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iku.co.kr/w/atywAp
https://www.piku.co.kr/w/5GDNhs
1. 이모가 2주 만에 복귀한다고 해서 6월 13일에 월차를 내긴 했는데, 원래는 복귀에 맞춰서 미루개그 월드컵을 완성하기보다는 이글루스에 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 제작사인) 교토애니메이션에 관한 글을 https://archive.org/ 라는 사이트에 아카이브를 먼저 할 생각이었습니다. 6월 16일이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일이기 때문에 촉박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고민하다가 왠지 모르게 월드컵을 먼저 완성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3시에 완성했습니다. 6월 6일에 완성한 미루어 월드컵을 제작하면서 미루개그 월드컵에 사용할 영상을 찜해놓긴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다시보기에 타임 스탬프 적어주신 분과 클리퍼 여러분 덕분에 제시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4배는 더 걸려서 방송 시작 전에 완성하지 못했을 겁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 조카분들 후기를 보면 이모가 평소와 다른 행동(구독선물에 정색 등)을 하는 걸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방금 만든 걸 이모가 직접 하는 걸 보면서 싱글벙글하느라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버튜버 방송에 도네하는 것도 여기가 처음이고 팬 메이킹도 여기가 처음이라서 더 기분이 좋았죠. 사실 이상형 월드컵 만든 목적은 방송이 계속 누적되다 보면 원하는 장면이 언제 어디에 있는지 찾기 점점 어려워지니 지금부터라도 제가 찾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일종의 아카이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카분들이 그걸 가지고 다른 팬 메이킹에 활용할 수 있겠죠. 이모가 직접 컨텐츠로 사용하는 건 정말 상상의 영역이었는데 그게 이루어졌네요. 올해 마지막 방송에 이모가 본 게시판 글이 제 글이고 그걸 사사님과 신이사님이 같이 보신다는 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림 그리시는 분들이 버튜버에 빠지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기존의 오타쿠 2차 창작의 경우, 자기가 보는 애니나 만화를 소재를 그림을 그려도 원작자가 보고 반응할 확률은 거의 0에 수렴하는데 버튜버는 웬만해선 보고 좋아하니까요. 게다가 저는 이모가 최애라서 이날 방송을 보고 정말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323/read/6340
3. 생방송은 1월 3일 파피 방송에 처음 봤습니다. 제가 녹화한 첫 미루 방송 파일이기도 합니다. 12월 애니 월드컵 방송은 지금의 저는 볼 방법이 없어서 아쉽네요. 돌이켜보면 휴방 기간 빼면 5개월인데 웬만한 건 다 했네요. 버츄얼 3신기인 저챗, 노래, asmr에 난민 받기, 합방, 게임 광고 등등... 마징가는 건담이다나 미래의 미루에게 영상 편지처럼 월드컵에 못 넣은 명장면도 보이네요. 기억에 남는 방송 중 하나는 3월 9일자 방송입니다. 0 나누기 1, 매니저씨, Alt + F4가 이날 하루에 나왔네요. 5월 초도 레전드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사님 합방->백포블러드 시참->마리오 시참->링피트->게임 altf4->엑스컴(+미둘기).
4. 고백 하나 하자면 게임 룰렛에 스타2를 넣은 사람이 바로 접니다. 정확히는 스타2 캠페인 리얼 스케일 모드에 5천원을 넣었습니다. 랜덤 모드나 3인 플레이 모드 등 재밌는게 많지만, 이모 방송용으로는 압도적인 크기가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모가 프나펑(Friday Night Funkin')이나 식물대 좀비를 하는 모습도 보고 싶었습니다. 이건 완전히 상상의 영역인데, 이모 목소리를 이용해서 프나펑 팬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림도 게임 제작도 작곡도 안 해본 제가요.
5. https://twitchtracker.com/ruliwebvtuber2와 https://www.twitchmetrics.net/c/814399896-ruliwebvtuber2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모 채널 정보입니다. 옆에 보면 이모 채널을 팔로우한 스트리머 목록이 있는데, 대형 스트리머 서새봄님, 외국 스트리머 strawberrytabby, 1월에 합방 떡밥이 있던 배돈님이 눈에 띄네요. 특히 저 외국 분은 어떻게 이모랑 인연이 닿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6. 미녕이데려오깨님께서 7월 2일자 방송 중에 이모를 걱정해주시더라고요. 고맙다고 전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루 이모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미루 팔로우 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루그림, 미루콘 만드신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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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미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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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너무너무아쉬운건, 조금 더 길게 곁에 있어줬다면 객원세아에서도 만나볼수있지 않았을까 싶은... 이모,거기선 건강히 잘지내고 있지? 거긴어때? 우리는 무지하게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한 여름을 보내고 있어. 시원~~한 이모 꺄륵꺄륵 소리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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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이모는 언젠간 올꺼야 꼭 건강해져서 올꺼야 꼭 올꺼야! 여전히 우리에겐 애기애기 한 이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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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녕이가 미루 이모와 접점이 있었을 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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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정성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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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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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te
그런데, 미녕이가 미루 이모와 접점이 있었을 줄 몰랐네요. | 23.07.09 02: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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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미녕님 방송도 보기 시작했는데, 근거는 없지만 시청자층도 어느정도 겹치는 것 같아요. | 23.07.09 07: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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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루리웹에서 인지도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시청자층이 일정 겹치긴 했을 거예요. 그런데, 미녕이와 미루 이모가 서로 인지를 할 기회 자체가 없었는 걸로 기억해서... 그냥 궁금증이 커졌죠 | 23.07.09 20: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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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너무너무아쉬운건, 조금 더 길게 곁에 있어줬다면 객원세아에서도 만나볼수있지 않았을까 싶은... 이모,거기선 건강히 잘지내고 있지? 거긴어때? 우리는 무지하게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한 여름을 보내고 있어. 시원~~한 이모 꺄륵꺄륵 소리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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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 이모는 언젠간 올꺼야 꼭 건강해져서 올꺼야 꼭 올꺼야! 여전히 우리에겐 애기애기 한 이모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