼는 데 디아4는 그렇다고 보기엔 좀 둥글둥글하고 슴슴한 편이죠. 엘든링 같은 게임이 이런 쪽으론 훨씬 낫고요. 그리고 POE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지만.. POE 하던 분들이 그 게임의 방식이 왜 디아4에 통용되지 않느냐며 불만을 제기할 때,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야매다몽]

저두 동감함다...저두 첨에는 스킬트리등을 참조하여 어디는 몇개찍고, 위상은 뭘 쳐바르고 했는데...그냥 그런거 참고안하고 진행하니 재미는 더 한듯여...뭐 시행착오는 거치지만...여...

[빛의나선율]

사실 공략보고 하거나 마이웨이로 하거나 어찌보면 그것도 개인의 선택이고 게임 즐기는 스타일이 다른거라고 보는 편입니다.
다만 굳이 시스템적으로 보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디아 1은 장비만 딸리지 않으면 사실 스킬은 어떻게 키워도 엔딩보는데 지장도 없고 엔드컨텐츠 개념도 없던 시절이라 괜찮은데
아마도 디아2부터 완성형 빌드가 공유되기 시작한 듯 합니다. 특히나 2땐 초반엔 스킬초기화 없던 시절인데다 취향따라 연구하면서 스킬 올리기엔
밸런스가 안좋은 스킬이 많아서 첨부터 다시 키우는 경우가 허다했죠. 그러다보니 선구자들 공략이 절실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나중에 초기화랑 시너지 시스템 도입되면서 완화가 된거 같아요.

근데 그게 디아3 와서 또다시 게임 밸런스를 진짜 절망스러울 정도로 망쳐놔서;; 거기다 3부터는 무슨 MMO 패치마냥 중간이 없는 극단적인 너프와 버프가 난무하니
진짜 공략대로 안하고 비주류 나만의 세팅으로 가면 대균 100단도 제대로 못돌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그나마 스킬 초기화 변경이 자유로우니 망정이지;;
패치가 거듭되고 나서 확장팩 이후로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긴 되었지만 상기한 극단적 밸패는 여전하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4에선 나름 그걸 해소하려고 스킬트리를 독특하게 연결시켜 두거나 다른계열 스킬을 같은걸로 취급하는 등의 시스템등이 생겼더군요.
그래서 3때 보다는 좀 극단적인 주류 세팅만 따라가지 않아도 되기는 한거같은데 그래도 결국 중간없는 밸런스 패치는 여전해서 어려운 난이도를 극복하려면
어느정도는 주류 세팅으로 갈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대신에 게임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 진 느낌이네요;

[팥심이]

시간 투자 많이 못하는 사람들은 쩔수 없이 참고할 수 밖에 없음 군단 전투서 자기만 딜 떨어지고 민폐하는거 보단 정보 미리 숙지해서 렙에 맞는 템끼는게 맞는거

아이템이든 스킬이든 결국 시행착오 겪으며 시간투자하고 고민하란건데 그정도 시간 투자를 할수 있는사람한테 한정된 얘기

[기다려어]

시즌3 하면서 느낀 것이.. 어차피 대다수의 유저들은 약합니다.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글을 찾아보는 분들은 이미 고관심층이죠. 그냥 켜서 적당히 손 가는 대로 악마들 때려죽이고 그러다 질리면 접었다가 새 시즌 시작되면 다시 복귀하는 것이 대다수 유저들의 패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