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duhorn.egloos.com/5443107
전갈꼬치
거부감: ★
씹는감: 집게 - 와그작 와그작
다리 - 오도독 오도독
몸통 - 와삭 투둑 끈적끈적
꼬리 - 바사삭 바사삭
맛평가: 왕푸징의 간판 식품 답게 거의 껍질뿐이라 혐오스럽지 않습니다. 입문에 적절한 음식. 매운맛까지 발라 먹으면 상당히 우수한 안주감이 됩니다. 조금 덜 튀겨서 양념없이 한번, 푹 튀겨서 양념 발라 한번 먹어보았는데 푹 튀겨서 양념 바른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덜 튀길 경우 배 부분이 투둑 하고 터지고 안쪽의 구체형 내장들이 드러납니다. 맛은 비리고 씁니다. 아, 튀길때 꼬리 끝 잘라달라고 하세요. 중국인들도 다 그렇게 해서 먹더라고요.
해마꼬치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우드득 빠드득
몸통 - 와드득 와드득
꼬리 - 꾸득 꾸득
맛평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머리는 멸치 대가리 맛이고, 몸통과 꼬리는 유통기한 지난 말린오징어 같습니다. 표면이 까끌까끌한데 혀로 잘 느끼면 좀 징그럽지만, 전체적으로 무시하고 씹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혐오가 아니라 정상 식품입니다.
불가사리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돌기 - 까드득 까드득
속살 - 말랑말랑 보들보들
맛평가: 씹으면 입속에서 촉수들이 터진다, 바로 토나오는 맛이다 등 루머가 많았던 불가사리입니다. 실상은 그런 것 전혀 없고, 매우 먹을만 합니다! 겉표면의 돌기 부분은 쥐포 가장자리의 탄 부분같은 맛이고, 새까만 속살은 고등어조림 양념에 푹 재워둔 맛입니다. 다만 고등어조림에 비해 매우 비리고 많이 먹으면 느끼합니다. 사진의 불가사리는 다리 하나가 없는데.. 숙소 돌아오면서 배고파서 하나 먹었습니다(...). 그냥 먹기는 너무 크므로 다리 하나씩 잘라내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손으로 잡아뜯어야 돌기가 바스러지지 않습니다.
귀뚜라미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까슬까슬 와작 와작
머리 - 우직 우직
몸통 - 와스락 와스락 꽈지직 꽈지직
맛평가: 솔직히 말해서 두번째로 먹기 힘들었던 꼬치입니다. 크기가 상당한데, 다리는 잔털이 그대로 있어서 따갑고 몸통은 씹으면 걸쭉한 검정 액체가 나옵니다. 액체는 상당히 쓰고 비린 맛이고, 일단 향이 너무 고약합니다. 사실 이거 사는것은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아...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좀 그렇네...
매미유충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와그작 와그작
머리 - 까드득 까드득
몸통 - 와삭 우직 끈적끈적
맛평가: 그대로 먹으면 다리 때문에 혀가 따가우므로 눕혀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쪽은 짭쪼름한게 맛이 괜찮은데, 다리가 까끌까끌해서 따갑고 머리가 너무 써서 맛이 없습니다. 몸통 쪽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즙이 나오는데, 뭐랄까... 달콤 쌉싸름합니다. 생각보다 즙이 많이 나오지 않으므로 너무 부담을 느끼지 말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사진 찍으면 색감이 리얼하게 표현되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습니다.
꿀벌애벌레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바삭 바삭
머리 - 우지직 우지직
몸통 - 말랑 말랑
맛평가: 죄송합니다. 좀 먹어보고 가져오는 바람에 사진찍을 때는 앞쪽 두마리가 없습니다;; 잠자리 애벌레는 모양과 맛은 거의 동일하고 색만 검정색이었으므로 싸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너무 익히면 맛이 사라지므로 조금 일찍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한데, 특히 몸통 부분이 쓰지 않습니다. 내장은 있지만 무언가가 툭 터지지 않으므로, 이런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이라도 기념으로 한번 먹어 볼 만 합니다.
