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쉽 거주민입니다.
이번에 매우 충동적으로 16일날 일본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크스페스티벌 2015를 보러 일본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로 15일날 출발해서 첫날은 신주쿠의 아크스카페 방문, 둘쨋날은 아크스 페스티벌 참가후 다음날 귀국하는 일정이엇습니다.
15일 출발후 11시쯤 일본 도착해서 바로 찾아간 아크스 카페!
하지만 이미 당일 예약은 꽉차고 매장앞에는 예약캔슬만을 기다리는 프로아크스들의 거대한 줄이...OTL
아크스 카페 구경은 완전 물건너가고 시작부터 붕괴된 스케쥴에 절망에 빠지게 되는데...
그리고 일본 진짜 미친듯이 덥습니다. 여러분 절대 여름에 일본가지 마세요.
결국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겜이랑 상관없으니 스킵하고
다음날 대망의 페스티벌 개최일의 아침 다가옵니다.
원래 계획은 8시쯤 출발해서 9시반쯤 느긋하게 도착할 예정이엇는데..
하필 전날 새벽이 TA 쿨 돌아오는 때라
호텔에서 TA다 돌고나니 이미 새벽5시
...
결국 4시간 자고 9시에 출발
제정신을 못차리는 상태로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으로 향합니다.
역에서 저 멀리 아리아케 콜로세움이 보이는데...저 길게 늘어선 줄이 공식 상품 판매라인입니다OTL
줄서서까지 사고싶은건 별로 없었기에(그리고 밖은 미친듯이 덥기에) 그냥 바로 입장!
입장할때 뭔가를 나눠주더군요. 저 맨앞의 카드는 참가자 전원에게 배포되는 이벤트 코스츔과 마그미채입니다.
음란한 이오의 클리어 파일에 행사일정표와 진행표를 집어넣고...
소속 쉽을 나타내는 명찰을 목에 걸고!
회장 여기저기 마련된 스탬프를 찍으러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지금 이 사진은 나중에 찍어서 굿즈샵 쪽 뺴고는 다 찍혀있습니다)
길리엄이 지키는 정문을 지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내부로....
첫인상은 헉 사람 댑따 많아! 엿습니다. 밖에도 많이 있엇지만 안에는 정말 많더라구요;
스테이지 중앙 뒷면에 설치된 갈그리폰
팔스 암
볼 드래곤
정면에서 스테이지를 바라본 모습. 저기 뭔가 좀 이상하게 빛나는사람이 있습니다.
이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스웨는 13성일까요??
일단 회장은 재껴두고 3층의 전시관(?)으로 향합니다.
캐릭터 등신대 포트레이트 전시
마가츠를 만나면 마가츠를 쏘고
리리파를 만나면 리리파를 쏩니다.
사진으론 안찍엇지만 휴이의 대사를 큰소리로 말하기 대회가 되게 웃겼습니다. 참가자들 연기와 성량이 아주 그냥....
같은 쉽 사람들끼리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시는 쉽 커뮤네이션 구역
쉽 팻말이 붙은 커다란 책상위에 큰 종이와 팬이 있어서 수많은 존잘들이 멋진 그림이나 글을 잔뜩 써넣고 있었습니다.
전 존잘님들 사이에 끼기 부끄러워서 그냥 단순하게 한마디만...그런데 다른 쉽은 종이가 다 빽뺵한데 왜 10쉽만 이렇게 텅텅 비엇는지...ㅠㅠ
컨셉아트 전시관을 찾아가는 도중 앙가 판타지와의 조우...아레스 주세요.
컨셉아트 전시관은 제 직업적으로도 관련있는 부분이라 전부다 사진촬영을 햇는데 그중 극히 일부만 소개합니다.
코토시로 맨얼굴은 첨보는듯.
여기 줄이 꽤 길고 사람들이 전시 보는 시간도 꽤 길어서 1시부터 시작하는 생방송은 이미 시작해버리고...급히 다시 회장으로 돌아갑니다.
회장에선 이미 코스프레 컨테스트가 한창입니다. 최종 우승자는 길리엄!
작년에도 캐스트남이 우승하더니 이번에도 캐스트남...
역시 상자는 사랑받고 있습니다.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에 코스플레이어들 도촬(...)
굿즈판매장이 한산해져서 이때다 하고 갔지만 제일 사고싶었던 안경이랑 코스츔 설정집은 이미 완매...ㅠㅠ
중간의 아크스 홍보대중 한팀인 개그맨 만담코너. 이게 아무 기대를 안햇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놀랫다능...역시 프로패셔널!
각종 정보 공개타임이 끝나고..드디어 마지막 이벤트인 리얼 댄스 페스티벌이 시작됩니다!
We are ARKS!
レアドロ☆KOI☆恋!
1층의 아크스들의 군무 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게 축제는 끝이나고.
참가자들의 인사와 함깨 생방송이 끝납니다.
하지만 생방송이 끝난 뒤에도 앵콜로 위의 두곡을 다시한번!
이번엔 동영상으로 녹화햇는데 중간에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한번 영상이 짤렷습니다 ㅠㅠ
다시봐도 정말 감동 ㅠㅠ
그렇게 아크스 페스티벌 2015는 완전히 막을 내립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굿즈 판매대에서 사온 물건을 인증샷. 3D포스터랑 15주년 기념 티셔츠 하나는 아는분깨 부탁받아서 구입했습니다.
3D포스터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정면에서 보면 부조로 조각한것처럼 잘 튀어나와 보입니다. 플래쉬를 터트렷더니 자체발광을 하내요.
그렇게 저의 아크스 페스티벌 2015 참가 여행도 끝이 났습니다.
아크스 카페를 못간건 정말 아쉽지만(모노메이트 텀블러 꼭 살려고 했는데 ㅠㅠ) 아크스 페스티벌이 너무 즐거워서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외엿던게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깜짝 놀랬는데 더 놀라운건 참가자중 여성비율이 예상외로 높았습니다.
거의 1/5정도가 여성 참가자엿던거같은데 정말 이쁘고 귀여운 분들도 많고 커플 비율도 상당히 높더군요...
.....
그렇게 예상치 못한곳에서 심각한 내상을 입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올해초에 여자친구랑 같이 도쿄여행 갔던 코스인데 몇달전에 해어지고 나서
다시 그때 추억의 장소들로 혼자 되돌아가니 아주 그냥....ㅠㅠㅠㅠㅠㅠㅠ
다음번엔 꼭 같이 올 사람이 있었으면 좋겟내요..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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