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은 현 부모세대(30-40대)한테 주류 문화는 아님

[전직프로불편러]

어릴땐 거의 게임하던 애들이랑 놀아서 잘 몰랐는데

군대나 지인 모임 등에 어울려 보니까

의외로 게임을 즐기지 않는 애들이 많았음.

특히나 비게이머랑 게이머랑 결혼하고 나서

서로 고통 받는 경우도 종종 봤고.

일단 그걸 인정하고 가야 얘기를 시작할 수 있음.

주류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다수를 이해시켜야 하는데,

국내 게임사는 모바일 가챠에 집중하고 있고,

다같이 할만한 캐쥬얼한 게임도 주목받는건 아니라서

쉽지 않다.

[고기국수파게티]

30~40대에겐 스타가 있다구!! 민속놀이 스타가!!

[고기국수파게티]

사실 이말을 이해못할만한건 여성분들 제외 아니 이쪽도 어느정도는 있고
30~40대면.. 블쟈게임이 미쳐날뛰고 그거에 미쳐날뛰던 세대라서.

[고기국수파게티]

현재 국정을 논하는 5~60대면 모르겠다만

[전직프로불편러]

그것도 까보면 게임을 좋아했다기 보다 같이 어울리려는 애들이 했던 경우도 많아서 ㅋㅋ

[고기국수파게티]

그래도 그거보단 막상 남정네들 대부분은 그당시 10~20대땐 진짜로 게임을 즐겼을껄?
스타, 와우에 디아블로2에 리니지에 바람의나라 이당시엔 진짜 인기가 날뛰던 때라고

[말잘듣는고루시]

편을 늘리고 덩치를 키우려면 비게이머를 설득해야 한다는 거구만

[전직프로불편러]

내생각은 그래. 지상파에서 오버쿡이나 마리오 파티 같은거라도 해야할 판이여. 인정받고 싶으면 게이머도 계속 노력해야지.

[인적자원관리]

스타 디아2 와우 리니지 같이 굵직한 겜들이 있긴한데 생각해보니 결국 겜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네

[전직프로불편러]

일단 내가 만나봤던 애들은 그랬음. 하드게이머와 오락실에서 숨은그림찾기나 펌프 정도 했던 나머지?

[웰킵스]

지금 10대 20대들도 나이먹고 학부형 되고 나면 롤 오버워치같은데서 패드립듣고 하며 겜하던 기억 있을테니 2,30년 후에도 게임에 좋은 인식은 없을거 같다

[전직프로불편러]

롤은 질병이다 ㅋㅋㅋ

[Skull Throne]

어느정도 30-40대 계층의 이기심도 있음
어렸을때는 부모님이 게임금지하던거에 불만가지던 놈들이
지들이 부모입장이 되니까 똑같이 행동하는 집안이 한둘이 아니더라

[전직프로불편러]

잘 아는 사람이 더 잘 조일 수도 있지. 당시에 디아2 때문에 수능 망친 애들도 있었고. 그리고 또 양쪽 부모가 다 찬성해야 가능한거라 쉽지 않다

[IlIl바코드lIlI]

남자들같은 경우는 스타 디아 와우 등등 안해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여자들같은 경우는

의외로 게임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남편이 게임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더라 라는 얘기를 왕왕 들었음

[전직프로불편러]

보통 집에오면 대화나 집안일 같은걸 하길 바라는건데, 타협하기가 쉽지 않음.

[라이너스의담요]

제가 40대고, 여자치곤 디아, 스타, 리니지2 등 게임 이거저거 오래 해본 축에 속하는데

진짜 주변 여성들 중 진지하게 겜 오래하는 사람 찾기 힘들었어요. 호기심에 아니면 동기머시마들이랑 놀려고 조금 해보는거 외에는...

[전직프로불편러]

남자들도 의외로 유의미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걔만날 땐 술만 마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