하늘소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와드득 와드득
머리 - 빠지직 빠지직
몸통 - 꾸지직 꾸지직
맛평가: 베어 형도 맛없다고 하시더니, 진짜 별로입니다!!! 맛 자체는 별로 임팩트 없는데 무슨 꼬치가 그리 딱딱한지... 씹고 씹고 또 씹어서 겨우 한마리 먹고, 나머지는 남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껏 다 깨끗이 먹다가 처음으로 남기게 되다니.. 맘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먹는 내내 너무 따가워서 아직도 혓바닥이 아픕니다. 이건 제 값 못 하는 꼬치입니다. 비추.
지네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아사삭 아사삭
머리 - 우드득 우드득
몸통 - 우드득 우드득
맛평가: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 실망한 지네입니다. 먼저 다리만 톡톡 끊어 먹는 재미가 있고, 몸통을 자를 때는 마디를 노려야 하는데 너무 딱딱해서.. 갈비처럼 씹어먹고 뼈대는 남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딱딱함이 가장 적당한 곳은 머리와 꼬리 부분. 쭙 하고 빨면 즙이 나오는데, 쓰고 역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방개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우드득 우드득
머리 - 꽈드득 꽈드득
몸통 - 아사삭 아사삭 으지직 으지직
맛평가: 외모가 바퀴벌레와 매우 흡사해서 혐오감을 주는 물방개입니다. 맛은 무난한데, 역시 이런 형태의 외모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모양입니다. 튀기기 전에는 까맣다가 튀긴 후에야 반질반질한 바퀴색을 띄며, 그래도 다행인건 몸통에 수분이 없어서 그대로 씹힌다는 것입니다. 등쪽으로 먹을 경우 날개와 혀의 마찰이 매우 불쾌하므로, 그냥 정석대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장이 쓰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꼬치입니다. 아, 다리는 괜찮습니다.
왕거미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바삭 바삭
머리 - 아작 아작 와지직
가슴 - 와삭 물컹물컹
배 - 물커덩 미끌미끌 찌이익
맛평가: 여러모로 가장 압박스러운 꼬치입니다!! 왕푸징 거리 내에도 취급하는 곳이 하나뿐이죠. 외모도 가장 혐오스러워, 냄새도 가장 고약해, 씹는감도 가장 역겨워, 맛도 가장 없습니다. 특히 몸 전체에 다리까지 잔털이 촘촘히 나 있어서 혀 위에 올렸을 때의 간지러움이 매우 역겨우며, 머리는 툭툭 터지고 즙도 많습니다. 그나마 먹을만 한 곳은 가슴인데, 사진3 처럼 살 부분은 전혀 튀겨지지 않아서 생 살의 맛이 느껴집니다. 생선 살 같은 느낌인데.. 썩은 내가 납니다. 특히 배 부분은 씹는 순간 내장즙이 왈칵 쏟아지는데, 저도 배 부분만큼은 도저히 먹지 못했습니다.
흑전갈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다리 - 와드득 와드득
머리 - 우지직 우지직
몸통 - 바사삭 바사삭
맛평가: 멋있게 생긴 흑전갈이 마지막 리뷰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일단 몸통 부분이 깨끗하게 튀겨졌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빛깔은 매우 곱고(...) 다리도 몸통도 고소하니 맛있는데, 문제는 집게 부분이 너무 딱딱하고 떼어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단, 꼬리부분 만큼은 잔털이 많기 때문에 굳이 먹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간을 좀 적게 해서 받았는데, 간을 강하게 해서 먹으면 오히려 작은 전갈 보다 낫습니다. 그 이유는 몸통에 내장 같은것이 없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할 만한 점이라면, 제가 살 때의 길거리 사람들의 반응.
