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또 다시 트위터를 시작하였습니다」(06:30 ~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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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각주 및 번역 노트
1) 06:56 -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쯤 되면 인간의 지식을 초월한 리스토란테(Ristorante)입니다."
- 리스토란테(ristorante)는 이탈리아어로 '레스토랑'을 나타내는 단어인데, 아픈 사람이나 환자에게 영양식을 공급하기 위하여 진한 고기 국물에 빵가루 또는 고기를 넣어 만든 수프를 판매한 데서 유래한 프랑스어 '레스토레(Restaurer, 회복하다)'가 '레스토랑'으로 발전한 것(김남옥 외 5명 공저, 『문화사회학의 이해』 , 서울, 세창출판사, 2021, p.328.)을 고려해보면 프랑스인인 잔 다르크가 프랑스어인 '레스토랑' 대신 이탈리아어인 '리스토란테'를 사용하는 것은 어색하다. 물론 파리 외곽의 가스코뉴, 리무쟁, 오르베뉴, 랑그도크, 도피네, 사부아의 일부에서는 프랑스어와 현저하게 이질적인 오크어(Lenga d'Òc)가 사용(다나카 가쓰히코 지음, 김수희 옮김, 『말과 국가』, 서울,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2020, p.101.)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본문의 리스토란테 형태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 늘 말하지만 역자의 전공은 언어학 또는 비교언어학 등이 아니므로 해당 각주도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와 관련하여 반론이 있다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토대로 설명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