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에서 친일파로 법정에 선 염석진(이정재 역).
자신의 행동은 그저 나라를 위한 것이였다는 말에 검사는 물론이고 판사와 법정의 관객들 마저 비판을 하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염석진은 자신을 욕하는 사람들에게 갑자기 웃통을 까더니 향하기 시작한다.
"내 몸에 일본놈들의 총알이 여섯개나 박혀있습니다."
"일천구백십이년 경성에서 데라우치 총독 암살 때 총맞은 자립니다."
"구멍이 두 개지요!"
" 여긴 이십이년 상해 황포탄에서 이십칠년 하바로프스크에서!"
"삼십이년 이츠고 폭파사건 때!"
"그리고 이 심장 옆은 삼십삼년에!"
"내가 동지 셋을 팔았다고 하셨는데!"
"그 친구들 제가 직접 뽑았습니다!"
"그 젊은 청춘들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은 모릅니다! 내가 어떤 심정으로 그들을 보냈는지!"
"그건! 죽음을 불사하는 항전의 거름이었습니다, 재판장님!"
...라는 혼신의 열변을 토했기에 비판은 사그라들었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인하여 친일 논란도 아닌 법정 모독으로 벌금만 물고 풀려나는 지경에 이른다.
진짜로 같은 동지들조차 팔아먹던 친일파가 맞았음에도 한순간 관객들조차 혹하게 하는 이정재의 연기가 압권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 헛소리의 끝이 어떻게 끝나는지는 영화 암살을 통해 직접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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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양산통합추진위원회
그래도 화내는거보면 양심 있었구나 오히려 알고 있어서 더 화낸거였나 보군 | 21.06.19 1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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