제가 아무래도 과일이나 고기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벌레만 잔뜩 사다 보니, 진짜 제 주위에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였습니다. 게다가 한두개는 아무래도 사서 그냥 먹으면서 걷게 되잖아요. 그쯤 되니 아무도 제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말 걸 때는 무조건 중국어. 귀찮게 외국인을 쫓아다니며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도 아무도 붙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제 주위에 둥글게 모여 연신 따라다니던 사람들의 행동 및 대화입니다.
중국인: 계속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댑니다.
중국에서 중국인들이 내 사진을 찍다니 으 잌ㅋㅋㅋ
일본인: 얏빠 스게에... 츄고쿠징(역시 대단해... 중국인)!!!
저기 저 중국인 아닌데요...... 물론 밝히진 못했지만...
서양인: (조심스럽게) 이, 이즈 잇... 세이프...?
나한테 묻지 마 ㅋㅋㅋㅋ
한국인女: 어머 저기 저 중국인 좀 봐 오빠!!!!
한국인男: 중국인들은 진짜 저런거 즐겨먹는구나...
저도 한국인이에요 으헝헝어헝
왕번데기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쿠직 쿠지직 부직 부직
몸통 - 까지직 바삭 바사삭 바삭
끄트머리 - 까득 으지직 아작 아작
맛평가: 저번에는 너무 흔해서 누락시켰는데, 그런만큼 한국의 번데기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맛입니다. 껍질이 조금 두툼해서 씹는맛이 잘 느껴지며, 의외로 살도 토실토실하네요. 무언가 찍 나온다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무난하고 평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작은 번데기에 비해서 약간 느끼한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살이 많으므로 뭐랄까... 순살치킨? 같다고 할까요. 윗면과 아랫면 형태에 차이가 없는 점도 비위 약하신 분들까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포인트랄 수 있겠습니다.
뱀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잘려서 없습니다
몸통 - 와싹 버석 말랑말랑 질척 질척
꼬리 - 까득 빠드득 아자작 아작
맛평가: 뱀꼬치입니다! 생각보다 살이 아주 많고, 비늘도 거치적거리지 않게 잘 튀겨져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안쪽 깊은 곳까지는 튀겨지지 않는지 가운데쪽이 축축하고 질척거린다는 점. 고기 자체는 담백하고 생선이나 닭고기처럼 결대로 주욱 찢어집니다. 닭고기를 바다에 담가 두었다가 빼내서 으깬 고등어와 섞은 뒤, 기름에 저며 튀긴 것 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살짝 비린내도 느껴지고 말이죠. 뭐.. 나쁘지는 않은 맛이라 하겠습니다.
양잦이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뿌리(?) - 꾸득 우득 아득 아드득
몸통(?) - 물컹 물컹 흐물 흐물
끝(?) - 오독 오도독 우드득
맛평가: 이것은 기름기가 잘잘잘... 흐릅니다. 핥아 먹으면 양념이 흡수가 안돼서 매콤하고, 잘라 먹으면 무언가.. 안쪽에 여러 가닥의 면발이 있어서 투두둑 한꺼번에 잘라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일부분은 부드럽고 일부분은 딱딱한 것이 묘...한 느낌입니다. 옛날에 팔던 분홍색으로 길다란 불량식품이 떠오르기도 하는군요. 맛은 별로 없습니다... 누군가가 돼지갈비를 먹다가 지방이랑 힘줄만 뱉어냈는데, 그것만 골라 뭉쳐서 먹는 느낌이라고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왕푸징에는 '양X지 아저씨' 라는 유명한 분이 계신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지나갈 때면 엄청 우렁찬 목소리로 "양X지!!! 양X지!!!" 하고 외치십니다(...). 그분 가게에서 산거긴 한데, 아쉽게도 그분은 안계시더군요.
