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하라 상점의 만능 일꾼 츠카비시 텟사이.
한 성깔 하는 것 같은 외모와 달리 딱히 활약이 없어서 작품 초반엔 수상한 비밀을 품은 우라하라의 집사 A 정도의 위치였다.
그런 그가 블리치 세계관과 본격적으로 엮인 일은 바로
이치고가 사신으로 각성하는 수련에서 주박술 99번 금을 사용하는 장면이었다.
이전까지 귀도는 루키아가 파괴술 38번 창화추나 파괴술 31번 적화포만 주구장창 썼으나 유효타가 된 적이 없어
이때까지만 해도 귀도가 대단하다는 인상이 없었다.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귀도는
아이젠 소스케가 파괴술 90 흑관을 쓰면서 이미지를 쇄신하게 된다.
심지어 저 당시 아이젠은 흑관의 영창파기를 실패해서 제 위력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로 온갖 귀도들이 나오며 전투를 보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참백도와 함께 블리치 세계관의 중요한 전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젠조차 실패하는 90번대 영창파기를 손쉽게 해내는 텟사이는 아무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다가
호정13대와 동급으로 취급받는 귀도 전문부대 귀도중의 대장이라는 사실이 과거 편에 드러나면서 재조명을 받...
을 뻔 하였으나 아이젠 띄워주기에 희생당했다(...)
귀도를 자유자재로 쓰는건 재능의 영역이나 위력은 영압의 영역이기에 88번 파괴술이 81번 주박술을 못 뚫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의 트라우마로 인해 딜을 포기하고 서포터로 전향한게 아닌가 싶다.
* 텟사이의 영압이 초월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은 사실 초반부터 나온다.
이치고가 수련에 실패하였다고 판단하여 금의 주살형 변화인 만금을 시전했지만 사신으로 각성한 이치고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은근히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쿠보...
그리고 쿠보의 스토리텔링에 희생당한 슬픈 강자 텟사이에게 이 글을 바친다
(IP보기클릭)114.202.***.***
부귀도장이던 하치겐이 사실상 혼자서 바라간 잡은거보면 텟사이도 손가락안에 드는강자일건데 비중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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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도장이던 하치겐이 사실상 혼자서 바라간 잡은거보면 텟사이도 손가락안에 드는강자일건데 비중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