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프전쟁이 벌어졌을 당시 영프 정보기관에서 소련이 독일에게 석유를 공급해주는 것으로 분석.
바쿠 유전, 그로즈니 유전 일대에 왕립공군 소속 48기의 블렌하임 폭격기와 프랑스 공군의 65대의 마틴 폭격기를 동원하여 야간폭격을 하려고 사전 정찰*을 전개하면서 위치 및 취약지점도 파악했었고 및 항공대 전개 및 활주로 및 격납고 증설 등을 했었음.
* 당연히 소련 측에서도 전투기를 보내 요격 시도를 했었음. 가뜩이나 작년 대독 협상 때도 그렇고 서방을 영 못 미더웠던 마당에 저것들이 뭔 짓거리 하냐고 신경을 곤두 세웠던 건 자명.
뭐 양국 정보국의 생각과 달리 실제 주요 석유 수급처는 루마니아산과 자국의 석탄 액화 공정을 거진 유사 석유였고. - 물론 석유 외 자원도 감안하면 결코 적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만슈타인이 제안한 정신나간 작전 기획안을 수락한 히틀러의 도박이 대성공하면서 6주만에 항복.
설사 폭격을 했다고 한들 폭장량이 0.5톤 짜리 폭격기 100여 대로 야간 폭격을 가했을 때의 전과를 감안하면 성공은 켜녕 도리어 소련이 독일과 편을 먹었을 수도 있었으니...
당장 몇년 뒤 폭장량이 7톤이 넘는 랭카스터도 명중률 등의 문제로 노하우를 쌓느라 흘린 피가 어마어마했는데, 경폭격기로 대규모 유전지대를 한두번에 초토화 시킨다?
수치스러웠겠지만 가히 프랑스인들의 울음이 세상을 구한 셈.
워낙 파급력 수습이 안 되는 지라 저 작전이 시행되었다는 전개는 대역물에서도 안 건드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