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FATE)"선배 늦네에....저 할머니가 되고 말아요?"

[오리착지]

 

 

코토미네와 최종결투 이후 에미야 시로는 대성배를 향해 이동한다.

 몸 상태는 이미 한계인 상황.

애초에 영령의 팔을 이식한 시점에서 시한부나 다름없었고

그걸 사용하기까지 했으니 죽음은 당연한 사실

 단순히 몸에서 검이 솟아나는 육체적 죽음만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몸으로 영령의 지식을 받아들인 대가로 뇌에도 손상이오고 영혼마저도 타격을 입은 상태

저 시점에서 에미야 시로는 주변인물,자기자신에 대해 사실상 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가고 있었고 거의 실낱같은 본능에 따라 대성배를 파괴하기위해 움직이다가.

찰나의 순간 사쿠라를 떠올리고는 다시 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때마다 에미야 시로의 기능이 정지되고 있었고

 다시한번 희마하게 사쿠라를 떠올리지만 잠깐일뿐 그마저도 결국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육체기능은 사실상 정지

의식이 남은것인지 혼이 억지로 몸을 움직이는것인지 모른채 에미야 시로는 투영을 시작하고

투영이 완료 된 순간 에미야 시로는 사망한다.

 하지만 그 직후 터져나오는 황금빛 성검이 대성배를 파괴하고,

에미야 시로는 이제는 누구인지,무엇인지 알수없는 희미한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떠오르면서 사라진다.

 대성배에서 라이더의 도움으로 구출된 사쿠라

왜인지 기억이 시로와 몸을 겹친날에서 끊어져 보인듯한 서술

 벌레에도 진흙에도 해방된 사쿠라는

악몽같은 과거에서 벗어난 자신의 몸상태에 감탄하며 미래를 기대한다

 선배?

선배?

선배?

세상은 조용하고,따스하고 평화로운데 오직 단 한사람만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기억이 돌아오고 에미야 시로가 죽었다는 사실을 자각한 사쿠라는 절규하며 쓰러진다.

 그리고서 몇달이 지난 후

사쿠라는 마토 저택을 처분하고 에미야 가의 권리를 양도받아 에미야가의 주인이 된다.

언니와 같이 살자는 제안도 거절하고

후지무라도 포기한, 에미야 시로의 귀환을 꿈꾸면서.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1년이 지났다.

사쿠라는 매해 한 종류씩의 꽃을 키우면서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1년이 지났다.

 1년이 지났다.

또 1년이 지나갔다.

 1년씩,1년씩 계속 시간은 흘러가고

 계속해서 봄이 찾아온다.

에미야 시로는 오지않지만 언젠가 돌아온다는 믿음아래 사쿠라는 더이상 그의 부재를 슬퍼하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걱정이.

 그렇게 수십년이 흘렀다.

 수십년이 지나고 토오사카의 후계자라는 아이를 제자로 맞이하게 될때까지

사쿠라는 꾸준히 꽃을 심어오며 에미야 시로를 기다려 왔다.

그리고 마지막 봄이 왔다.

 아주 잠시, 졸았던듯 눈을 감았다 뜬 사쿠라의 눈앞에

예전과 다를바 없는 사랑하는 소년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따뜻한 나날을 꿈꿨다.
살얼음 같은 평온. 쌓여 있는 나무토막 같은 천칭.
잡동사니 위의 요람.
잠들면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잔혹하고도 아름다웠던 어제. 

[아침출근하기싫다]

이 엔딩이 제일 좋았음

[()엉덩이]

[다크초코홀릭]

시로: 사쿠라 늦네... 이러나 나 영령이 되버린다고?

[마스터base]

둘 다 기다리고 있던거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2401609895]

그리고 미래에 진짜 여신의 분령을 먹고 영령이 된 사쿠라가..

[시현류]

너 이놈 마신주렸다.

[루리웹-2401609895]

아니.. 성배의 여신 아이리를 영령 아이리라 부르기도 하니 적은거야..

[갮]

이거 잼민이 시절에 처음 봤을땐 진짜 후폭풍 오지게 왔었는데 지금은 그냥 전략무기 발사 대사여

[루리웹-4688145470]

아 이 갤러리는 ㅇㅇㅇ가 없어서 좋네~~~~

[오리착지]

그리고 진지하게 말하자면 분위기,필력으로 여운이 개쩔어그렇지 냉정히말하면 저 엔딩은 사실상 배드엔딩에 가까운 '실패한 루트'임 시로는 죽고,사쿠라는 결국 끝까지 속죄하는 방법조차 모른체 그냥 주인공을 그리워하며 천수를 누리다가 환상에 빠져 죽음. 월희스타일에 가까운엔딩인데 그래서 나스가 직원들 의견듣고 현재의 트루엔딩으로 노선변경한거

[Halol]

???:이것은 수류탄이여! 월클병에 심취하지말더라고!