장구벌레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와자작 우지직 쿠직 푸직
몸통 - 카싹 아드득 우드득
꼬리 - 바싹 바싹 부득 부드득
맛평가: 까만 눈알이 돋보이는 장구벌레입니다. 이것은 작은데도 불구하고 꽤나 거부감이 드는데, 배 부분이 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벌레꼬치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이 이런 것입니다. 왜냐하면 입안에 껍질이나 내장, 다리 등 잔존물이 생겨 버리기 때문인데... 가급적 입속에서 이리저리 옮겨가며 드시지 말고, 모아 넘기시길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씹지 않으면 날카로운 꼬리 등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도마뱀 꼬치(小)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오독 오독 까득 까득
몸통 - 아득 부드득 바싹 바사삭
꼬리 - 오도독 토도독 보도독
맛평가: 처음에는 살이 별로 없어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꽤나 고소합니다! 해마 같다고 할까요? 즉 쥐치포 탄부분 같은 맛이라 할 수 있는데, 대신 이건 튀기는 시간이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튀겨버리면 외형도 상하고 딱딱해져요. 조리할 때 양념은 적당히만 뿌려 달라고 하세요. 너무 짜면 다 못먹거든요.
도마뱀 꼬치(大)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너무 딱딱해서 먹지 못합니다
몸통 - 와싹 바사삭 오물오물
꼬리 - 아득 따닥 오독 우둑
맛평가: 독특한 광택이 살아있는 피부질감 때문에 상당히 기대한 꼬치입니다! 꽤 특이한 방식으로 꽂아 놓았는데, 배쪽 살을 펴서 반듯하게 펴 놓았습니다. 그 덕분에 따로 떼어내는 수고 없이 비교적 편하게 몸통을 맛볼 수 있군요. 맛은 축축한 오징어로 눌러두었다가 말려 먹는 감자칩 같은 느낌인데, 한쪽은 매끌매끌하고 다른쪽은 까끌까끌합니다. 머리는 정말정말 딱딱해서 먹을 수 없으며 팔쪽도 마찬가지. 무슨 이쑤시개 씹고 있는 느낌입니다. 꽤나 가격 값 하는 꼬치이므로 추천하고 싶네요!
굼벵이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몰캉몰캉 까끌까끌 촉촉 오독오독
몸통 - 보들보들 물렁 쭈룩쭉 꾸찍꾸찍
꼬리 - 탱탱 물렁 지익직
맛평가: 맛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래서 더 기분나빠 우선 표피가 탄력이 넘칩니다. 두부피를 빗물 웅덩이 속에 넣었다 빼내서 그대로 말려 굳힌 듯한 맛입니다. 머리 부분은 강아지 코처럼 촉촉한데, 매우 작은 돌기가 촘촘히 나 있어서 까칠까칠하고 맛은 덜익은 대추처럼 시큼한게 오독오독합니다. 또한 살은 날생선 같은 느낌인데, 게살 같기도 합니다. 뭐랄까... 아무 양념 없는 게장을 만두피에 넣고 봉봉쥬스 알갱이를 넣어 쥔 느낌? 꼬리는 오래 묵어 굳은 버섯이 냉장고 습기로 촉촉해진 것 같은 탄력이고요. 귀한 꼬치인 데다가 신상이므로 신중하게 맛본 감상이므로 꽤 비슷할거라고 자신합니다. 단면 접사를 보면 조금 더 알기 쉽습니다.
대왕지네 꼬치
거부감: ★★★★★
씹는감: 머리 - 까칠까칠 아작 와작 바사삭
몸통 - 파지직 푸직 몰랑몰랑 탱글탱글
꼬리 - 빠직 빠작 아득 아드득
맛평가: 작년에 그렇게 찾아 헤매던 대왕지네입니다!!! 이것에 비하면 저번 지네는 귀여운 수준이지요. 먼저 머리부터 보자면 단단하지 않고 쉽게 바스러집니다. 엄청 맛없는데, 고등어를 간장 반 보약 반 비율로 절인 후 상온에 삭혀 먹는듯한 느낌입니다. 상당히 쓰거든요... 몸통은 머리보다 쓰지는 않은데, 대신 썩은 내가 납니다. 네, 대왕거미 몸통 국물의 그것입니다. 흐물흐물하고 축축하게 젖은 것이 썩 유쾌한 기분이 아니에요. 그리고 꼬리는 매우 단단한데 머리만큼 쓴 맛이 느껴집니다. 다리는 작은 지네와 비슷하게 고소한 맛입니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것처럼 씹을때 탄력이 있어요. 종합적으로 보면 매우매우 맛없는 꼬치로, 두번 먹고싶지 않은 맛입니다. 실제로 2/3 지점까지 먹은 뒤 그냥 버릴까 생각하기도 했었고...