[Personax]

완전 이엔딩은 아니고 살짝 저대사까지만 할정도였어도 좋았을거같음

[게티스버스]

저 엔딩 나오고
젤리치가 나와서
책 덮고 새로운 책 꺼내면거 트루엔딩보여주는거지!

[시현류]

그거 그냥 취ㅈ 수준의 발언임. 대단원이라고 대놓고 홍보했는데 노멀엔딩이라니.
그게 말이야 마신주야.

[Hawawa여고생쟝]

타입문은 멸망했다

와장창

[Hawawa여고생쟝]

나스는 인간의 마음을 모른다 ㅡㅡ

[시현류]

잘 안다 ㅋㅋ(2부 6장)

[죄수번호-3493859067]

저걸로 극장판 엔딩 내고
크레딧 올라간 다음에
"해피 엔딩은 BD 발매!"

[지온]

다른 2개의 루트와 달리 유독 맵고 호불호갈리던 이유

[오리착지]

놀랍게도 전작인 월희 엔딩들에 비하면 저건 순한편에 속하다는것
어떤 미친 미연시가 히로인엔딩중 하나가 다른히로인들 다죽고 히로인 본인은 정신나가서 정박아되는거냐고 ㅋㅋㅋㅋ

[갮]

지금 와선 오히려 식상하지만 그 시절엔 유난스러울정도로 그런식으로 매운게 유행하긴 했음 ㅋㅋㅋ

[재뉴어리 칸트]

코하쿠ㅜㅜㅜㅜㅜㅜ내 최애였는데

[시현류]

키즈아토 : (기웃)

[Hawawa여고생쟝]

안그러면 매일 ㅁㅁ당하던 기억이 남잖아

[죄수번호-3493859067]

구성 자체는 UBW도 비슷했지

이야기로서 완성도가 높은 True랑
이게 말이 되냐 싶어도 행복한 Good으로...

다만 이 쪽은 True도 시원섭섭한 정도지 매운 맛은 아니었는데

[미인증계왕-왕증미]

개인적으로는 hf진엔딩으로 봄

[죠나단☆죠스타]

중간까지는 존.나 이리야루트인데 결국은 사쿠라루트라고 불리는 이유와 같은 엔딩...

[GX9900]

극장판 본편에선 힘들어서 블루레이 특전정도로는 나와줬으면 했다 흑흑

[불속성뽀로로]

페스나가 결국 '에미야 시로의 이야기'임을 생각하면 마지막까지도 자기파괴적으로 행동해버린 실패한 엔딩이긴 함. 여운이나 기억에 남는 거랑 별개로

[죄수번호-3493859067]

하지만 가장 '에미야 시로'다운 최후이긴 하다

[SCP-1879 방문판매원]

이게 헤븐즈필 루트인가?

[시현류]

노멀 엔딩이 더 좋다 = 무조건 취향 존중

노멀 엔딩이 옳다 = 넌 대단원이 무슨 뜻인지 사전부터 평쳐봐라.

[루리웹-5814936885]

어우 매콤한데 맛있어..

[포포포퐁~!]

[Hawawa여고생쟝]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시현류]

영령 에미야 : 태어난 것을 후회해 본 적은 없나

[루리웹-3062472944]

여기서 토오사카 후계자 아이는 사실 시로와 토오사카의 아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맛있어한다.

[쾌감9배]

난 이 엔딩이 더 좋아

[오르페브르]

사걸레 노말을 더욱 슬프게 강화시킨 엔딩이 월희 시엘 노말엔딩

진짜 확 들어오는

[죄수번호4232891046]

크으 이맛이지

[z라이더]

서극의 칼이냐고

[비벨라곰팡이]

흐음...

[란즈크네츠]

이것도 페르소나3처럼 자기희생 구세주 엔딩 아님?
좋은거같은데 베드엔딩 취급은 너무한거같음

[오리착지]

페르소나3은 세상을 구원하는게 주제지만 헤븐즈필은 사쿠라 개인을 구해주는게 포인트라
그리고 사쿠라는 이미 망가진 히로인이라 에미야시로가 없으면 행복해질수가없음

[시현류]

자기 희생은 맞지만 하나도 안 구세주임.

[란즈크네츠]

그럼 성배전쟁이고 나발이고 도망치면 되겠네

[시현류]

내용을 알면 택도 없는 소리라는 것도 알텐데.

[루리웹-1828451368]

억지부리지 마라

[불속성뽀로로]

내용 안보고 ~~~하면 되는거아님? 하는건 전형적인 안분행동이야

[염라 시키에이키]

크아악

너무 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