마치기 전에, 잠시 어제 겪은 일을 적어보고 싶네요.
어제 저녁 베이징시간 7시경, 제가 지네 꼬치를 사려는데 옆을 지나가던 한국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어머니와 아들로 보이는 두 분이 제 옆에서 벌레꼬치를 구경하셨는데...
아들: 엄마, 엄마!! 저것좀 봐 벌레들이다!!!
엄마: 아니 무슨 저런 걸 판대니? 냄새도 고약하고... 어우.
아들: 근데 엄마 있잖아.. 전에 어떤 사람이 인터넷에 저거 다 먹고 사진 올렸다?
엄마: 누구, 한국인!?
아들: 응 ㅋㅋㅋ 인간대자연 인용해서. 와 진짜 저걸 여기서 파네 ㅋㅋㅋ
엄마: .......... 너는 그런짓 하지 마라.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월 6일날 저녁 7시경 왕푸징에서 어머님과 함께 벌레꼬치 구경하던 상수 씨!
혹시 이 글을 읽어보신다면...
그 옆에서 지네 샀던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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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 ㄷㄷ 어디에 떨어져도 살아남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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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중국인도 안먹겠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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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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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중국인들도 안먹고 관광객들이 먹으면 옆에서 사진찍는다고 들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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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걸 먹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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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도 놀랜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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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 서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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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한테 물어보니까 그딴걸 왜 먹냐고 물어보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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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Bounce
저거 중국인들도 안먹고 관광객들이 먹으면 옆에서 사진찍는다고 들은거 같은데 | 20.10.24 17: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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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3 Saratoga
?? : 저걸 먹네 ㅋㅋ | 20.10.24 18: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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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Bounce
중국인들도 놀랜다잖아 | 20.10.24 1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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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애들도 손님이 먹을 때 얼굴 굳어짐 | 20.10.24 2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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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얼마나 맛있는 먹을거 천지인데?? | 20.10.25 03: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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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 ㄷㄷ 어디에 떨어져도 살아남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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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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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 서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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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실장석
근데 한국인들은 이거정도는 먹을수도 잇다고 생각해 | 20.10.24 17: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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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실장석
칼로리플래닛이란 책 보면 서양인 저자가 취재다니다 불가사리 사먹은 건 나옴 감상은 별 반 개도 아깝다고 | 20.10.24 1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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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지나가던실장석
중국애한테 물어보니까 그딴걸 왜 먹냐고 물어보던데 ㅋㅋ | 20.10.24 1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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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실장석
중국인들: (미개한 녀석들!! 저걸 먹는다고?!ㅋ) | 20.10.24 20: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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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실장석
지들도 안처먹는거 왜 파는거야 ㅋㅋㅋㅋㅋ | 20.10.24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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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25 1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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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중국인도 안먹겠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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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에서 나락나오겠네 | 20.10.24 17: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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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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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ㅡ바 배신마렵다. | 20.10.24 18: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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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두 잘 구으면 단백질~!!ㅋ | 20.10.24 20: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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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빨간 ㅁㅊㄴ이다 | 20.10.24 18: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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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유충은 우리나라에서도 별미로 치긴 하더라고 보통 말벌집 제거하시는 분들이 말벌 유충을 볶아먹은 썰이라 꿀벌 유충이랑은 좀 다르겠지만 | 20.10.24 19: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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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유충을 볶은거였는데 한접시에 그시절에 20만원 [20년전 중국]이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맛있었음 고소하고 은은하게 로얄제리 향이나고 겉바속촉! 말벌애벌레도 엄청 맛있을듯 | 20.10.24 22: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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